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시민평화포럼,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은 10월 14일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남북 대화를 조속히 재개할 것을 촉구했다.단체들은 판문점에서의 남북미 회동 이후 공식적이고 실질적인 남북의 대화가 2년 넘게 중단됐다며 3년 전 평양공동선언에서 서로 약속한 ‘근본적인 적대 관계 해소’를 위한 구체적 실천과제를 다시 확인하고 이행함으로써 평화프로세스를 다시 가동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단체들은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월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종전선언을 제안하는 한편 ‘상생과 협력의 한반도’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북한 김정은 총비서가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해 적대적 태도부터 개선해야 한다고 선결 조건을 제시했다. 또 10월 중 남북동신연락선 복원의 뜻을 밝혀 대화 가능성을 열어 놨다.9월 30일 로동신문은 김정은 총비서가 9월 29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5차 회의 2일 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했다고 보도했다.김정은 총비서는 대남 정책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남한에서 북한을 견제한다는 구실로 각종 군사연습과 무력증강 책동이 노골적으로 벌어지고 있고 북한을 자극하고 걸고드는 불순한 언동들을 계속 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김 총비서는 남한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남북 수뇌들의 합의에 따라 남북 쌍방은 7월 27일 10시부터 모든 남북통신연락선들을 재가동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7월 27일 보고했다.조선중앙통신은 지금 온 겨레가 좌절과 침체 상태에 있는 남북 관계가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남북 수뇌들이 최근 여러 차례에 걸쳐 주고 받은 친서를 통해 단절돼 있는 남북통신연락통로들을 복원함으로써 상호 신뢰를 회복하고 화해를 도모하는 큰 걸음을 내 짚을 것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조선중앙통신은 통신연락선들의 복원이 남북 관계의 개선과 발전에 긍정
북한이 남북 간 통신연락선을 완전히 차단한다고 밝혔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8일 대남사업 부서들의 사업총화회의에서 로동당 중앙위원회 김영철 부위원장과 로동당 중앙위원회 김여정 제1부부장이 대남사업을 대적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죄 값을 정확히 계산하기 위한 단계별 대적사업 계획들을 심의하고 우선 먼저 남북 사이의 모든 통신연락선들을 완전 차단할 것에 대한 지시를 내렸다”고 6월 9일 보도했다.여기서 말한 북한은 앞서 북한이탈주민 등이 대북 전단(삐라)을 살포하는 것과 관련해 북한이탈주민들과 이를 막지 않는 남한
통일부는 남과 북이 23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남북 당국 간 통신망 개선을 위한 남북통신실무회담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회담은 남북 수석대표가 참여하는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실무논의를 위한 대표접촉 및 종결회의 순으로 진행됐다.남과 북은 이번 회담을 통해 노후화된 기존 남북 당국 간 통신망을 광케이블로 개선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앞으로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문제들은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