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IT 업체 조선엑스포는 굴곡의 역사를 갖고 있다. 조선엑스포합영회사는 2002년 2월 북한의 첫 인터넷기업으로 설립됐다. 조선엑스포합영회사는 2004년 남북 합작을 통해 해외를 대상으로 북한 상품을 홍보했다. 하지만 남한 합작사의 사업허가 취소, 남북 관계 경색 등으로 조선엑스포는 독자 노선을 걸었다.조선엑스포는 이후 해외에서 북한 IT 기업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대북 제재로 인해 사업적으로 제약을 받았다. 급기야 2018년 미국 정부가 해커 박진혁이 조선엑스포 소속이었다고 주장했다. 현재 조선엑스포는 사이트를 폐쇄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