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북한과 중국 두 나라 최고 수뇌들의 뜻에 따라 ‘조중(북중) 친선의 해’ 기념마크가 제정됐다고 4월 10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김정은 총비서가 시진핑 중국 주석과 2024년을 북중 친선의 해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제정된 마크에는 북한 국기와 중국의 오성홍기, 외교관계 설정 75주년을 상징하는 75와 ‘조중 친선의 해’라는 글이 담겼으며 북한 개선문과 중국의 천단기년전이 역시 반영됐다고 한다.로동신문은 두 나라가 올해 정치, 경제, 문화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 걸쳐 관계를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로동당 외곽기구로 알려진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가 3월말 해외 단체들에 국제 협력을 강화하자는 내용의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대북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Korean National Peace Committee(KNPC)’가 3월 23일 단체 창립 75주년 메시지를 해외 북한 관련 단체들에게 전달했다.Korean National Peace Committee는 1949년 3월 24일 창설됐다고 밝혔다. 이날 창설된 것은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이다.통일부의 북한정보포털에 따르면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 위원장는 대외문화련
북한 최선희 외무상이 담화를 통해 일본과 대화를 거부했다.최 외무성은 담화를 통해 “기시다 일본 수상이 납치 문제를 또 다시 언급하며 북일 사이의 여러 현안 해결을 위해 종래의 방침아래 계속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현실을 애써 거부하고 외면하면서 실현할 수 없는 것, 해결할 것이 없는 문제에 집착하고 끝까지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그는 “우리는 일본이 말하는 납치 문제와 관련해 해결해줄 것도 없을뿐더러 노력할 의무도 없고 또한 그러할 의사도 전혀 없다”며 “북일 대화는 우리의 관심사가 아니며 우리는
외교부는 한국과 미국 정부가 3월 27일~28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제6차 북한 사이버위협 대응 실무그룹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국 외교·정보·사법·금융·국방당국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는 최근 북한의 불법 사이버활동 동향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효과적인 차단 방안을 논의했다.한미는 북한이 국제사회의 감시와 제재를 회피하기 위해 새로운 가상자산 서비스를 악용하고 자금세탁 수법도 계속 고도화하고 있는 만큼,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대응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양국은 북한의 자금세탁에 효과적으
북한 로동신문은 러시아 세르게이 예브게니예비치 나리슈낀 대외정보국 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 대외정보국대표단이 3월 25일부터 27일까지 평양을 방문했다고 28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방문기간 리창대 국가보위상과 세르게이 예브게니예비치 나리슈낀 국장 사이의 회담이 진행됐으며 국가보위성 일꾼들과 러시아 대외정보국대표단 사이의 실무회담이 있었다고 전했다.회담들에서는 한반도와 러시아를 둘러싼 현 국제 및 지역정세들에 대한 견해가 통보되고 적대세력들의 가증되는 정탐모략 책동에 대처해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실무적 문제들이 폭넓게 토의됐
북한 김여정 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담화를 통해 일본 정부가 일본인 납치 문제, 핵과 미사일 문제를 거론하면 정상회담을 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조선중앙통신은 김 부부장의 담화를 26일 저녁 보도했다. 김 부부장은 “일본측은 25일 오후 내각관방장관의 기자회견을 통해 납치 문제가 해결됐다는데 대해서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명백히 했다”며 “또 저들과 아무런 관계도 없는 그 무슨 핵 및 미사일 현안이라는 표현을 꺼내들며 북한의 주권행사를 간섭하고 문제시 하려들었다”고 지적했다.그는 “일본은 역사를 바꾸고 지역의 평화와 안
북한 김여정 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담화를 통해 일본 기시다 총리가 김정은 총비서와 북일 정상회담 의향을 밝혔다고 주장했다. 3월 25일 김 부부장은 담화를 통해 “지난달 나는 일본 기시다 수상이 국회에서 북일 수뇌회담 문제에 의욕을 표시한데 대해 개인적 소견을 밝힌 바 있다”며 “최근에도 기시다 수상은 또 다른 경로를 통해 가능한 빠른 시기에 북한 국무위원장을 직접 만나고 싶다는 의향을 우리에게 전해왔다”고 설명했다.김 부부장은 “일전에도 말했듯이 북일 관계 개선의 새 출로를 열어나가는데서 중요한 것은 일본의 실제적인 정치적
로동신문은 어느 한 나라의 연구사들이 수경법을 이용해 전통적인 토양이 없이도 작물을 기르는데 이용할 수 있는 특수한 전기전 도성 토양, 일명 ‘전자토양’을 개발했다고 3월 24일 소개했다.이 전기전도성 토양에서 키운 보리는 뿌리가 전기 자극을 받는 조건에서 15일만에 50%이상 더 크게 자랐다고 한다. 이런 방식으로는 적은 자원으로 모를 더 빨리 자랄 수 있다는 것이 연구사들의 견해라고 로동신문은 주장했다.연구사들은 이 토양의 작용 기전과 그에 관여하는 생물학적 기전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지만 모가 질소를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한다는
북한 로동신문은 러시아 모스크바 교외의 한 극장에서 3월 22일 대규모 테러 공격이 발생해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24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정체 불명의 무장괴한들이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에게 사격을 가했으며 극장 건물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번 테러로 수십 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당했다는 것이다.로동신문은 모스크바 시장이 모든 부상자들을 지원할 것을 지시했으며 러시아 보건상이 부상자들에 대한 의료 제공 사업을 직접 지도하고 있다고 전했다.또 비행장들과 철도역, 열차들을 비롯해 대중모임 장소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 회의가 3월 23일 평양에서 진행됐다고 24일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 의장들과 정당, 사회단체 대표들이 회의에 참가했다. 회의에서는 로동당과 북한 정부가 대한민국을 화해와 통일의 상대가 아닌 가장 적대적인 국가, 불변의 주적, 철저한 타국으로 낙인하고 북남관계와 통일정책에 대한 입장을 새롭게 정립한 것에 대해 강조됐다고 한다.또 남북 관계가 동족관계, 동질관계가 아닌 적대적인 두 국가관계, 전쟁 중에 있는 두 교전국관계로 완전히 고착된 현실에서
외교부는 이준일 북핵외교기획단장이 정 박 미국 대북고위관리와 3월 21일 오전 통화를 갖고, 한미간 대북 공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양측은 연초부터 지속되고 있는 북한의 각종 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도발과 대남 적대정책 등 호전적 언행이 한반도와 역내 평화‧안정을 저해하고 있는 것에 유감을 표하였다. 박 고위관리는 미국이 지난해 한미 정상 공동성명을 통해 표명한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양측은 최근 한미 외교장관이 빈번히 만나 대북 공조 방안을 협의한 것을 이행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사이버 분야를
북한 김여정 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담화를 통해 일본과 대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김여정 부부장은 2월 15일 발표한 담화문을 통해 “최근 기시다 일본 수상이 국회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일조간의 현 상황을 대담하게 바꾸어야 할 필요성을 강하게 느낀다고 하면서 자신이 북한 국무위원장과 주동적으로 관계를 맺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현재 다양한 경로를 통하여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발언했다”고 언급했다.김 부부장은 “기시다 수상의 이번 발언이 과거의 속박에서 대담하게 벗어나 북일 관계를 전진시키려는 진의로부터 출발한 것이라면 긍정적인 것으
조선중앙통신, 로동신문은 2월 8일 김정은 총비서가 북한 건군절을 맞아 국방성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김 총비서는 연설을 통해 “얼마 전 당과 정부가 민족의 분단사와 대결사를 총화 짓고 한국 괴뢰 족속들을 가장 위해 되는 제1의 적대국가, 불변의 주적으로 규정하고 유사시 그것들의 영토를 점령, 평정하는 것을 국시로 결정한 것은 북한의 영원한 안전과 장래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천만 지당한 조치”라고 주장했다.그는 “동족이라는 수사적 표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북한 붕괴를 꾀하고 흡수통일을 꿈꾸는 한국 괴뢰들과의 형식상의 대화나 협력 따
박병석 의원실, 국회평화외교포럼, 북한대학원대학교이 2월 1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북한의 두 국가 관계 선언과 한반도 군사 위기'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통일부 전 장관인 김연철 인제대학교 교수 사회로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이 '북한의 두 개 국가론에 대한 평가, 전망, 대응'을 주제로 발표한다.이어 김동엽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가 '북한의 대남정책 전환과 한반도 군사위기'에 대해 소개한다.이어지는 토론에는 김갑식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정영철 서강대학교 교수, 박원곤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북한이 정찰위성발사와 관련해 미국을 비난하며 추가 발사는 기정사실이라고 주장했다.로동신문은 “미국이 우주개발분야에서까지 북한을 모함하기 위한 흑색선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얼마 전 미 국방성 차관보가 미 국회 상원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으로 북한을 비롯한 여러 나라를 놓고 미국에 위협이 되는 우주활동을 하는 주요행위자라는 딱지를 붙이며 꼴사납게 놀아댔다”고 1월 30일 비난했다.로동신문은 자신들에 대해 미국이 ‘외국위성통신을 방해할 의향과 능력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우주프로그람이 더 큰 유형의 나쁜 행동과 결합하면
국방부는 북한이 한미일 해상훈련을 빌미로 지역정세 불안정의 책임을 남한에 전가하면서 수중핵무기체계를 시험했다고 주장했다고 1월 19일 지적했다.국방부는 북한의 최근 행태가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행위로서 엄중 경고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국방부는 군이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도발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으며, 만약 북한이 우리에 대한 직접적인 도발을 할 경우에는 ‘즉·강·끝’ 원칙에 따라 압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월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미사일 도발을 당장 멈춰야 한다. 적대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무모한 도발을 지속할수록 국제 사회에서 고립될 것이고 북한 주민들의 고통이 심화될 것이다. 선대들 북한의 김정일, 김일성 주석의 노력들이 폄훼되지 않도록, 훼손되지 않도록 애써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 대표는 대통령을 포함한 대한민국 공직자들의 첫 번째 의무는 영토를 수호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며 그중에 정말로 중요한 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월 15일부터 3일 간 미국 핵항공모함 칼빈슨호, 이지스순양함 프린스톤호와 일본해상 자위대, 대한민국 해군 함선들이 제주도 주변 해상에서 연합 해상 훈련을 또 다시 감행했다”며 “이에 대응조치로서 북한 국방과학원 수중무기체계연구소가 개발 중인 수중핵무기체계 해일-5-23의 중요 시험을 동해에서 진행했다”고 1월 19일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수중핵 대응 태세가 보다 완비되고 있으며 미국과 동맹국 해군의 군사적 적대행위들을 억제하기 위한 해상 및 해저에서의 각이한 대응 행동이 계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 김정은 총비서가 남한과 통일이 불가하며 적대감을 드러내면서 김일성, 김정일 시대에 추진됐던 통일 방침까지도 부정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총비서가 1월 15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0차 회의에서 한 시정연설을 소개했다.김정은 총비서는 “최고인민회의에서는 근 80년 간 남북 관계사에 종지부를 찍고 한반도에 병존하는 두개 국가를 인정한 기초 위에서 대남정책을 새롭게 법화했다”며 “남북관계사가 주는 최종결론은 정권붕괴와 흡수통일을 꿈꾸면서 북한과의 전면대결을 국책으로 하고 있고 나날이 패악해지고 오만무례해지는 대결광증 속에 동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최고인민회의가 1월 15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와 민족경제협력국, 금강산국제관광국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한반도에는 가장 적대적인 두 국가, 전쟁 중에 있는 두 교전국이 첨예하게 대치돼 있다고 설명했다. 약 80년이라는 세월 하나의 민족, 하나의 국가, 두 개 제도에 기초한 조국통일노선과 극명하게 상반되는 흡수통일, 체제통일을 국책으로 정한 대한민국과는 언제 가도 통일을 이룰 수 없다고 주장했다.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최고인민회의는 “우리를 주적으로 선포하고 외세와 야합해 한반도에 통제 불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