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가 한 번 결혼하면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누며 평생 같이 살아가는 것이 오랜 역사적 전통이라고 강조했다.조선의오늘은 “동방예의지국으로 불려온 우리나라에서 사람들은 한 번 결혼하면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누며 일생을 같이하는 것을 응당한 도리로, 풍습으로 여겨왔다”고 2월 26일 소개했다.조선의오늘은 옛 기록에 의하면 고조선에서 ‘여성들이 행실이 단정하고 신의가 있었다’고 했는데 이것은 고대부터 부부 사이의 신의가 매우 두터웠으며 서로를 아끼고 도와주는 아름다운 풍습이 널리 발현되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2025년에 남북 통일이 될 것이라는 소문이 돈다는 이야길 들었다. 확인해 보니 이미 소문은 암암리에 퍼져 있었다. 인터넷에 간단한 검색만으로도 블로그, 커뮤니티, 네이버지식인 등에 2025년 통일에 대한 글들을 볼 수 있다. 또 유튜브에도 관련 영상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2025년 남북 통일이 된다는 소문의 배경에는 무속인 혹은 도사라고 불리는 C씨의 예언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필자가 직접 확인한 영상에서 C씨는 2025년 가을에 통일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남한이 북한을 바르게(?) 살도록 이끌어 줘야 하고 지원을
북한이 중국 삼국지에 한민족의 예의 도덕에 관한 내용이 담겨있다고 주장했다.9월 8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은 홈페이지에 ‘삼국지, 후한서에서 찾아본 조선민족의 고상한 예의 도덕’이라는 글을 9월 3일 게재했다.삼국지는 유비, 조조, 손권 등이 활약한 그 삼국지다. 글은 소설 삼국연의가 아니라 진수가 쓴 역사서 삼국지를 지칭하고 있다.김일성종합대학은 “동방예의지국으로 빛을 뿌리던 우리 민족의 고상한 예의 도덕에 대해 후한서와 삼국지를 비롯한 중국의 역사책들에도 적지 않게 기록돼 있다”고 주장했다.글은 우리 민족의
"네가 북한에 대해서 뭘 아나? 나 때는 말이야" 필자는 개인적으로 기자 생활을 14년째 하고 있으며 북한 IT에 관해 취재를 한 것도 약 10년째가 된다.그런데 취재를 위해 사람들을 만나보면 많이 듣는 말이 바로 "나 때는 말이야"라는 것이다. 그렇게 말하는 분들은 길게는 1990년대, 2000년대 김대중 정부 시절을 이야기하고 짧게는 2000년대 중반 노무현 정부 시절을 이야기한다.각자 사연은 다르지만 핵심은 본인이 김대중, 노무현 정부 시절 남북 교류 협력과 대북 사업을 했었다는 것이다. 약간 과장을 보태서 자신이 남북 정상회
삼국지에서 '완벽한 인간', '지혜의 화신'으로 묘사되는 제갈량(제갈공명)에 대해 북한에서는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북한에서도 제갈량을 뛰어난 전략가로 소개하고 잇다. NK경제는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편찬한 조선대백과사전(스마트폰용) 중 '제갈량'에 관한 내용을 확인했다. 조선대박과사전은 제갈량을 중국 3국 시대 촉한의 군사전략가이며 관료라고 소개했다. 사전은 제갈량의 주요 행적도 소개하고 있었다.사전은 "제갈량이 어려서 아버지를 잃고 숙부를 따라 형주의 양양에 있었다"며 "이때 벌써
북한에서는 중국 고전 수호지(또는 수호전)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북한에서는 무식하고 과격하다고 평가되는 노지심, 이규 등을 인민 투쟁 정신을 갖고 있다고 높게 평가하고 있다. 반면 임충에 대해서는 우유부단한 인물로, 송강에 대해서는 봉건적 사상을 갖고 있는 투항주의적 약간은 부정적 인물로 보고 있다. NK경제는 삼국지에 이어 수호전을 북한에서 어떻게 보고 있는지 살펴봤다. 북한에서도 삼국지를 볼까? "제갈량이 사실상 중심 주인공"NK경제는 북한 스마트폰 평양2419에 탑재된 전자책방에서 수호전 내용을 확인했다. 이 수호전은 북한
중국 고전 소설 중 가장 유명한 것이 삼국지(삼국연의)이다. 삼국지를 읽어보지는 않았더라도 유비, 관우, 장비, 제갈량, 조조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또 도원결의(桃園結義), 삼고초려(三顧草廬), 출사표(出師表) 등 용어도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북한에서도 삼국지를 읽고 있을까? 북한에서는 삼국지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NK경제는 북한 스마트폰 평양2419에 탑재된 전자책방에서 삼국연의 내용을 확인했다. 이 삼국연의는 북한 문예출판사 1989년 출판한 작품이다. 나관중의 삼국연의를 박태원이 평역했다. 북한 삼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이 중국 삼국지, 후한서를 연구한 결과 조선민족(한민족)의 청렴결백성과 근면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은 지난 10월 28일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조선민족이 지닌 고상한 품성에서 중요한 내용을 이루는 것이 청렴결백성과 근면성이다”라며 “조선민족이 지닌 청렴결백성과 근면성은 중국의 역사책들인 삼국지와 후한서의 기록들을 통해서도 잘 알 수 있다”고 밝혔다.김일성종합대학은 중국 사람들과 한민족이 서로 이웃하고 있어 일찍부터 교류를 많이 진행했으며 자기의 세력권을 넓히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