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영국주재 전 북한공사가 북한이 제시한 영변핵시설 페기가 쓸모없는 과거의 핵을 내세운 것이라고 주장했다. 태 공사는 북한이 조금씩 조건을 제시하는 ‘살라미 방식’으로 시간을 끌 경우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태영호 전 공사는 지난 9월 27일 자신의 블로그에 ‘핵무기 없는 한반도, 멀어지고 있다’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그는 “일각에서는 김정은이 이 정도의 비핵화 의지를 밝혔으니 미국도 ‘선 핵신고 후 종전선언’ 이라는 입장을 버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북핵 폐기
평양정상회담에서 돌아온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끝내고 경제발전에 집중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김정은 북한 로동당 위원장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원한다는 희망도 밝혔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북한과 미국 사이에서 비핵화의 중재자 역할에 집중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20일 북한에서 돌아온 후 서울 동대문 프레스센터를 방문해 방북 결과를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3일 간 김정은 위원장과 비핵화와 북미대화에 대해서도 많은 대화를 나눴다. 첫날 회담에서도 대부분의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