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 지역의 10여개 시군이 평화통일특별도 설치를 추진한다. 이는 사실상 경기북부 지역을 경기도에서 분리하는 것으로 파장이 예상된다.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의정부시 등을 중심으로 경기북부 지방자치단체들이 '평화통일특별도'를 설치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NK경제가 입수한 의정부시의 '평화통일특별도 설치 추진계획(안)'에 따르면 경기북부 지자체들은 이르면 올해 연말, 늦으면 내년초 평화통일특별도 설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계획안에는 국회에 발의된 '평화통일특별도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
남북 화해 협력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경기, 강원 북부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3월에는 경기도 북부를 평화통일특별도로 만드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되기도 했다. 하지만 평화통일특별도는 사실상 경기도를 나누는 것이어서 실제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평화경제특구 등 대안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NK경제가 입수한 김포시의 평화통일특별도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월 20일 문희상 의원(국회의장) 등은 경기 북부 10개 기순을 평화통일특별도로 지정해 남북 교류의 요람으로 만다는 법안을 제출했다. 김포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