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와 국토교통부는 남과 북이 11월 30일부터 총 18일 간 북한 철도를 따라 약 2600km를 이동하며 남북철도 북측구간 현지 공동조사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경의선은 개성~신의주 구간을 11월 30일부터 12월 5일까지 6일간(약 400km), 동해선은 금강산~두만강 구간을 12월 8일부터 12월 17일까지 10일간(약 800km)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현지 공동조사를 위해 운행되는 남한 측 철도차량은 기관차를 포함한 7량이 서울역에서 06시 30분 출발해 08시경 도라산역에 도착한다.도라산역에서 간단한 환송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남북 철도 연계에 대비해 노반 건설기준을 개선할 방침이다. 북한의 겨울 온도가 남한보다 훨씬 낮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철도시설공단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북한철도 연결을 위한 노반 건설기준 제개정 연구' 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북한 철도 연결에 대비해 북한의 동절기 낮은 온도의 기후를 반영한 토공, 터널, 교량 등의 노반 구조물에 대한 영향을 검토하고 현 철도 노반 건설기준의 제개정(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공단은 남한의 최저 기온이 영하 20∼25℃ 반
한국철도공사가 남한과 북한 그리고 대륙철도 연결 시 물류인프라 구축과 운영 방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25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는 24일 홈페이지 입찰공고를 통해 '남북·대륙철도 물류인프라 구축·운영 및 물류수송방안 연구' 용역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철도공사의 제안요청서에 따르면 공사는 남북-대륙철도 연계시의 물동량을 예측하고 철도수송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연구를 진행한다. 또 남북철도 수송을 위한 물류인프라 구축 및 운영계획 수립 등 정책 마련을 지원할 방침이다. 연구는 오는 11월부터 1년 동안
남북 철도 연결과 북한 철도 인프라 건설 그리고 이와 관련된 물류기지 건설 계획이 마련된다.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한국철도공사는 공동으로 '남북 철도 물류인프라 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NK경제가 입수한 '남북철도 물류인프라 공동연구용역 추진(안)'에 따르면 공단, 철도공사 공동으로 남북 대륙철도 연결을 대비한 북한철도 물류 및 인프라 구축 관련 연구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는 남북 물류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북한철도 물동량을 산정해 적정 규모의 물류시설 인프라 구축 및 운영 방안을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