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IT 총괄조직인 정보산업성 국장이 러시아가 2월 20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개최한 국제 행사에서 발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 디지털 개발, 통신 및 매스미디어부가 2월 20일(현지시간)~21일 유로-아시안 IT 포럼(Euro-Asian IT forum)을 개최했다.NK경제가 입수한 유로-아시안 IT 포럼 프로그램에 따르면 20일 오전에 량인호 북한 정보산업성 국장이 발표를 했다. 프로그램에는 환영 연설을 할 것이라고 돼 있지만 정확한 주제는 알려지지 않았다.북한 매체들은 앞서 2월 19일 주용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동남아 신흥국 대상 정보보호 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한-베트남 사이버보안 협력 세레모니’ 행사를 베트남 하노이에서 2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정보보호 해외진출 동남아 북부 전략거점(베트남, 하노이) 사무소 개소 선언, KISA-베트남 정보통신부(MIC) 정보보안청(AIS) 간 업무협약(MOU) 체결, 한-베트남 사이버보안 협력 면담 순으로 진행됐다.KISA는 중동·동남아 등 신흥시장 집중 협력을 위해 올해 7월 기존 중동 거점(오만)을 사우디아라비아로 재편한 바 있으며, 동
퍼펙트 스톰은 여러 개의 태풍이 합쳐지면서 엄청난 파괴력을 가진 슈퍼 태풍이 되는 현상을 뜻한다. 이 용어는 자연 재해 뿐 아니라 경제, 정치, 사회 분야에서도 쓰인다.필자가 퍼펙트 스톰 이야길 꺼낸 것은 바로 내년 남북 한반도를 둘러 싸고 바로 퍼펙트 스톰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간단히 말해 내년에 미국 대통령 선거,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북일 정상회담 등 각각의 태풍 같은 사건들이 합쳐지면서 한반도에 격변이 일어날 수 있다.2024년 11월 5일 미국 대통령 선거가 치뤄진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인기가 바닥을 치면서 연임이
지난 2019년 2월 베트남 하노이에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 취재를 갔었다. 회담이 결렬된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 회견을 자청했고 백악관 출입기자들과 국제 프레스센터에 있던 일부 기자들이 참석했다.한국 모 매체의 기자가 질문을 던졌다.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됐으니 북한을 흔들 수 있을 정도로 제재를 더 강화해야 하는 것이 아닙니까? 어떻게 더 제재를 강화할 방침인지 이야기해주십시오."트럼프 대통령은 어느 나라, 어디 소속 기자인지 물어본 후 "북한 그곳에도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라고 답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도
NK경제 창간 5주년을 축하해주시기 위해 축사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충재 UX라이터NK경제의 5주년을 축하합니다.그동안 NK경제는 저에게 좋은 ‘참고서’였습니다.통일/외교/안보 분야를 취재하는 기자로서 부러움의 대상이기도 했습니다.메인 화면에 [단독] 기사가 올라오면, ‘또 어떤 내용이 있을까’라는 설렘을 갖고 클릭해왔습니다.깊이 있는 양질의 기사와 예리한 분석은 다른 언론사에서는 쉽게 볼 찾아 수 없는 NK경제만의 특장(特長)이었습니다.지난 5년을 돌아보면, NK경제를 향한 아쉬움은 더 널리, 더 많이
변학문 겨레하나평화연구센터 소장NK경제 창간 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돌아보니 NK경제가 4.27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이 끝나고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 세상에 나왔네요. 남북 화해협력과 한반도 평화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았던 때였습니다. 2019년 2월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하노이 노딜) 이후 남북, 북미 관계가 계속 악화되어서 한반도에서 다시 무력 충돌이 일어날 수 있다는 불안감 속에 지내고 있는 지금과 비교하면 극과 극입니다. 그래도 NK경제는 한결같았습니다. 한반도 정세가 잠시의 해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는 통일부가 주최하는 2022 한반도국제평화포럼(KGFP)에서 '김정은 시대 북한의 대외전략과 대남전략의 변화와 전망'을 주제로 세션을 주관한다고 밝혔다.이 세션은 8월 30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세션은 이관세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장의 사회로 진행된다.김동엽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가 '북한의 대외전략과 한반도 군사 정세 평가와 전망'에 대해 발표한다.이어 히라이 히사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초빙연구위원이 '김정은 정권의 대외전략 평가와 전망: 하노이 정상회담 이후'에 대해 소개한다.또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
안녕하십니까. NK경제 대표이사 강진규입니다.독자님들의 성원 덕분에 2018년 6월 창간한 NK경제가 4주년을 맞았습니다.지난 4년 간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남북 정상회담이 판문점과 평양에서 열렸습니다. 또 북미 정상이 싱가포르와 베트남 하노이에서 만났습니다.남북미 관계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높았습니다. 하지만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되고 남북 관계는 경색됐습니다.그 사이 미국에서는 공화당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실패하고 민주당 조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한국에서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북한이 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 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 국가과학기술위원장을 교체했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출신의 리두일 위원장을 발탁한 것으로 보인다. 전임 리충길 위원장은 당 중앙위원회 과학교육부장으로 임명됐다. 당 중앙위원회 과학교육부장은 김일성종합대학 총장 출신의 태형철 비서가 맡고 있었다.로동신문은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2022년 6월 8일부터 10일까지 당중앙위원회 본부회의실에서 진행됐다고 11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조용원, 조춘룡, 전현철, 리충길, 리선권, 한광상을 당중앙위원회 부장으로 임
안녕하십니까.NK경제 대표이사 강진규입니다.NK경제를 사랑하는 독자님들께 항상 감사드립니다.오늘은 NK경제의 운영 방향과 관련해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최근 3월 9일 대통령 선거에서 보수야당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이와 관련해 많은 분들이 우려의 이야기를 하셨습니다.보수 정부가 집권하면서 남북, 통일 정책에 큰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NK경제에도 영향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입니다.또 일각에서는 보수 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NK경제 기사의 기조나 방향성을 조정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단
북한이 금융 부문 영어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위한 방법을 개발해 베트남 학회지에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2월 27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 재정금융학부는 ‘전공영어 학습에서 창조적 사고능력을 높이기 위한 QRCV 방법’을 개발했다고 25일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대학 관계자는 “재정금융학부에서는 일반 기초 영어교육 과정에 이어 재정금융 영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영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환경에서 학생들이 일반 기초 영어과정을 거쳤다고 하더라도 재정금융 지식을 영어로 습득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설명했다.재
남북 협력과 통일에 대한 연구와 논의는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지속될 것이다.그러나 남북 협력과 통일에 대한 연구를 하고,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사업을 진행하는 것 보다 먼저 해야할 것이 있다.그것은 남과 북의 주민들의 적대적인 인식을 전환하는 것이다.필자는 남북 협력에 관심있다고 하는 사람들을 만난 적이 있다. 그 사람들은 표면적으로 남북이 어떻게 협력을 할지에 대해서 논의했다.이후 다시 이야길하면서 그중 일부 사람들이 적대적 의식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적대적 대상에는 단순히 북한 정부나 정치인 뿐 아니라 북한 전체도 포
문재인 대통령은 4·27 판문점선언 3년을 맞은 4월 27일 “판문점 선언은 누구도 훼손할 수 없는 평화의 이정표”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어떤 경우에도 판문점 선언이 약속한 평화의 길을 되돌릴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남·북 정상이 8000만 겨레 앞에서 판문점 선언을 한 지 어느덧 3년이 됐다”며 “도보다리의 풍경이 아직도 눈에 선하지만, 하노이 북미회담 결렬 이후 교착 상태가 장기화되고 있어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외 여건과 현실적 제약으로 판문점
북한이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 담화를 통해 미국이 북한에 접촉을 시도했지만 이에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북한은 미국이 적대적 태도를 바꾸지 않으면 대화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3월 18일 조선중앙통신은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 담화 대용을 소개했다.최선희 제1부상은 “미국은 2월 중순부터 뉴욕을 포함한 여러 경로를 통해 북한과의 접촉을 시도해왔다”며 “미국은 최근에 여러 경로를 통해 전자우편과 전화통보문을 보내오면서 북한과 접촉을 요청했으며 합동군사연습을 시작하기 전날 밤에도 제3국을 통해 접촉에 응할 것을 다시금 요청하는
남북 관계와 통일에 대한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더구나 우리가 앞으로 남북 평화 공존과 통일의 시대를 맞이할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팽배하다.필자는 기자라는 직업의 특성상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학생, 기업인, 연구자, 기관 및 기업의 남북 협력 담당자 등등 그런데 남북 협력, 통일을 준비하던 사람들의 사기가 떨어지고 한 명, 두 명씩 새로운 일을 찾아 떠나고 있다. 떠나지 않는 사람들 조차 "앞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소연한다.앞이 보이지 않는데 어떻게 학생들이 남북, 통일을 연구 주제로 선택하고 기업, 기관들은
2018년은 뜨거웠습니다. 그해 4월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6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이 열렸고 9월에는 평양 남북 정상회담이 개최됐습니다.개인적으로 9월 평양 남북 정상회담 취재는 너무나 힘든 경험이었습니다. 제가 청와대 출입기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평양에 가서 취재를 하는 것은 애초에 생각도 하지 않았습니다.평양에 취재를 가는 기자는 극소수였기 때문에 남한 정부는 서울 동대문에 남북 정상회담 프레스센터를 마련했습니다. 이 프레스센터에서 평양에 가지 못한 기자들에게 빠르고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브리핑도 하겠다는 설명이
대한민국에 광풍이 불고 있다. 북한과 관련된 내용만 나오면 그들은 좌파이며 속칭 빨갱이라고 공격한다.최근 공영방송 KBS가 수신료 인상을 주장하면서 이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수신료는 KBS를 보지 않는 사람들도 내고 있다.KBS가 자생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지 않고 방만한 경영을 하면서 국민들의 돈을 요구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그런데 얼마전 KBS의 수신료 인상을 비판하는 근거로 평양지국 개설 준비가 불거졌다. 일부 정치인들과 보수언론을 중심으로 KBS가 수신료를 인상해서 평양에 지국을 건설하려 한다고 주장했다.필자는
미국 CNN은 밥 우드워드(Bob Woodward) 워싱터포스트 기자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이에 오간 친서를 두고 두 사람을 ‘외교적 연애관계’로 묘사했다고 9일 (현지시간) 보도했다.CNN은 출판을 앞둔 밥 우드워드의 신간 ‘분노(Rage)’의 일부 내용과 아직 공개되지 않은 친서를 입수해 그 내용을 전했다.CNN에 따르면 밥 우드워드가 이 둘의 관계를 ‘외교적 연애관계’로 묘사한 까닭은 친서가 ‘원탁의 기사나 구혼자에게 들을 수 있을 법한’ 각종 미사여구로 가득차 있고, 서로 간의 치열한 밀고
안녕하십니까. NK경제 대표이사 강진규입니다.NK경제에 관심을 갖고 봐주시는 독자님들께 항상 감사드립니다.오늘은 NK경제의 동향 그리고 지향하는 가치와 관련해 독자님들께 말씀드리고자 합니다.최근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이 8월 24일부터 9월 6일까지 뉴스검색제휴 신청을 받는다고 공고했습니다.네이버, 다음에서 검색을 했을 때 뉴스로 검색되기 위해서는 제휴를 맺어야 합니다. 제휴 여부는 기존 언론사 관계자, 교수, 협단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뉴스제휴평가위원회가 심사로 결정합니다.2018년 6월 창간한 NK경제는 2019년 하반기 신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에 주고 받은 25통의 친서가 9월 15일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가디언지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포스트의 탐사 보도기자인 밥 우드워드가 저술한 책 ‘분노(Rage)‘를 통해 두 정상 간 친서의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출판사인 사이먼앤슈스터(Simon&Schuster)는 김정은 위원장이 친서에서 자신과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를 한 편의 ‘판타지 영화’라고 표현했다며, 특별한 외교적 상황에 놓인 두 정상 간의 관계가 친서에 담겨져 있음을 소개했다. 트럼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