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이 과학자들의 사상무장을 강조했다. 과학연구사업을 단순한 일로 보지 말고 혁명사업, 혁명임무로 생각하라는 것이다.로동신문은 “과학연구사업에서도 사상이 기본이며 사상은 모든 문제해결의 열쇠이다”라며 “사상론을 보검으로 틀어쥐고 나갈 때 뚜렷한 과학연구사업 실적을 낼 수 있다”고 10월 9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과학연구사업의 주인인 과학자들이 과학연구사업에 어떻게 발동되는가 하는 것은 그들의 사상의식에 달려있다고 주장했다.로동신문은 “과학연구사업을 성과적으로 진행해 나가자면 과학연구 설비도 있어야 하고 자재와 연구 역량도
대전역 앞 중앙시장에 위치한 함경도집은 시장 국밥집이다. 주 메뉴는 소머리국밥이다. 함경도집은 70여년의 전통을 자랑한다. 분단과 6.25 전쟁 시기 실향민이 대전에 정착해서 문을 연 것이다.식당 입구에 큰 냄비(가마솥)에서 소뼈와 고기들이 끓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식당에 들어서면 진한 고기 국물의 향이 난다. 함경도집의 주 고객은 50대~80대 중장년층이다. 40대인 필자가 방문했을 때 식당을 가득 채운 고객들 중 필자가 가장 어린 것으로 추정됐다. 대부분이 60~70대 고객이었고 80~90대 어르신들의 모습도 보였다.많은
외교부는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0월 9일 오전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및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미․한일 북핵 수석대표 유선협의를 각각 가졌다고 밝혔다. 3국 북핵 수석대표는 북한이 지난 2주 간 빈번한 미사일 도발을 이어가는 가운데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탄도미사일 발사를 재차 감행한 것을 강력히 규탄했다.또 북한이 연례적‧방어적 성격의 한미 연합훈련을 빌미삼아 불법적인 도발을 정당화하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하고, 북한이 한반도 및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미사일 도발
최근 5년 간 정보 등을 제공하고 보로금(報勞金)을 받은 북한이탈주민이 총 162명인 것으로 파악됐다.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황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통일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8년부터 2022년 7월까지 162명의 북한이탈주민이 총 33억3800만원의 보로금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최고 지급금액은 2억3600만원이었고, 1인당 평균 지급액은 2000만원이었다.보로금(報勞金)은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안보 등에 필요한 정보나 장비, 무기류 등을 정부에 제공한 북한이
박병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통일부로부터 제출받은 공공부문 통일교육 실시현황을 인용해 지난해 중앙행정기관 통일교육 실시율이 77%였으며 실시율이 50%이하인 기관도 52개 중앙행정기관 중 11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문화체육관광부는 공공부문 통일교육이 시작된 2019년부터 3년간 평균 실시율이 17%에 머물렀으며 1년도 빠지지 않고 실시율 하위 5개 기관으로 꼽혔다.공공부문 통일교육은 2019년부터 시행됐다. 중앙행정기관의 장, 지방자치단체의 장 및 공공기관의 장은 통일교육지원법 제6조7(공무원 등에 대한 통일교육의 실시
국민들의 67%가 ‘담대한 구상’을 알고 있지만 63.1%의 국민들이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지적했다.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정책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박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인 ‘담대한 구상’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7%가 ‘알고 있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전 연령에서 ‘알고 있다’는 응답자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60대 이상 연령에서 ‘알고 있다’는 응답이 72%로 가장 많았다.그러나 담대한 구상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딥노이드(대표 최우식)가 오는 10월 26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X4(eXpert 4 : Medical, Industry, Education, Nocode) AI 컨퍼런스2022’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딥노이드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후원하는 X4 AI컨퍼런스는 최신 AI기술과 디지털전환(DX)의 시작, 업계의 부족한 AI인재 육성과 개발인력양성 방안에서 출구를 찾고자 ‘디지털 전환의 시작, 최신 의료 및 산업AI기술과 D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원장 권호열)과 ‘2022 남북 방송통신 국제 컨퍼런스’를 10월 6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남북 방송통신 국제 컨퍼런스는 방송통신 관련 국내외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행사로 한반도 평화에 대한 공감대와 국제사회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방통위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매년 개최하며, 올해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됐다.‘국민이 공감하는 남북 방송통신 교류협력’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북한과의 방송·통신 교류경험과 최근 북한의 뉴미디어 매체 활
북한 김책공업종합대학은 10월 1일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코드쉐프 프로그램 도전 경연 결과를 소개했다.김책공대는 2022년 8월 코드쉐프 경연이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됐다며 8월 경연에는 북한과 중국, 인도 등 수십 개 나라 및 지역의 2만3000여명이 참가했다고 소개했다.1부류 경연에서는 김책공대 대학생 10명을 포함해 30명이 1등을 차지했다고 한다.또 9월 코드쉐프 경연은 9일부터 12일까지 수십 개 나라 및 지역의 2만명이 참가해 진행됐으며 1부류경연에서는 모두 28명이 1등을 했고 그중 김책공대 대학생들이 8명이었
북한 로동신문이 자본주의 국가들에서 IT를 생산공정 적용하고 첨단과학기술을 도입하고 힜지만 반동적, 반인민적 성격은 달라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IT, 과학기술 성과를 극소수 특정 계층이 가져가고 있다는 것이다.로동신문은 “세계는 새로운 과학기술혁명의 시대, 수자(디지털)혁명시대에 들어섰다. 자본주의나라들에서도 정보기술에 의거하는 생산공정이 부쩍 늘어나고 여기에 종사하는 근로자가 늘고 있다”며 “하지만 자본주의 제도의 반동적, 반인민적 성격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고 10월 5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과학기술과 생산력이 발전하면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업 체크포인트 소프트웨어 테크놀로지스는 한국 수장으로 이동하 지사장을 임명했다고 10월 5일 밝혔다. 이동하 지사장은 체크포인트 국내 지사를 맡아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하고 고객들에게 제공되는 보안 지원 시스템을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IT업계에서 약 20년 동안 근무한 이동하 지사장은 공공과 금융부문에서 영업 및 고객 관리 업무를 담당하며 경험을 쌓아왔다. 이 사장은 체크포인트 합류 전 삼성SDS, 오라클, 매스웍스, 파이어아이, 뉴타닉스 등 다양한 국내 및 글로벌 IT기업에서 채널과 매출 성
문재인 전 대통령이 남북이 다시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문 전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0.4 공동선언을 기념하는 글을 남겼다. 문 전 대통령은 “오늘은 10.4 공동선언 15주년이다. 남북 정상은 10.4 선언을 통해 남북 관계와 평화 번영의 담대한 구상을 밝혔다”며 “항구적 평화체제와 번영의 경제공동체로 나아가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약속이었다. 유감스럽게도 그 정신은 다음 정부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그는 “지금 또 다시 한반도 상황이 매우 불안하다. 흔들리는 세계 질서 속에서 주변 강대국의 각축
북한이 최대 IT 행사인 전국정보화성과전람회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가상방식으로 개최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전국정보화성과전람회-2022가 10월 3일 정보산업성의 주최로 국가자료통신망을 통해 가상전람회 방식으로 개막했다고 4일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과 정보화열풍’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람회가 올해에 이룩된 정보화, 정보산업, 정보기술 성과와 경험, 정보기술 제품들을 널리 소개 선전하고 교류, 보급함으로써 온 나라에 정보화 열풍을 더욱 세차게 일으키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된다고 소개했다.이번 전람회에는 북
한국지역정보개발원(KLID),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은 5일 코리아나 호텔에서 ‘지방자치시대, 지역 디지털 정책 발전방향’을 주제로 한국지역정보개발원 25주년 기념 제1회 디지털 지역혁신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국내외 디지털 지역혁신 전문가들의 논의를 통해 디지털 지역 혁신의 발전 방향 및 비전, 지역의 현안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지역정보개발원 출범 25주년을 기념해 개발원의 역할 및 기능을 재조명한다.행사는 이재영 KLID 원장, 프레드릭 스포어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 한국대표 대리의 개회사를 시작
북한 연구진이 한국 연구진의 국제 논문을 인용해 불법복제 방지, 암호 전송 등에 사용되는 블라인드 워터마킹 기술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연구진들은 자신들이 개발한 기술과 한국 연구진이 개발할 기술을 비교하기도 했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김책공업종합대학은 홈페이지를 통해 대학 응용수학부 연구원들이 최량 공개 워터마킹 방법을 설계했다고 밝혔다.워터마킹은 이미지, 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에 정보를 삽입하고 검출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워터마킹은 저작권 보호, 원본 확인, 암호 전송 등에 활용된다.김책공대는 수자(디지털)
북한이 딥러닝 기술을 스마트스피커(Smart Speaker)에서 음성을 인식하는데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이 발행한 학보 정보과학 2022년 제68권 제2호에 ‘매몰형 장치에서 중첩신경망을 이용한 음성강조’라는 논문이 수록됐다.논문은 “지능형고성기와 같이 잡음세기가 높은 조건에서 정확한 잡음모형을 추정하는 것은 어려운 문제로 나서고 있다”며 “최근 잡음모형을 모형화하지 않고 심층신경망을 이용해 잡음 섞인 음성으로부터 깨끗한 음성을 얻는 방법들이 연구되고 있다”고 전했다.지능형고성기는 북한에
북한 로동신문이 일부 과학자, 기술자들이 경제 발전에 필요한 과학기술 개발을 하지 않고 현상유지만 하려한다고 질책했다.로동신문은 “지금 일부 과학자, 기술자들 사이에서는 국가과제, 중요 과학연구대상과제를 비롯해 경제실천에서 절박한 과학기술적 문제 해결을 경원시하거나 적당히 현상유지만 하고 핵심적인 기술개발을 외면하는 편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결코 실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다”라고 10월 3일 지적했다.로동신문은 이것이 경제발전을 견인하는 실질적인 과학연구 성과로 당과 혁명을 받들겠다는 사상적 각오가 투철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예로부터 우리 민족이 민족의 발원을 시조왕의 즉위로부터 보면서 그날을 개천절로 기념했다”며 “개천절을 10월 3일로 정한 것은 이날이 시조왕 단군의 즉위식 날이라는데 있다”고 10월 3일 보도했다.조선의오늘은 단군이 평양 지방에서 태어났으며 기원전(B.C.) 30세기 초에 도읍을 평양성에 정하고 처음으로 나라를 세웠다고 전했다.또 옛 기록에서는 나라의 국호를 조선이라고 하고 건국자를 박달(배달)임금이라고 했는데 후세에 와서 한자로 단군이라고 했다고 소개했다.조선의오늘은 단군이 고조선을 세움으로써 우리 민
북한 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중앙정보통신국이 정보통신의 정상 운영과 인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봉사를 제공하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들을 개발, 도입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9월 30일 보도했다.중앙정보통신국은 세계적인 발전 추세와 날로 높아가는 주민들의 문화정서적인 수요에 맞게 기술발전계획을 조항별로 구체적으로 세우고 그 실행을 위한 기술적 담보를 마련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중앙정보통신국은 정보통신발전에서 선차적으로 해결해야 할 중핵적이고도 절실한 문제들부터 확정해 계획에 반영하고 이를 수행해 나가고 있다고 한다.
북한 연구진이 온라인을 통한 취재와 기사 작성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사회교제망(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를 통한 취재는 신속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정확성 판별에 매우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는 9월 26일 홈페이지에 김일성종합대학 조선어문학부 김철환 부교수가 작성한 ‘망 취재의 적용대상과 방법; 기자의 현지취재와 비교’ 내용을 공개했다.김 교수는 “오늘날 기자들은 현지 취재를 기본으로 하면서도 망 취재도 이용해 자료의 수집과 기사 집필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망 취재는 신속성이 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