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오늘의조국사가 발간한 금수강산 2023년 2호가 홍길동전의 저자인 허균을 소개했다.금수강산은 “허균은 조선봉건왕조시기의 이름난 작가, 학자이다. 한성의 양반 가정에서 태어나 참찬의 벼슬을 지냈다”며 “그의 아버지 허엽과 두 형인 허성, 허봉, 누이 허난설헌과 그의 스승이었던 이달은 다 시와 문장으로써 당대에 이름을 떨친 문인들이였다”고 설명했다.금수강산은 허균이 가정의 학구적 분위기와 스승 이달의 직접적 영향으로 당대에 이름 있는 진보적인 작가 중 한 사람이 됐다고 전했다.금수강산은 허균이 소설 홍길동전을 통해 사회적 모순이
로동신문은 얼마 전 과학자들이 올해 발생하게 될 엘니뇨의 영향으로 내년이 역사상 가장 더운 해로 될 수 있다고 밝혔다고 2월 1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올해 8~11월에 엘니뇨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은 66%라며 지구의 기온과 강수량은 엘니뇨의 영향을 받는다고 전했다.로동신문은 1600년대 페루에서 어부들에 의해 처음으로 관찰된 엘니뇨는 페루 앞바다를 중심으로 한 적도 태평양의 넓은 수역에서 바다겉층물 온도가 정상상태보다 0.5℃이상 높아져 수개월동안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고 설명했다.엘니뇨가 발생하면 지구의 기온은 약 0.2℃ 올라가
북한이 급, 단 심사를 위한 내부망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자체적으로 태권도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태권도 관련 정보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조선중앙통신은 조선태권도위원회가 태권도 열풍을 일으키기 위한 다채로운 사업들을 계획하고 있다고 1월 28일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위원회가 전국적으로 대중체육사업 및 체육경기들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태권도를 널리 보급하며 다양한 형식의 태권도 강습을 조직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특히 과학기술에 의거한 태권도 보급의 현대화, 정보화 실현을 계획하고 있다고 조
북한 로동신문이 지난해 3차원(D) 애니메이션 ‘호동왕자와 락랑공주’를 개발한 일화를 소개했다. 북한 관계자들은 제작 과정에서 상당한 어려움을 경험한 것으로 보인다.로동신문은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회의 결정에 따라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 일꾼들과 창작가들이 세계적 수준의 만화영화를 내놓기 위한 창조 사업을 내밀고 있다”며 “이들에게는 지난해 역사만화영화 호동왕자와 락랑공주(제1, 2부)를 3차원동화상제작기술과 다양한 형상수법들을 도입해 완성한 성과와 경험이 있다”고 1월 22일 소개했다.당시 촬영소에서 새로 제작하는
북한 로동신문이 중등일반 교육을 마친 학생들이 무조건 한 가지 이상 기술을 소유할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등교육 과정에서 전문, 기술 교육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로동신문은 “학생들이 중등일반 교육기간에 완성된 중등일반지식과 함께 한 가지 이상의 기술기능을 소유하게 하는 것은 당의 중요한 교육정책이다”라고 1월 23일 보도했다.북한의 교육은 소학교, 초급중학교, 고급중학교, 대학교로 이어진다. 한국의 중학교에 해당하는 초급중학교와 고등학교에 해당하는 고급중학교가 중등교육에 포함된다. 즉 고등학교까지 졸업하는 학생들이
북한이 지방대학의 교육수준을 높이기 위해 주요 대학들이 나설 것을 요구했다.로동신문은 “우수한 인재들을 더 많이 육성하기 위해서는 고등교육부문의 전반적인 교육수준을 하루빨리 높은 단계에 올려 세워야 한다”며 “교육수준이 높은 대학들이 지방대학들을 도와주는 사업에 항상 깊은 관심을 돌리고 진심으로, 책임적으로 도와주는 것이 확고한 기풍으로 되게 해야 한다”고 1월 20일 밝혔다.로동신문은 지난해 교육수준이 높은 대학들이 지방대학들을 도와주기 위한 사업들이 활발히 벌어진 결과 해당 대학들의 교원역량 강화와 학생 실력 제고, 교육조건 개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선조들은 일찍이 고대 시기부터 설 명절을 쇠왔다”며 “설 명절 풍습은 삼국시기를 거쳐 고려, 조선왕조 시기로 이어지면서 보다 다양하고 풍부해졌다”고 1월 22일 소개했다.우리민족끼리는 설 풍습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했다. 설 명절을 하루 앞둔 섣달그믐날에는 집을 깨끗이 정리하고 여러 그림을 그려 벽장이나 병풍에 붙여서 명절 분위기를 돋구었으며 설옷(설빔, 세장)과 설 음식을 준비했다는 것이다.또 민족의 전통적인 설 명절 풍습에는 차례와 세배, 설음식대접, 민속놀이가 있다고 설명했다.설 명절 차례는 설날
북한이 연초부터 체육 과학화, 정보화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조선중앙통신은 북한 체육성이 체육교육과 전문체육기술발전을 위한 새로운 목표들을 내세우고 그 실행대책을 강구해 나가고 있다고 1월 21일 보도했다.북한 체육교육 단위들과 연구 단위들에서 새 교육방법들과 종목별 교수 훈련지원 체계 등을 창조, 개발, 갱신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한다.또 전문체육 단위들에서도 교수훈련의 과학화 수준을 제고하며 선수들의 훈련조직과 집행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소개했다.또 같은 날 로동신문은 조선체육대학이 당중앙위원회
북한 선전매체가 북한의 국주 평양소주와 관련된 일화를 소개했다.아리랑메아리는 “국주는 해당 나라와 민족을 대표하는 술을 말한다. 국주는 해당 나라의 자연지리적조건과 민족적 풍습, 오랜 술 제조 역사 등을 반영해 만든 술 제품이다”라며 “북한의 국주는 주정이 25%인 평양소주이다”라고 1월 15일 소개했다.아리랑메아리는 한민족이 술을 생산한 역사가 반만년이 지났으며 이 기간에 조선의 3대 명주의 하나인 감홍로와 같은 이름난 술들이 있었지만 지금까지 국주는 없었다고 주장했다.아리랑메아리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여러 차례에 걸쳐 인민들이
북한 로동신문은 교육부문에서 새로 작성된 제2차 전반적 12년제 의무교육강령에 따르는 새 교재집필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1월 12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현재 1단계로 유치원과 소학교(초등학교), 초급중학교(중학교) 1학년 과정안에 따르는 교재들을 집필하고 있다고 전했다. 교육위원회에서는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회의 결정에 따라 중요한 사업의 하나로 새 교재 집필을 끝내기 위한 높은 목표를 세우고 이를 위한 조직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김일성종합대학과 김형직사범대학, 김철주사범대학, 평양교원대학, 오중흡청진사범대학,
북한 로동신문은 “북한에 있는 세계적인 멸종위기종들과 희귀한 동식물들의 서식지보호와 생태환경의 회복에 특별한 주의를 돌려야 한다”며 “근로자들 속에 앞선 과학기술들을 적극적으로 보급해 그들이 자연생태계의 보호와 회복을 위한 사업에서 주인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해야 한다”고 1월 8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오늘날 자연생태계를 보호하고 그것을 회복하는 것이 환경보호, 자연보호관리사업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며 일반적으로 생태계는 생물과 그것을 둘러싼 무기적 환경의 총체를 말한다고 설명했다.로동신문은 생태계를 크게 자연생태계와 인공생태
북한 김책공업종합대학은 1월 4일 홈페이지를 통해 임진왜란 3대 대첩을 소개했다.남한에서는 한산도대첩, 행주대첩, 진주대첩을 임진왜란 3대 대첩이라고 지칭한다. 그렇다면 북한은 어떨까? 북한 역시 동일하다.김책공대는 임진조국전쟁(임진왜란) 시기 일본 침략자들에 반대해 진행된 전투들에서 이룩된 주요 대승리들인 한산대첩, 진주대첩, 행주대첩을 임진 3대첩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김책공개는 한산대첩이 1592년 7월 이순신 장군이 전라도수군을 거느리고 경상도의 남해 견내량에 있던 적선 73척을 유인포위 전술로 한산도 앞바다에 끌어내 그중
북한이 과학기술발전과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는 인재 양성을 위한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교육 개편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한다.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회의가 제시한 과업에 따라 교육위원회에서 새해 정초부터 교육발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월 6일 보도했다.아리랑메아리는 올해 교육 사업에서 다시 한 번 전환을 일으켜 북한의 교육을 세계 선진 수준에 올릴 목표 아래 모두가 비상한 각오를 안고 떨쳐나서고 있다고 전했다.위원회 간부들은 올해 교육발전 목표 수행을 위한 구체적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2월 31일 밤 평양 5월1일경기장에서 김정은 총비서와 당, 정부 간부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 신년경축대공연이 열렸다고 1월 1일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새해를 경축하는 대공연을 보기 위해 모여온 관람객들로 5월1일경기장이 인산인해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김정은 총비서는 공연을 관람하기에 앞서 새해를 맞는 전체 관람객들 등에게 축하의 인사를 보냈다고 한다. 행사에는 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김덕훈, 조용원 ,최룡해, 리병철 상무위원회 위원들과 당, 정부의 지도간부들, 무력기관 지휘관들이 참석했다.또 당중앙위
북한 로동신문은 조선태권도위원회가 지난 10여년 간 국제 및 국내 태권도경기자료들을 수자화(디지털화)하기 위한 사업을 결속(끝맺음)했다고 12월 20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조선태권도위원회에서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 전원회의 결정을 관철하기 위해 대담하고 통이 큰 작전을 펼쳤다”며 “당 조직의 지도 아래 책임 일꾼들은 태권도과학연구소의 관록 있는 과학자들을 선발해 연구조를 조직하고 사업조건과 환경을 갖춰 주기 위해 선차적인 힘을 넣었다. 컴퓨터를 비롯한 설비로부터 침식 조건에 이르기까지 보장대책을 면밀하게 세우고 정확히 집행되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이 세셰 최초의 활공기가 조선시대 임진왜란 당시 사용된 비거(飛車)라고 주장했다.12월 14일 김일성종합대학은 홈페이지를 통해 “조선 인민의 뛰어난 슬기와 재능을 보여주는 민족유산들 중에는 세계 역사상 처음으로 실전에서 이용된 활공기인 비거(飛車)도 있다”고 설명했다.대학은 사람들이 새가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것을 보고 자기들도 새처럼 하늘을 날아다닐 수 없겠는가 생각했다며 이 꿈이 16세기말 임진조국전쟁(1592-1598년) 시기에 우리 선조들이 비거를 만들어 군사통신 연락에 처음으로 이용한 때부터 실현됐다
개천식당은 대전역 앞 시장에 있는 평안도식 만두 요리 전문점이다.6.25 전쟁 때 평안남도 개천에 살던 실향민이 대전으로 피난을 와서 장사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래서 식당 이름부터 개천식당이다.개천식당은 처음에는 국수를 팔았지만 점차 만두가 유명해 지면서 지금은 만두가 주 메뉴가 됐다.개천식당에서 유명한 것은 만두국, 떡만두국, 부추만두튀김이다.개천식당의 만두국, 떡만두국은 고기국물을 기반으로 한다. 국물은 누구나 좋아할 맛이다. 거기에 큼직하게 빚은 만두가 들어가 있다.개천식당의 만두는 기성 만두제품들과는 완전히 다르다. 두꺼운
북한 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남한 언론을 인용해 남한 대학 교수들이 올해를 규정하는 사자성어로 ‘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는다’는 뜻의 ‘과이불개’를 선정했다고 12월 13일 보도했다.통일의메아리는 언론들이 교수 935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50.9%(476명)가 과이불개를 올해의 사자성어로 꼽았다고 소개했다.이를 추천한 교수는 ‘여당이나 야당 할 것 없이 잘못이 드러나면 이전 정부는 더 잘못했다. 혹은 대통령탓이라고 말하고 고칠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러는 가운데 대형 참사와 같은 후진형 사고가 발생해도 책임지려는 정치가
* 이 리뷰는 영화 헌트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오징어게임으로 국제적인 스타가 된 이정재가 감독을 한 영화 헌트.헌트는 역사적 사실에 기반해 허구적 상상력을 더한 영화다.영화에는 전두환의 12.12 쿠데타, 신군부의 학살과 5.18 민주화 운동, 아웅산 테러 등을 연상시키는 사건들이 등장한다. 그리고 거기에 남북의 첩보전과 간첩, 안기부의 갈등까지 넣었다.이정재, 정우성 두 주연 배우의 열연도 흥미롭고 액션 장면 역시 역동적이고 보는 사람을 긴장하게 만든다.이처럼 흥미로운 소재를 바탕으로 액션을 보여준다는 것이 이 영화의 장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로동신문은 평양냉면 풍습이 인류 비물질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고 12월 4일 보도했다.북한 언론들에 따르면 11월 30일 모르코 라바트에서 열린 유네스코 비물질문화유산보호를 위한 정부간위원회 제17차 회의에서 평양냉면 풍습이 인류의 대표적인 비물질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조선중앙통신은 민요 아리랑(2014년), 김치담그기 풍습(2015년), 씨름(2018년)에 이어 이번에 민족고유의 평양냉면 풍습이 인류의 대표적인 비물질문화유산으로 정식 등록됨으로써 민족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이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