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지난해 평화통일기반조성 추진위원회, 지역평화플러스통일센터 구축, 평화·통일 및 남북관계 관련 지식·정보시스템 개발 등을 내용으로 하는 ‘평화·통일기반 조성 지원법’ 제정을 검토한 것으로 확인됐다.2월 5일 NK경제는 통일부가 지난해 법무법인 로고스를 통해 진행한 ‘평화·통일기반 조성 중장기 추진 전략 연구’ 결과 보고서를 입수했다.이 연구는 평화·통일기반 조성을 위한 중장기적 과제를 알아보고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고 한다.보고서는 결론에서 새로운 독립법안인 ‘평화·통일기반 조성 지원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2월 5일 오전 로버트 갈루치 전 미국 북핵 특사와 화상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과거 클린턴 정부 당시 제네바 합의를 이끌었던 로버트 갈루치 전 북핵 특사의 경험과 지혜를 경청하고,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정착 방안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갈루치 전 특사는 한미 양국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북핵 문제에 대한 진지하고 전문적인 접근을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핵 협상에 있어 한미가 단계적 비핵화 조치와 이에 따른 상응조치를 포함해 여러 방안을 검토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남북 철도 연결을 추진하는 사단법인 희망래일이 ‘잇다’ 나만의 평화티켓 걸기 캠페인을 서울역에서 진행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남북 철도 연결을 통해 남한에서 기차를 타고 북한, 중국, 러시아 그리고 유럽까지 가는 미래를 조망하기 위해 마련됐다.참가지는 앞면에 출발역, 도착역을 지정할 수 있으며 뒷면에 참여자의 이름과 염원하는 문구를 넣을 수 있다.참가비는 10만원으로 조형물 제작비, 캠페인 활동비 등으로 쓰인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희망래일 홈페이지(www.railhope.com) 또는 전화(02-323-5778) 등을 통해 신청할
산업통상자원부는 정부가 북한에 원전을 지어주려고 했다는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1월 31일 주장했다.지난 1월 28일 SBS는 산자부 공무원들이 감사원 감사를 앞두고 삭제한 문서 목록을 보도했다. 문서 목록에는 ‘북한지역 원전건설 추진방안’이라는 내용이 있었고 문재인 정부가 북한에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해주려고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이에 대해 산자부는 최근 한 방송사가 공소장의 내용을 보도하면서 공무원이 삭제한 목록을 공개함으로써 ‘북한 원전 건설’과 관련한 논란이 불필요하게 확산되고 있어,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사안임에도 불구하
지난 1월 28일 SBS가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들이 감사원 감사를 앞두고 삭제한 자료 목록을 보도했습니다.삭제 문서 목록 중 '북한지역 원전건설 추진방안'에 관한 내용이 확인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앞서 지난해 11월 문재인 정부가 북한에 원전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했다는 보도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들은 '소설'이라고 전면 부인한 바 있습니다.그런데 산자부 공무원들이 삭제한 목록에서 문서의 존재가 확인되면서 문재인 정부가 몰래 북한에 원전 건설을 추진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는 것입니다.이와 관련해 N
김경협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국회평화외교포럼이 1월 25일 비대면 화상 토론회 방식으로 북한 노동당 8차 당 대회를 분석하고 향후 남북관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특별 강연에 나설 고유환 통일연구원장은 노동당 8차 대회에서 나타난 북한의 정책 노선을 자력갱생·자급자족을 강조한 북한식 보수주의로의 회귀, 핵보유국의 전략적 지위와 영향력 강조, 노동당 기강 바로 세우기 등으로 분석했다.국회평화외교포럼 대표의원인 김경협 의원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회복을 위해 우리의 주도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정부뿐만이 아니라 의원
문재인 대통령이 1월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외교안보부처로부터 2021년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남북 대화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이라며 “우리 정부에 주어진 마지막 1년이라는 각오로 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업무보고에서 외교부는 한반도 평화를 실현하는 외교, 세계를 엮는 가교 국가로서의 중견국 외교, 더 나은 일상을 만드는 국민중심 외교, 국민과 함께 도약하는 경제외교를 핵심 추진과제로 보고했다. 외교부는 한반도 평화와 관련
통일부는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1월 19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통일부는 이번 개정안이 정부의 국정과제인 ‘교류협력 제도개선’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내부준비를 시작해 온라인 공청회 등 다양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마련됐다고 설명했다.개정안에는 교역·협력사업 중단 시 절차 및 정부의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교역·협력사업의 유효기간 단축으로 사업이 중단되는 결과가 예상되는 때에는 국무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하고, 경영정상화를 위해 재정지원 등 필요한 조치가 가능하도록 했다.또 북한방문 승인 거부 사유를 법률에
국립외교원(원장 김준형), 국가안보전략연구원(원장 김기정), 통일연구원(원장 고유환)은 1월 22일 14시부터 17시 20분까지 ‘바이든 행정부 출범과 2021년 한반도’를 주제로 비대면 형식의 공동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국립외교원과 국가안보전략연구원, 통일연구원은 각 국책연구기관장이 참여하고 해당 전문가 등을 초청해 다양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이 학술회의 제1분과(세션)는 ‘3개 국책연구기관장에게 듣는다’라는 주제의 원탁회의 형식(라운드테이블)으로 진행된다. 전재성 서울대학교 교수가 사회로 나서며, 김기정 국가안보
남북한 출신들이 함께 만드는 금융용어 사전이 오는 9월 나온다. 남과 북의 금융용어를 비교해 알기 쉽도록 설명하는 사전이다. 남북 금융용어 사전이 나오면 북한이탈주민들의 금융생활을 돕는 것은 물론 향후 남북 금융교류 협력에 기초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북한개발연구소와 금융산업공익재단은 1월 12일 저녁 온라인으로 '남북 금융용어 사전 출간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금융산업공익재단은 남한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들의 금융생활을 돕고 향후 남북 금융산업 교류에 대비하기 위해 12월 북한개발연구소와 남북 금융용어
통일부가 1분기 중 남북 영상 회담 시스템을 구축할 것으로 알려졌다.13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통일부는 60일 이내 남북회담 영상회의실 구축 사업을 진행한다고 공고했다.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1월 11일 신년사를 통해 남북이 비대면으로 만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 “비대면 방식으로도 남북 대화할 수 있다”통일부는 제안요청서에서 남북회담 영상회의실이 구축돼 있지 않아 코로나19와 같은 비상상황에서 비대면 회의를 원격으로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남북회담 영상회의실을 도입해 대북정책 추진 관련
문재인 대통령이 1월 11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북한과 언제, 어디서든 만날 수 있으며 비대면 방식으로도 대화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평화의 한반도야말로 민족과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우리의 의무”라며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출범에 발맞춰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한편 멈춰 있는 북미 대화와 남북 대화에서 대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마지막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언제든, 어디서든 만나고, 비대면의 방식으로도 대화할 수 있다는 우리의 의지는 변함없다”며 “전쟁 불용, 상호 간 안전보장, 공동번영의
북한의 로동당 8차 대회 사업총화 보고와 관련해 통일부가 남북 합의를 이행하려는 의지가 확고하다고 주장했다.통일부는 “북한이 오늘 8차 당 대회 사업총화 보고의 주요 내용을 보도하고 향후 주요 정책과제와 추진방향을 밝혔다”며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정착, 남북 관계 발전을 추구해 나간다는 정부의 입장은 일관되다”고 1월 9일 밝혔다.통일부는 “이미 누차 밝혀왔듯 남북 합의를 이행하려는 우리의 의지는 확고하며 남북이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가까운 시일 내에 한반도 평화, 번영의 새 출발점을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주장했다
통일부는 대북 인도지원 민간단체들의 지속된 요청 등을 감안해 민간단체 기금 지원 횟수 및 비율을 확대할 수 있도록 ‘인도적 대북지원사업 및 협력사업 처리에 관한 규정’(통일부 고시)을 개정한다고 12월 31일 밝혔다.통일부는 기금 지원 횟수가 대북지원사업자 또는 협력사업 승인을 받은 자를 대상으로 기존 연 1회에서 연 3회로 확대(이미 실행되고 있는 대북지원사업과 중복되는 경우는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기금 지원 결정시 요구되는 민간단체의 자체재원 부담 비율은 대북지원사업에 소요되는 전체 사업비의 기존 50%에서 30%로 경감했다.
통일부는 ‘북한이탈주민 자산형성지원제도(미래행복통장) 운영 지침’을 개정해 1월 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미래행복통장은 북한이탈주민이 매월 근로소득의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가 월 최대 50만원까지 동일한 금액을 최대 4년 간 매칭하는 목돈마련 지원사업이다. 이번 개정은 북한이탈주민이 미래행복통장에 가입해 최초 약정기간 2년이 지난 후 중도에 해지하는 경우 현재 연(年)단위로 지급되던 지원금을 월(月)단위로 지급하도록 변경해 북한이탈주민이 수령하는 지원금액이 확대되도록 한 것이다.또 최초 약정기간 2년 내에 금융교육을 이수하도록
통일부는 평화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평화’ 자료집을 발간한다고 12월 30일 밝혔다.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창간사를 통해 “군사, 정치 영역을 넘어 생활 속에서 평화의 담론이 시작되는 일상의 평화가 우리 삶 속에 자리 잡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첫발을 떼었다”고 평화 자료집 발간의 취지를 밝혔다.통일부는 올해 자료집에 비무장지대(DMZ)에 도시를 건설하고자 하는 건축가의 구상, 접경지역인 인천시민과 학자들의 평화에 대한 생각 등을 실었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의 한반도 평화 3대 원칙과 평화 관련 대통령의 연설문도 포함했다고 한
지난 12월 15일 NK경제는 '해봤습니다' 코너를 통해 통일부에 정보공개를 요청했습니다.[해봤습니다] 통일부에 정보공개 청구하기...참 쉽죠?통일부에 어떻게 정보공개를 청구하는지 설명하려는 의도와 함께 이명박, 박근혜 정부와 문재인 정부의 남북 협력사업 승인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서 였습니다.12월 29일 통일부는 2008년부터 2020년(12월 23일 기준)까지 남북 협력사업 승인 현황 자료를 공개했습니다.여기서 기준은 통일부가 운영하는 남북교류협력시스템의 협력사업(남북경제협력사업, 사회문화협력사업, 인도적 대북지원
통일부(장관 이인영)는 12월 16일 ‘2020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이상은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국회, 뉴욕 페스티벌(New York Festivals) 등 국내외 정부기관, 단체 등이 후원하는 커뮤니케이션 업계의 상으로 올해 30년째를 맞았다. 통일부 공식 SNS 채널은 학계, 산업계 등 국내외 전문가 심사를 거쳐 SNS 부문 대상(1개 기관)으로 선정됐다. 통일부는 2010년 7월 페이스북 개설을 시작으로 유튜브, 인스타그
북한 스마트폰, IT서비스의 사용자인터페이스(UI)/사용자경험(UX)에 대한 분석, 연구 내용이 최초로 공개된다. 또 최신 북한의 상표, 산업디자인에 대해 전문가들이 심층적인 분석 내용이 소개된다. 12월 17일 관련 전문가들에 따르면 국민대학교 통일디자인랩(연구실)과 한국디자인학회, 통일과나눔재단, 통일부 등이 18일 오후 1시부터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통일 디자인 심포지엄 '2020 시작과 지향' 행사를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남북 통일에 기여하는 디자인계의 활동을 위해
지난 11월 4일 재개됐던 판문점 견학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다시 중단됐다.통일부는 코로나19 방역 강화를 위한 조치로 판문점 견학을 12월 15일부터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앞서 통일부는 11월 4일부터 새로운 체계로 판문점 견학을 재개한 바 있다. 통일부는 판문점 견학지원센터를 설치해 그동안 여러 기관에 분산돼 있던 판문점 견학 창구를 일원화했다.그러나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다시 문을 닫게 된 것이다. 통일부는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결정했으며 유엔사령부와도 협의를 거쳤다”며 “견학을 신청해 기다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