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국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귀국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외화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외화반출 정책을 우회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민들에게 외화 보유를 용인하겠다며 국내 반입을 권장하고 있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당국이 해외 공관과 당 간부 등에게 외화 송금 지원 방안을 전달했다.북한은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것에 대응해 2020년초 국경을 봉쇄했다. 북한은 해외에 체류 중인 자국민(외교관, 유학생, 기업인 등)들의 귀국을 허용하지 않았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 후 북한은 202
외교부는 해운업계가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위반 행위에 부지불식간에 연루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11월 29일 해양수산부가 주최한 선박테러 및 해적피해 예방을 위한 보안세미나를 계기로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외교부는 외항선사 보안담당자 등 210여명에게 불법 해상환적금지, 신규·중고선박 반입 제한 등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의 관련 내용을 설명하고 업계가 북한의 제재 회피 행위에 의도치 않게 연루되지 않도록 유의 사항도 안내했다.외교부의 이번 해수부 세미나 참여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된 것으로, 코로나19 완화 이후 북한이 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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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시계열 분석을 이용해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을 예측하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이 발행한 학보 정보과학 2023년 제69권 제3호에 ‘전염병 전파예측을 위한 시계열 예측모형 작성의 한 가지 방법’이라는 논문이 게재됐다.논문은 전염병 전파 상황을 예측하는 문제가 의사나 침대수와 같은 병원의 제한된 능력으로부터 전염병 전파를 과학적으로 통제 관리하는데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전염병 전파 예측에 이용되는 자료는 매일 확증된 감염자수나 누적된 감염자수로서 이것은 시간에 따라 획득되는 시계열 자료
배경율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이 남북 방송에 대한 연구와 협력 방안 모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배경율 원장은 11월 1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열린 남북 방송통신 국제컨퍼런스 축사를 통해 “코로나19로 물리적 교류가 단절된 위기 속에서 새로운 연결 방안이 가속화되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제 우리는 북한 방송통신을 어떻게 수용할지 고민하고 논의해야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그는 “우리는 안보위기, 기후변화 등 위기에 직면해 있다. 그러면서 동시에 자유, 평화, 번영을 추구하기 위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미래 비전
국회 한반도경제전략연구회와 이인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0월 31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코로나19 이후 북한 경제는 어디로'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토론회는 김창수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다.최은주 세종연구소 연구위원이 '코로나19 이후 북한 경제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발표한다. 또 김수정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코로나19 이후 북한 산업 평가 및 전망'에 대해 발제한다.이후 변학문 겨레하나 평화연구센터 소장, 최장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발표자들과 토론을 할 예정이다
성신여자대학교와 동북아평화협력연구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북한경제 실상과 북중 경제관계 전망’을 논의하는 학술회의를 10월 11일 오후 성신여대 성신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강범 동북아평화협력연구원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추규호 전 교황청 대사의 격려사에 이어 이성근 총장의 축사가 이뤄졌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팬데믹 전후 북한경제 실상과 민생경제 정책추이’라는 주제로 김민관 KDB산업은행 북한동북아팀장이 발제를 하고 권영경 명예교수(국립통일교육원)의 사회로 권태진 박사(GS&J 인스티튜트), 김수정 박사(산
북한이 개최하는 가장 큰 IT 행사인 ‘전국정보화성과전람회-2023’이 시작됐다.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로동신문 등은 정보산업성이 전국정보화성과전람회-2023을 10월 2일 시작했다고 3일 보도했다.‘5개년계획완수의 결정적 담보와 정보화열풍’의 주제로 열린 이번 전람회는 당 제8차 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들의 결정을 관철하기 위한 사업 과정에서 이룩된 정보기술성과와 경험, 제품들을 널리 소개하고 보급하기 위해 열렸다고 한다.국가자료통신망을 통해 가상전람회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람회에는 성, 중앙기관과 각급 인민위원회, 과학연구,
북한 로동신문이 제국주의자들이 부르주아 사상 침투를 위해 비정부기구, 대학, 과학기술기관들을 동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로동신문은 “제국주의자들은 인민 대중의 자주의식, 계급의식을 마비시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 그중의 하나가 부르주아 사상 문화의 침투로 자본주의에 대한 환상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10월 2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이를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 있으며 정보모략기관들은 물론 정부기관들과 비정부기구들 지어 대학들과 과학기술기관들까지 동원하고 있다”며 “사람들의 자주의식을 마비시키기 위한 이 끈질긴 독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9월 5일 국무회의에서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됨에 따라 지난 3월 14일 공포된 ‘개인정보 보호법’과 후속 개정 시행령이 9월 1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이번 개인정보 보호법과 후속 시행령 개정으로 국민의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준수해야 할 사항에 많은 변화가 예상되므로 기업, 공공기관 등 개인정보처리자는 개정사항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9월 15일 시행되는 개정법에는 정보주체인 국민의 권리는 실질적으로 보장하면서 온라인-오프라인으로 이원화돼 있는 개인정보 처리 기준을 디지털환경에 맞게
한국정보보호학회는 오는 9월 12일에 서울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금융권 망분리 정책 개선 ‘끝장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으로 동시 생중계되며 무료로 참석이 가능하다.이번 토론회는 ‘클라우드, 빅데이터 시대에 금융권 망분리가 가야할 길’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고려대 사이버 레질리언스 센터 이경호 교수가 사회를 맡고 금융위원회 전자금융과장 및 산업계 전문가가 모여 현재의 금융권 망분리 현황과 이에 따른 다양한 이슈에 대해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망분리는 금융 정보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 중 하나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방부는 9월 4일부터 국군장병을 대상으로 디지털 마음건강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디지털 마음건강 서비스는 과기정통부의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비대면 정서장애 예방 및 관리 플랫폼 기술 개발’ 과제의 지원을 받아 한양대학교(한양디지털헬스케어센터)에서 개발 중인 우울, 스트레스, 불안 등 마음건강 관리용 디지털 웰니스 서비스를 군 장병에 맞춰 재구성·고도화한 것이다. 일기, 활동, 상담, 검사 등 맞춤형 콘텐츠로 구성된다.일기쓰기는 실제 심리상담 등에서 많이 활용되는 기법으로, 감정조절 및 우울감 개선에 도움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8월 26일 세계적인 악성전염병전파상황이 완화되는 것과 관련해 방역등급을 조정하기로 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의 결정에 따라 해외에 체류하고 있던 북한 주민들의 귀국이 승인됐다고 27일 보도했다.북한은 지난 2019년말부터 확산된 코로나19에 대응해 2020년 1월경부터 국경을 폐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해외에 체류하던 북한 주민들이 돌아가지 못했다. 이번 조치로 많은 북한 주민들이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조선중앙통신은 귀국한 인원들이 1주일 간 해당 격리시설들에서 철저한 의학적 감시를 받게 된다고 전했다.
북한 전문여행사 고려투어(Koryo Tours)가 중국 베이징-북한 평양 노선에 이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북한 평양 노선이 곧 운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중국 단둥에 중국에서 유학하고 있던 북한 학생들이 수백명 집결하고 있다고 전했다.고려투어는 8월 24일 NK경제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곧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평양으로 가는 항공편이 운항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고려투어는 또 "중국에 있는 북한 유학생들이 북한으로 돌아가기 위한 열차를 기다리며 단둥에 계속 모여들고 있다. 그 수는 최소한 수백 명에 달한다"고 전했다.8월 11일
북한의 항공사인 고려항공이 홈페이지 중국 베이징,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정보를 업데이트 했다. 고려항공이 두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 운항을 재개할 지 주목된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고려항공은 홈페이지를 통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북한 평양 노선 요금(230달러)과 중국 베이징-북한 평양 노선 요금(1750위안)을 공시했다. 운항 메뉴에도 베이징, 블라디보스토크가 추가됐다. 북한은 2020년초 코로나19 확산 이후 고려항공 운항을 중단한 바 있다. 그런데 이번에 베이징, 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정보가 공개된 것이다.다만 다른 노선에
북한 전문 여행사 고려투어(Koryo Tours)가 북한이 곧 국경을 개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고려투어는 북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우선 국경이 개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8월 11일 고려투어는 NK경제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코로나19로 2020년 1월 북한이 국경을 폐쇄한 이후 처음으로 곧 국경을 개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고려투어는 날짜를 확정해서 말할 수 없지만 여러 북한인 소식통을 통해 곧 국경이 개방된다는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고려투어가 곧이라는 표현을 쓴 것으로 볼 떄 8월말 또는 9월로 추정된다.고려투어는 처음에는 북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월 21일 오전 10시30분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와 함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8월 1일~ 8월 12일)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각 통신사의 통신장애 예방‧대비 상황을 점검했다.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4년마다 열리는 전 세계 청소년들의 야영 축제로 이번 새만금 세계잼버리는 코로나19 이후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이며, 과기정통부에서는 28㎓ 5G 기지국을 활용한 대용량 WiFi망 서비스, 지능형 CCTV 등의 디지털 인프라와 메타버스 체험관, 실내 자율주행 로봇,
국가정보원은 북한 IT 개발자가 한국 에너지 관련 기업의 해외지사에 위장 취업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국정원은 19일 경기도 판교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국정원에 따르면 북한 IT 인력은 미국 여권을 위조하고 졸업증명서를 가짜로 만들어 취업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합격 단계까지 진행됐다고 한다.이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근무 그리고 비대면 면접 등이 확산된 것과 관련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비대면 면접은 물론 비대면 고용도 이뤄지고 있어 위장이 가능했던 것이다.국정원 관계자는 “실제 취업은 이뤄지지 않았다”며
북한이 지난 2020년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금연법을 새로 채택하고 적극적인 금연 정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북한 외무성은 5월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30일 북한의 금연 정책을 소개했다.외무성은 1987년에 세계 금연의 날이 제정된 후 세계적 범위에서 금연문제에 커다란 관심이 돌려지고 담배를 끊기 위한 금연 활동이 더욱 활기를 띠고 전개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에도 세계 각국의 정부들과 보건기관들, 여러 단체들은 금연 활동들을 여러 형식과 방법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외무성은 “주목되는 것은 특히 세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