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은 12월 2일 새벽 3시 19분경 한국 군 최초 군정찰위성 1호기가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발사됐다고 밝혔다.이번에 발사된 군정찰위성 1호기는 발사 약 14분 후 팰콘(Falcon)-9 발사체로부터 정상적으로 분리되었고, 이어 약 78분 뒤에는 해외지상국과의 첫 교신에도 성공해 위성의 상태가 양호함을 확인했으며, 궤도에도 안착한 것을 확인했다.군정찰위성 1호기는 실제 운용환경인 우주환경에서 우주궤도시험과 군 주관으로 진행하는 운용시험평가를 거쳐 본격적으로 감시정찰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국방부와
영국, 프랑스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11월 26일 김규현 국가정보원장을 전격 교체했다.연합뉴스는 김규현 원장과 권춘택 1차장, 김수연 2차장의 사표를 대통령이 수리했다고 보도했다.신임 국정원장은 지명되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신임 1차장에 홍장원 전 영국 공사를 임명해 원장 직무대행을 맡기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2차장에는 황원진 전 북한정보국장이 임명됐다.이번 인사 조치는 올해 6월 이후 국정원 인사 관련 잡음이 계속 불거진 것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기획재정부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는 지난 10월 26일 대법원이 해외복권을 국내에서 유통, 판매하는 것은 위법임을 최종 판시했다고 11월 20일 밝혔다.대법원은 해외복권을 국내에서 구매하도록 매개, 유도하는 것은 사행적인 복권의 남발을 제한하는 형법 등 관련 법령을 위반하는 것으로 벌금 500만원을 선고(2022년 4월)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로써 지난 2021년 1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수사 의뢰에 따라 시작된 무인 단말기(키오스크)를 통한 해외복권 판매뿐만 아니라 웹사이트, 모바일 앱 등 온라인상의 해외복권 판매도 모두 위법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는 임시총회를 열어 신임 위원장에 이재진 한양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를 선임했다고 11월 10일 밝혔다.이재진 신임 위원장은 지난 8월에 바뀐 정관에 따라 인신윤위 회원단체인 한국광고주협회에서 추천했으며, 임기는 3년 단임이다. 인신윤위 정관에는 한국광고주협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 등 인신윤위 회원단체가 순번제로 위원장을 선임하는 것으로 돼 있다.이재진 신임 위원장은 한국언론학회장, 한국언론법학회장,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 인터넷신문윤리강령 제정위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 언론중재위원회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는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와 공동으로 오는 11월 29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대비 인터넷언론사 공정선거보도 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2024년 4월 10일에 실시될 예정인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언론관련 선거법 ▲인터넷선거보도 심의제도 및 조치 사례 ▲질의응답 및 토론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설명회 참가 신청은 오는 23일까지이며,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와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는 2018년 인터넷언론의
10월 28일 토요일 서울 광화문 주한이스라엘대사관 인근에서 전쟁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이날 오후 2시 노동자연대와 시민단체, 한국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 주민 등이 청계천에서 집회, 행진을 개최했다.이 단체는 10월 11일 광화문, 10월 15일 녹사평역 사거리, 10월 20일과 27일 이태원에서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을 개최한 바 있다.이날 행사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폭격 중단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단체 관계자들과 외국인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집회에서는 팔레스타인 유학생이 연단에 올라 팔레스타인 문
국가보훈부는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 제114주년 기념식’을 10월 26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안중근의사숭모회 주관으로 개최된다고 밝혔다.기념식에는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김황식 안중근의사숭모회 이사장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유족, 숭모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할 례정이다.1879년 황해도 출생의 안중근 의사는 1905년 을사늑약 후 중국 상하이로 건너가 국권 회복의 길을 강구하다가 돌아와 사재를 털어 삼흥학교ㆍ돈의학교를 세워 인재 양성에 힘썼다.안 의사는 고종 폐위, 군대의 해산 등 나라가 식민지 상태에 이
외교부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한국 정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무력충돌 격화로 민간인 사상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10월 19일 밝혔다.외교부는 무력충돌 사태가 조속히 종식되고 인명피해가 멈추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당사자들이 국제인도법을 준수하며 민간인 보호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고통을 겪고 있는 민간인들에 대한 원활한 인도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당사자들이 노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한편 외교부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민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정보원은 국가 위성정보 활용 저변을 확대하고 다양한 활용 기술 개발 정보와 의견을 공유하기 위한 위성활용컨퍼런스 2023를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과기정통부와 국정원은 지난해 해외 주요 위성 활용 업체들을 초청해 ‘뉴스페이스(New Space) 시대, 위성정보 활용의 미래’를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한 데 이어 올해도 ‘우주 빅데이터의 활용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주제로 소통의 장을 기획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해 정부 부처, 산하 기관뿐만 아니라 대학교,
국가 주요 연구개발(R&D) 예산이 22개 부처에서 3조6326억원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14.6% 감소한 규모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형배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년도 주요 R&D 예산 삭감 폭이 가장 큰 부처는 27.8% 가 깎인 국토교통부다. 2023년 5807억원에서 4190억원으로 삭감액은 1617억원이다. 이어 중소벤처기업부 27.4%(4,669억원), 교육부 26.7%(1442억원), 농촌진흥청 26.4%(1827억원) 순으로 감소 폭이 컸다.
인터넷신문 자율규제기구인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이하 인신위)는 언론의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인터넷신문이 지켜야할 자율규제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연내에 만들겠다고 9월 25일 밝혔다.인신위는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콘텐츠로 인해 전통적 뉴스생산 방식의 전환이 이루어지는 미디어 현실에서 AI 콘텐츠 활용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AI가 생성한 콘텐츠의 영향력과 파급력이 커지는 상황에서 AI가 만들어낼 수 있는 허위정보에 대한 윤리적 차원의 제어장치 마련도 시급한 상황이다.인신위는 해외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미디어언론위원회가 9월 22일 성명을 발표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인터넷언론 보도를 심의한다는 소식에 대해 헌법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민변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인터넷언론 보도까지 심의하겠다고 나섰다. 소위 ‘가짜뉴스’ 등의 폐해를 방지하기 위해 방심위의 불법정보 심의대상을 인터넷언론 보도까지 넓히겠다는 것이다”라며 “이같은 방심위의 정책은 헌법에 위반될 뿐만 아니라 현행법에도 전혀 근거가 없는 위헌 위법적인 시도이다”라고 지적했다.민변은 헌법 제21조에서 언론 및 출판의 자유를 보장하고,
외교부는 장호진 외교부 제1차관이 9월 19일 오후 안드레이 보르소비치 쿨릭 주한러시아대사를 외교부로 초치했다고 밝혔다.외교부는 최근 북한 김정은 총비서의 러시아 방문을 계기로 북러 간 무기거래와 군사협력 문제 논의에 대한 한국 정부의 엄중한 입장을 전달하고, 러시아가 북한과의 군사협력 움직임을 즉각 중단하고 안보리 결의를 준수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고 설명했다.장 차관은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를 채택한 상임이사국이자 국제 비확산체제 창설을 주도한 당사국 중 하나인 러시아가 책임있게 행동해야 할 것임을 지적하고, 한국 정부가 안보리
외교부는 연세대 통일연구원과 미·중·일 국적의 국내 대학 석·박사 과정 유학생 약 34명이 참여한 2023 신진 한반도 전문가 연구모임 발대식을 9월 1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신진 한반도 전문가 연구모임은 차세대 한국 전문가가 될 국내 외국인 석·박사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주요 정책, 역사, 문화 등에 대한 강연과 K-POP 공연, 현지 시찰 등 한국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2020년 국내 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하였으며, 2022년부터 참석 범위를 미국, 일본, 중국 국적 유학생으로 확대했다.올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하 민변) 미디어언론위원회는 검찰의 뉴스타파, JTBC 및 기자들 자택 압수수색에 대해 9월 14일 논평을 발표했다.민변은 “언론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과 법원의 영장발부 남발은 언론 자유에 대한 중대한 침해이다”라며 “검찰은 부산저축은행 수사 당시 중수부가 박영수변호사의 부탁으로 조우형 사건을 봐주기 수사했는지 먼저 실체를 규명하라”고 주장했다.또 민변은 검찰이 제 식구 감싸기식 수사의 오명에서 벗어나 부산저축은행 부실 수사와 법조 카르텔 의혹에 대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인터넷신문 자율심의기구인 인터넷신문위원회가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로 이름을 바꾼다고 13일 밝혔다. 영문 이름도 ‘Internet Newspaper Committee’에서 ‘Internet Newspaper Ethics Committee’(INEC)로 바뀐다.인신위는 최근 주무관청인 서울시로부터 명칭변경을 포함한 정관일부 변경에 대해 허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지난 2012년 말에 비영리 사단법인인 인터넷신문위원회로 출범한 인신위는 10여년 만에 이름을 바꾸게 됐다.인신위는 이번 명칭 변경이 인터넷신문에 대한 자율심의 및 윤
인터넷신문위원회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총 42개 자율심의 참여서약사를 제명했다고 9월 11일 밝혔다.사유별로는 윤리강령 및 규정의 지속·반복적인 위반 1개 매체, 홈페이지 3개월 이상 미운영 매체 16개, 3개월 이상 신규 기사 미게재 매체 12개, 3년 연속 행정수수료 미납 매체 14개다.자진탈퇴는 3개 매체였다. 인신위는 심의결과에 대한 부담을 주된 이유로 보고 있는데 인신위는 심의결과에 이의가 있을 경우, 재심을 요청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있다.제명되거나 자진탈퇴한 매체는 1년 간 서약사로 재가입 신청이 불가능하
역사 및 문화 왜곡에 대응하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중국 포털인 바이두 백과사전에서 안중근 의사를 왜곡하고 있다고 9월 5일 밝혔다.최근 서 교수는 바이두 백과사전에서 안중근을 검색해 보니 '민족집단'에 '조선족'(朝鮮族)으로 표기한 것을 발견했다.이에 대해 서 교수는 "중국의 역사왜곡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주는 단편적인 예시며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들을 중국의 인물로 만들려는 '동북공정'의 일환이라 볼 수 있다"고 전했다.그는 "최근 중국이 안중근 전시실과 윤동주 생가 운영 중단에 대해 내부 수리를 위한 임시 휴관이라고 관
인터넷신문위원회는 ‘인공지능(AI) 시대, 인터넷신문과 윤리’를 주제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뉴미디어 윤리조찬포럼’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으로 이달 19일 열리는 포럼은 초청강사로 박아란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가 나온다. 참석대상은 인신위 자율심의 참여서약사 발행인 20명이다. 이메일 공지를 통한 선착순 접수마감하며 10월에도 포럼이 예정돼 있다.인신위는 출범 10주년을 맞은 지난해부터 서약사를 대상으로 미디어 현안을 중심으로 뉴미디어 윤리포럼 행사를 갖고 있으며 이번이 6회째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에게 항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9월 1일 밝혔다.매년 9월 1일 간토대지진 조선인 희생자를 기리는 추도식에는 도쿄도지사가 추도문을 보냈다. 하지만 현재의 고이케 지사는 7년째 추도문 발송을 거부하고 있다.이에 대해 서 교수는 "이는 역사를 부정하는 행위"라고 고이케 지사의 다이렉트 메시지(DM)로 항의했다. 그는 이번 메시지에서 "1923년 9월 1일 일본 간토대지진 당시 재일조선인이 폭도로 돌변해 우물에 독을 풀고 방화 및 약탈을 하며 일본인을 습격하고 있다"라는 유언비어가 나돌면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