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남한 언론을 인용해 남한 대학 교수들이 올해를 규정하는 사자성어로 ‘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는다’는 뜻의 ‘과이불개’를 선정했다고 12월 13일 보도했다.통일의메아리는 언론들이 교수 935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50.9%(476명)가 과이불개를 올해의 사자성어로 꼽았다고 소개했다.이를 추천한 교수는 ‘여당이나 야당 할 것 없이 잘못이 드러나면 이전 정부는 더 잘못했다. 혹은 대통령탓이라고 말하고 고칠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러는 가운데 대형 참사와 같은 후진형 사고가 발생해도 책임지려는 정치가
* 이 리뷰는 영화 헌트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오징어게임으로 국제적인 스타가 된 이정재가 감독을 한 영화 헌트.헌트는 역사적 사실에 기반해 허구적 상상력을 더한 영화다.영화에는 전두환의 12.12 쿠데타, 신군부의 학살과 5.18 민주화 운동, 아웅산 테러 등을 연상시키는 사건들이 등장한다. 그리고 거기에 남북의 첩보전과 간첩, 안기부의 갈등까지 넣었다.이정재, 정우성 두 주연 배우의 열연도 흥미롭고 액션 장면 역시 역동적이고 보는 사람을 긴장하게 만든다.이처럼 흥미로운 소재를 바탕으로 액션을 보여준다는 것이 이 영화의 장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로동신문은 평양냉면 풍습이 인류 비물질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고 12월 4일 보도했다.북한 언론들에 따르면 11월 30일 모르코 라바트에서 열린 유네스코 비물질문화유산보호를 위한 정부간위원회 제17차 회의에서 평양냉면 풍습이 인류의 대표적인 비물질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조선중앙통신은 민요 아리랑(2014년), 김치담그기 풍습(2015년), 씨름(2018년)에 이어 이번에 민족고유의 평양냉면 풍습이 인류의 대표적인 비물질문화유산으로 정식 등록됨으로써 민족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이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요행수를 바래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로동신문은 “비상방역사업을 강화하는데 일꾼들이 제일 경계해야 할 것은 요행수를 바라는 태도”라며 “그것은 비상방역사업에서 ‘설마 우리 단위에야’와 같은 요행수를 바라다가는 엄중한 후과를 초래하기 때문”이라고 11월 29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아직까지 일부 일꾼들 사이에서는 비상방역사업에서 요행수를 바라는 현상이 없어지지 않고 있다”며 “어느 한 단위에서는 필요한 소독수를 제대로 보장하지 못했고 또 어떤 단위에서는 방역토대 강화를 위한 물질기술적 수단을 마련하는
* 이 리뷰는 영화 고지전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영화 고지전은 6.25 전쟁 후반기 남과 북의 치열했던 산악 고지전을 보여주는 영화다. 영화의 시작은 전쟁 스릴러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최전선에서 누군가 북한군과 내통하고 있는 남한군을 찾아내는 것이 줄거리 처럼 보인다.점차 저격수와 사투, 고지 육박전 등 다양한 액션을 보여주며 전쟁 액션을 보여준다.그런데 스릴러도, 액션도 이 영화의 본질이 아니다. 영화 속 주인공들이 전쟁에 지쳐가는 것처럼 관람객도 계속되는 전투 장면에 지치게 된다.그 때 영화의 진짜 본질인 반전(反戰)
북한 선전매체가 건강을 위해 컵을 잘 골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리컵이 건강에 가장 좋다는 것이다.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고뿌는 가장 평범한 생활용품의 하나이다”라며 “그러나 평범한 것일수록 사람들은 그것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홀시하게 된다”고 11월 20일 소개했다.고뿌는 컵을 뜻한다. 아리랑메아리는 컵을 잘못 선택하면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우선 금속컵으로 과일즙 등 산성음료를 마시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금속컵이 산성으로 인해 녹을 수 있다는 것이다.또 비닐컵에는 가소제와 건강에 해를 주는 화학물질이 들어있기 때문
북한 로동신문은 “기온이 내려감에 따라 많은 나라들에서 바이러스 전파의 위험성과 후과에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고 있는 현실은 많은 것을 시사해주고 있다”며 “모든 지역과 단위들에서는 일꾼들과 종업원들, 주민들의 방역위기의식을 부단히 제고하기 위한 교양사업을 백방으로 강화해나가야 한다”고 11월 17일 밝혔다.로동신문은 각급 비상방역기관들이 부여된 책무를 다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전체 인민이 고도의 긴장 상태를 항시 유지하기 위한 정치사상 공세를 계속 추진하고 사소한 방역규율 위반도 절대로 나타나지 않게
북한 김책공업종합대학은 고조선에서 신지글자라는 고유 글자를 사용했으며 이것이 우리 민족의 첫 글자라고 소개했다.11월 8일 김책공대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지글자는 아득한 옛날 자기들의 고유한 겨레말 조선말을 만들어 투쟁과 창조의 힘 있는 무기로 써오던 옛 조선 사람들이 오랜 사색과 고심어린 탐구로 글자생활의 여러 단계를 거치면서 창조한 고유한 첫 민족글자이다”라고 밝혔다.김책공대는 신지글자가 고조선 시기에 신지라는 사람이 만든 글자로 신지라는 말은 원래 큰 사람이란 뜻으로서 통치자, 지배자, 우두머리를 가리키는 말이라고 설명했다.신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학업성적이나 사업능력 면에서 아침식사를 꼭 챙겨 먹는 것이 좋다고 11월 4일 소개했다.아리랑메아리는 연구사들이 아침식사를 하면 뇌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가를 실험해봤다며 아침식사 전과 아침식사 후 뇌파를 측정하고 비교해본데 의하면 식사 후에 두뇌가 보다 활성화됐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또 손발의 체온 역시 아침밥을 먹고 난 후 1.5~2도 가량 올라갔다며 연구결과 아침식사를 한 학생들의 암기력이 하지 않은 학생들보다 3% 정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아리랑메아리는 부모들이 자식들의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체육성이 제24차 전국체육과학기술성과전시회를 10월 3일부터 31일까지 열었다고 11월 1일 보도했다.기술무역봉사체계 자강력 홈페이지를 통해 가상전시회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전시회는 올해 이룩된 성과들을 선전하고 교류, 보급함으로써 나라의 체육과학기술발전을 적극 추동하는데 목적을 두고 열렸다고 한다.조선중앙통신은 전시회가 프로그램 부문, 측정기구 부문, 기자재 부문, 의약품 및 영양제 부문, 과학기술도서, 논문 및 과학기술녹화편집물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고 설명했다.이번 행사에는 체육연구원, 조선체육대학, 평성체
북한 로동신문은 국가방역능력 건설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새로 일떠서는 중앙위생방역소건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10월 30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이 공사가 완공되면 국가의 전반적인 방역사업을 보다 과학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또 하나의 토대가 마련되게 된다고 설명했다.로동신문은 중앙위생방역소가 현대화, 정보화가 실현된 나라의 방역거점으로 조성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8월 착공이 된 후 빠른 속도로 건설이 진행 중이라는 것이다. 방역소는 연건축면적이 6000여㎡라고 한다.북한 중앙비상방역기관 관계자들이 건설 현장에 나가 건설
일제강점기 조국독립을 위한 희생과 헌신의 삶을 살다 순국한 안중근 의사의 유해가 하얼빈산(産) 소나무로 만든 관에 안치됐다는 순국 당시의 중국 현지 신문 기사가 발굴됐다.10월 26일 국가보훈처는 안중근의사 의거 113주년을 맞은 안중근 의사가 여순감옥에서 순국한 직후 중국 현지에서 보도된 안 의사 유해에 관한 기사와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인 조마리아 여사의 사회장 거행에 관한 기사를 처음으로 발굴해 공개했다. 해당 자료는 국가보훈처와 주상하이총영사관이 독립유공자 발굴·포상에 필요한 입증자료 수집을 위해 지난 1년여간(2021년 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