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남한 정부의 2022년 통일외교안보 업무 계획에 대해 한국 언론들을 인용해 비난하고 나섰다.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남한 경향신문 등 언론들과 각계 각층이 얼마 전 통일부, 외교부, 국방부가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발표한 통일외교안보 업무계획을 비난했다고 1월 9일 전했다.우리민족끼리는 남한 언론, 전문가들이 남한 정부가 틀에 박힌 잡다한 문제들만 열거했다고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남한 정부의 계획이 과연 남북 관계의 현 교착국면을 타개하기 위한 대안이 될 수 있겠는가, 일종의 생색내기, 진정성의 결여로만 보일뿐
문재인 대통령이 1월 3일 신년사를 통해 임기 마지막까지 남북 관계 정상화와 평화의 길을 모색하는데 노련할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신년사에는 “아직 미완의 상태인 평화를 지속 가능한 평화로 제도화하는 노력을 임기 끝까지 멈추지 않겠다”며 “올해는 남북 정부 간 최초의 공식 합의로서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남북대화의 기본정신을 천명했던 ‘7·4 남북 공동선언’ 5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이다. 평화와 번영, 통일은 온 겨레의 염원이다”라고 말했다.그는 “남북 관계에서 우리 정부 임기 동안 쉽지 않은 길을 헤쳐 왔다”며 “많은 성과가
북한이 남한 언론들을 인용해 남한에서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북한 통일의메아리는 12월 10일 “문화일보, 헤럴드경제, 파이낸셜뉴스 등 언론들이 전한데 의하면 남한의 전문가들 사이에서 경제와 민생악화를 초래한 현 당국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고 보도했다.통일의메아리는 전문가들이 얼마 전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일자리행정통계를 인용해 19살미만 청년들의 일자리는 전년에 비해 3만개나 감소했다고 지적하면서 지난해 기업이 파산되거나 사업규모를 줄이면서 사라진 일자리는 무려 263만개에
북한이 남한 언론 보도를 인용해 남한 현 정권 즉 문재인 정부를 비난했다.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매일경제, 뉴시스 등을 인용해 남한에서 다음해 국가채무가 9 0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나오면서 현 정권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11월 30일 보도했다.아리랑메아리는 전문가들이 지난 2017년 국내총생산액(GDP)의 36%던 국가채무 비율이 2021년에는 50% 이상으로 급증해 2022년에 가서는 국가채무가 9000억 달러를 넘어서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아리랑메아리는 국가채무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시민평화포럼,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은 10월 14일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남북 대화를 조속히 재개할 것을 촉구했다.단체들은 판문점에서의 남북미 회동 이후 공식적이고 실질적인 남북의 대화가 2년 넘게 중단됐다며 3년 전 평양공동선언에서 서로 약속한 ‘근본적인 적대 관계 해소’를 위한 구체적 실천과제를 다시 확인하고 이행함으로써 평화프로세스를 다시 가동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단체들은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월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종전선언을 제안하는 한편 ‘상생과 협력의 한반도’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김여정 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담화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종전선언은 물론 남북연락사무소 재설치, 남북 정상회담 등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조선중앙통신은 9월 25일 김여정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담화를 소개했다.김 부부장은 “공정성과 서로에 대한 존중의 자세가 유지될 때만 비로소 남북 사이의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고 나아가 의의 있는 종전이 때를 잃지 않고 선언되는 것은 물론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재설치, 남북수뇌상봉과 같은 관계 개선의 여러 문제들도 건설적인 논의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의의있게,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전쟁 당사국들이 모여 ‘종전선언’을 할 것을 다시 제안했다.문재인 대통령은 9월 22일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나는 오늘 한반도 종전선언을 위해 국제사회가 힘을 모아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하며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가 모여 한반도에서의 전쟁이 종료됐음을 함께 선언하길 제안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비핵화와 공동번영의 한반도를 건설하기 위해 한국 정부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꾸준히 추진해왔고, 국제사회의 지지 속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통한 판문점선언, 9·19 평양공동선언과 군사합의, 북미 정
북한 김여정 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9월 16일 밤 담화를 발표하고 이날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SLBM) 시험을 참관한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했다.김여정 부부장은 담화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의 미사일 전력은 북한의 도발을 억지하기에 충분하다’라는 부적절한 실언을 했다고 한다”며 “보도에 밝혀진 대통령의 실언이 사실이라면 대통령으로서는 우몽하기 짝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김 부부장은 북한이 누구를 겨냥하고 그 어떤 시기를 선택해 도발하는 것이 아니라 당 대회결정 관철을 위한 국방과학발전 및 무기체계개발 5개년 계획의 첫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에 이석현 전 국회 부의장을 내정하고,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으로 박종수 동북아공동체문화재단 상임대표를 위촉했다고 밝혔다.이석현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은 제20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과 제19대 국회 부의장을 역임한 6선 국회의원이다. 청와대는 이 수석부의장이 의정활동을 통해 보여준 평화통일 정책에 대한 식견과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평화통일의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참여 중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통일, 대북 정책을 발표했다. 이 도지사는 최우선 과제로 북핵 문제 해결을 꼽고 조건부 제재완화(스냅백) 방식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이재명 도지사는 22일 오전 서울 동교동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에서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최우선 과제는 북핵문제 해결”이라며 “최선의 해법은 ‘조건부 제재완화(스냅백)와 단계적 동시행동’이다.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지키지 않을시 즉각적인 제재 복원을 전제로,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그에 상응하는 대북제재 완화조치를 단계적으로 동시에 실행하
1945년 8월 15일 우리 민족이 광복을 맞이한지 76년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남북이 대립하고 있고 통일에 대한 열기도 식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우려되는 것은 이땅의 청년들이 통일에 대해 무관심해지고 나아가 통일을 부정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입니다.이에 어떤 사람들은 청년들을 비판하지만 저는 청년들 사이에서 그런 경향이 나타나는 것을 이해합니다.청년들이 통일에 대해 무관심하고 부정하는 것에는 기성세대들의 잘못이 큽니다. 우리 사회에는 여전히 부조리가 만연돼 있고 경제 상황 역시 어렵습니다. 때문에 청년들은 일자리를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북한과 코로나19 공동 대응에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문 대통령은 8월 15일 오전 구 서울역사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에서 “코로나19의 위협이 결코 일시적이지 않다는 것이 분명해진 지금 그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고 할 수 있다”며 “협력을 확대해 나가면서 동아시아 생명공동체의 일원인 북한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올해가 남북이 유엔에 동시 가입한 지 30년이 되는 해라고 지적했다. 그는 1990년 동독과 서독이 45년의 분단을 끝내고 통일을 이뤘고 동독과 서독
북한이 최근 북한 해킹설과 관련해 영상을 제작해 반박하고 나섰다. 북한은 북한 해킹설이 대선을 앞둔 북풍 목적이라고 주장했다.7월 20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가 자신들에 대한 해킹 의혹을 반박하는 동영상을 제작헸다.최근 원자력연구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이 해킹을 당했다. 이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과 야당은 북한의 소행이라고 지적했다.이와 관련해 7월 12일 우리민족끼리는 “최근 남한에서 이른바 북 해킹 공격설을 대대적으로 유포시키며 반북 대결 소동에 열을 올리는 자들이 있다”고 반박했다.7월 14일
청와대는 14일 오전(현지시각) 문재인 대통령이 오스트리아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동의한다면 북한에 백신 공급을 협력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이날 문 대통령은 알렉산더 판 데어 벨렌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내년 수교 130주년을 맞는 양국 관계, 기후·환경 등 글로벌 현안, 한반도 및 국제정세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판 데어 벨렌 대통령은 “한국은 코로나19 방역 조치와 통제 등의 부문에서 세계 챔피언이라고 할 수 있다”며 “2020년 경제 통계를 보면
문재인 대통령은 4·27 판문점선언 3년을 맞은 4월 27일 “판문점 선언은 누구도 훼손할 수 없는 평화의 이정표”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어떤 경우에도 판문점 선언이 약속한 평화의 길을 되돌릴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남·북 정상이 8000만 겨레 앞에서 판문점 선언을 한 지 어느덧 3년이 됐다”며 “도보다리의 풍경이 아직도 눈에 선하지만, 하노이 북미회담 결렬 이후 교착 상태가 장기화되고 있어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외 여건과 현실적 제약으로 판문점
경기도가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구상을 보완한 한반도 평화체제 2.0을 개발한다.4월 25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경기도는 다음달부터 12월까지 ‘한반도 평화체제 2.0 및 DMZ․접경지역에 대한 경기도의 미래 연구’를 진행한다.경기도는 제안요청서를 통해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사회 변화를 반영해 현 정부의 평화구상을 창의적으로 보완한 한반도 평화체제 2.0을 개발하고 경기도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함과 동시에 중앙정부에 제시해 한반도 평화체제를 공동으로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경기도는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구상의 성과, 한계, 과
북한 선전매체가 남한 문재인 정부가 임기말 레임덕 위기에 봉착해 있다고 주장했다.북한 려명은 남한 언론 매일경제가 남한 현 정부의 임기말 통치력 약화 현상에 대해 보도했다고 4월 13일 전했다.려명은 남한 언론을 인용해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행위와 전세금인상논란으로 청와대 정책실장이 해임되면서 당국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일부 관료들 사이에서 서로 눈치를 보면서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려명은 부동산 적폐 청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요구한 문재인 정부의 지시가 실무진에서는 전혀 먹혀들
북한 김여정 로동당 중앙위원회 선전선동부 부부장이 3월 30일 담화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최근 서해수호의 날 기념사를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여정 부부장의 담화 내용을 이날 소개했다.김 부부장은 “분계선 너머 남녘 땅에서 나오는 잡다한 소리들에 접할 때마다 아연해짐을 금할 수 없다”며 “특히 남한 집권자가 사람들 앞에 나서서 직접 마이크를 잡고 우리에 대해 뭐라고 할 때가 더욱 그렇다”고 지적했다.김 부부장은 지난 26일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문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지적한 것을 문제 삼았다. 그는 “자주권에
문재인 대통령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일부, 국토교통부 차관 등 8명의 차관급 인사를 3월 26일 단행했다.과기부 1차관에는 용홍택 과기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이, 2차관에는 조경식 청와대 디지털혁신비서관이 내정됐다.또 통일부 차관에는 최영준 통일부 통일정책실장이, 국토부 2차관에는 황성규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상임위원이 발탁됐다.인사혁신처장에 김우호 인사혁신처 차장, 관세청장에 임재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병무청장에 정석환 전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산림청장에 최병암 산림청 차장이 각각 내정됐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업무 전문
남북 관계와 통일에 대한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더구나 우리가 앞으로 남북 평화 공존과 통일의 시대를 맞이할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팽배하다.필자는 기자라는 직업의 특성상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학생, 기업인, 연구자, 기관 및 기업의 남북 협력 담당자 등등 그런데 남북 협력, 통일을 준비하던 사람들의 사기가 떨어지고 한 명, 두 명씩 새로운 일을 찾아 떠나고 있다. 떠나지 않는 사람들 조차 "앞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소연한다.앞이 보이지 않는데 어떻게 학생들이 남북, 통일을 연구 주제로 선택하고 기업, 기관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