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남북역사학자협의회, 고려사학회는 11월 15일 오전 9시 30분부터 고려대학교 국제관에서 ‘고려 도성 개경 궁성 만월대’ 학술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학술심포지엄은 ‘개성 만월대, 열두 해의 발굴(11월 8일~28일, 덕수궁 선원전터)’ 전시와 연계해 이루어지는 행사로 2007년부터 2018년까지 총 8차 조사에 걸쳐 진행됐던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조사 성과를 공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행사는 기조강연과 6개 주제 학술발표, 종합토론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1부는 최광식 고려대학교 교수의
대전시가 올해 하반기 추진할 예정이었던 북한 과학기술인 초청 사업 예산을 반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NK경제가 입수한 대전시 자료에 따르면 2019년도 연도 폐쇄기 도래 시점이 다가오고 남북 관계가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음에 따라 현재 남북교류사업 예산을 반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당초 대전시는 올해 하반기에 북한의 과학기반시설이 소재한 도시 시장 또는 관계자, 북한의 과학기술정책 수립 및 시행기관 관계자, 북한의 연구단지 또는 산업단지 관계자 등 10여명을 초청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과학기술을 기반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조사의 12년 성과를 공개하는 전시회 ‘개성 만월대, 열두 해의 발굴’을 11월 8일부터 28일까지 덕수궁 선원전터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개성 송악산 남쪽 기슭에 위치한 고려 황궁 만월대는 고려황제와 왕조를 상징하는 궁으로, 470여 년간 지속되다가 1361년 홍건적의 침입으로 소실됐다. 북한국보유적 제122호로 지정돼 있으며, 만월대를 포함한 개성역사유적지구는 2013년 제37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이번 전시회는 남북문화재교류협력의 대표 사업인
문화체육관광부는 9월 17일 오후 2시 미국, 영국, 이탈리아, 베트남, 몽골, 멕시코, 엘살바도르 등 12개국에서 온 외국인 학생들이 참여하는 ‘철원 디엠지(DMZ) 평화의 길 걷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문체부는 이번 행사가 그동안 외국인들이 가고 싶어 했지만 갈 기회가 없었던 디엠지(DMZ) 평화의 길을 걸으며 한국에 살면서 느꼈던 남북한 및 한반도 평화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10일부터 개방해 운영하고 있는 ‘철원 디엠지(DMZ) 평화의 길’은 6.25전쟁
정부는 제307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개최하고 ‘2019년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 디지털 아카이브(자료저장소) 구축사업 남북협력기금 지원(안)’을 의결했다고 8월 5일 밝혔다.이번 안건은 개성 만월대 공동 발굴 유물자료를 디지털 아카이브(자료저장소)로 구축하는데 필요한 경비 6억4000만 원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는 2007년~2018년까지 12년 간 진행된 개성 만월대 공동발굴사업에서 생산된 60여만점의 유물자료를 총 4년(2017년~2020년) 동안 정리, 가공해 디지털 아카이브로 구축하는 사업이다.구체적인 지원내용은 사
북한이 남한 보수언론들을 겨냥해 값비싼 대가 치를 것이라고 비난했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북한을 터무니없이 헐뜯는데 이골이 난 남한 보수언론들의 추악한 모략적 정체가 낱낱이 드러나 해외 여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7월 13일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연합뉴스 주최로 서울에서 진행된 2019년 한반도평화토론회에서 세계 6대 통신사 대표들이 남한 보수언론의 반북한 보도를 문제삼으며 공개적으로 비난했다고 주장했다.조선중앙통신은 반북한 기사들이 북의 체제전복과 금전적 이익을 추구하는 자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다며 북과
문화재청은 경기도, 강원도와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의집 환벽루에서 ‘비무장지대(DMZ)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남북공동 등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문화재청과 경기도, 강원도는 이번 협약으로 한반도 평화와 남북 화해의 상징적 공간인 비무장지대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남북공동등재와 관련해 기관 간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관련 사업의 체계적인 추진과 관리 등의 사항에 관해 협력할 계획이다.문화재청은 대북협의 주관, 비무장지대 세계유산 남북공동 등재 실무협의체 구성, 비무장지대 세계유산 등재 추진 과정 주관 등의 역할을 담당하
올해 2월 2차 북미 하노이 회담 이후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 관계의 해법을 민간 교류 활성화에서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민간 부문의 인적, 사회 교류를 추진해 활로를 찾아보자는 지적이다.머니투데이미디어그룹 부설 평화경제연구소 정창현 소장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6.15남북공동선언 19주년 기념 토론회’에서 “민간 교류 부분이 (남북 관계에서) 한 발 앞서, 때로는 두 발 앞서 가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민간에서 해법을 내고 (남북 관계를) 끌고 가도록 해보자”고 주장했다.정 소장은 “미국이 계속
6월 21일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신한반도정책과 부산의 미래 비전(가제)'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6‧15 남북공동선언 19주년을 기념해 부산시는 김연철 통일부 장관을 초청해 남북 협력과 지자체의 역할에 대한 정책방안 모색을 위한 특강을 마련한다.특강은 신한반도정책과 부산의 미래 비전(가제)을 주제로 6월 21일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행사에는 부산시민, 남북협력단체, 공무원 등 700여명이 참석한다. 김연철 장관은 특강에 앞서 부산시장을 면담하고 50분 간 특강을 한 후 관계자
문화재청이 DMZ 세계유산 남북공동 등재를 위해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최근 조달청 나라장터에 'DMZ 세계유산 남북공동 등재 관련 특별법 제정을 위한 연구'를 6월부터 9월까지 진행한다고 공고했다.국립문화재연구소는 과업지시서에서 DMZ를 세계평화와 화해의 공간으로 보존하고, 한반도 평화의 국제적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남북공동 세계유산 등재 지원의 법적 근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특별법 제정을 연구한다는 것이다.국립문화재연구소는 한반도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당국이 지난주 철수시켰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북한 측 인원 일부가 25일 사무소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는 통일부 당국자가 25일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전 8시 10분께 북측 인력 가운데 일부가 복귀해 연락사무소에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이 당국자는 "북측은 평소대로 교대근무차 내려왔다고 언급했다"면서 "이에 따라 오늘 오전에 남북 연락대표 간 협의를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평소처럼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북한 측은 평소대로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진행된 남한 측 연락대표
통일부는 2018년 한 해 동안 정부가 추진한 남북 대화 및 통일정책의 내용을 담은 ‘2019 통일백서’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2019 통일백서는 ①한반도정책, ②남북대화, ③남북 교류협력, ④인도적 문제 해결, ⑤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⑥통일교육, ⑦정책추진 기반 강화 등 총 7장으로 구성됐다.이번 통일백서에는 2018년 실시된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 및 정치・군사, 경제, 인도・사회분야 회담의 진행경과와 성과를 담았다. 통일부는 또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 북한이탈주민 생활밀착형 정착지원 등 2018년의 변화와 ‘평화와 번
경기도가 남북 공동 DMZ 보존관리를 위해 중앙정부 차원의 마스터플랜 수립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경기도는 최근 DMZ 보존관리 남북공동추진을 중앙정부 정책과제로 포함시켜달라고 건의했다.NK경제가 입수한 경기도 문건에 따르면 경기도는 DMZ 보존관리 마스터 플랜 수립을 건의했다. 무분별한 개발추진으로 소중한 문화유산 및 자연유산이 파괴되지 않도록 중앙정부 차원에서 DMZ을 선제적으로 보호조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또 남북이 공동으로 DMZ 보존을 추진하기 위한 협력 및 교류방안을 마련해 줄 것도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장관 7명과 차관급 인사 2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는 조동호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 통일부 장관에 김연철 통일연구원장, 행정안전부 장관에 진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박양우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 교수, 국토교통부 장관에 최정호 전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해양수산부 장관에 문성혁 세계해사대학 교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박영선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결정됐다.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한국과학기술원
독립기념관이 2월 13일 오후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3·1 운동 사적지 남북공동 학술조사를 위한 학술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기념관이 추진하는 남북 학술교류 사업 진행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북한 지역 3·1운동 사적지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독립기념관에서 시행한 북한지역 3·1운동 사적지 기초 조사사업의 성과가 발표된다.이준식 독립기념관장이 개회사를 하고 전문가들이 평안도, 함경도, 황해도, 경기·강원 북한 편입지역 등에 대한 조사성과를 소개한다. 또 북한지역 3·1운동 사적지 활용방안과
북한 개성 지역의 역사유적들을 남북이 공동으로 보존하기 위한 계획이 마련된다.27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립문화재연구소는 3월부터 11월까지 '세계유산 개성역사유적지구 남북공동 보존 기본계획 연구'를 진행한다고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공고했다.국립문화재연구소는 과업지시서에서 세계유산 개성역사유적 지구 내 12개 개별유적의 지속가능한 발전, 유적의 가치 보존 및 확대를 위한 종합적인 보존 기본계획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남북 개성 고려궁성(만월대) 발굴조사 및 이와 관련한 연구소 각 분야의 학제 간 기초연구(고고
통일부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 홍역환자 정보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28일 북한에 통보했다고 29일 밝혔다.지난 12월 24일 경기도 안양시에 거주하는 홍역 확진환자(30대 A씨)가 발생한 바 있다.이번 홍역 발생 정보 통보는 남북 간 감염병 전파를 차단하고 북한에서도 이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자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향후 북한에서도 전염성이 높은 감염병 발생 시 남한 측에 통보할 예정이다.감염병 정보 교환은 남북 보건의료 분과회담(11월 7일) 합의, 실무회의(12월 12일) 논의에 따른 것으로 남과 북은 최
통일부는 남과 북이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제2차 남북체육분과회담을 14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회담은 남한 정부가 12월 7일 대북통지문을 통해 제2차 남북체육분과회담을 제의했고 북한이 12월 8일 남한 회담 제의를 수용해 성사됐다.정부는 이번 회담에서 2020 도쿄하계올림픽 공동 진출 및 2032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개최를 위한 세부 추진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남한에서는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수석대표로, 북측은 원길우 체육성 부상이 수석대표로 참여할 예정이다.강진
통일부는 남과 북이 23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남북 당국 간 통신망 개선을 위한 남북통신실무회담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회담은 남북 수석대표가 참여하는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실무논의를 위한 대표접촉 및 종결회의 순으로 진행됐다.남과 북은 이번 회담을 통해 노후화된 기존 남북 당국 간 통신망을 광케이블로 개선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앞으로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문제들은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통일부는 남한과 북한이 23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남북 통신 실무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북한은 15일 남북 당국 간 통신망을 광케이블로 개선하기 위한 통신 실무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의했으며 남한 측이 이에 동의했다.북한은 리영민 국가정보통신국 부장 등 5명이, 남한은 정창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국장(직무대행) 등 5명이 회담 대표로 참여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실무회담에서 현재 동케이블을 사용하고 있는 남북직통회선을 광케이블로 개선하기 위한 문제를 중점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강진규 기자 madd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