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율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이 남북 방송에 대한 연구와 협력 방안 모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배경율 원장은 11월 1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열린 남북 방송통신 국제컨퍼런스 축사를 통해 “코로나19로 물리적 교류가 단절된 위기 속에서 새로운 연결 방안이 가속화되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제 우리는 북한 방송통신을 어떻게 수용할지 고민하고 논의해야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그는 “우리는 안보위기, 기후변화 등 위기에 직면해 있다. 그러면서 동시에 자유, 평화, 번영을 추구하기 위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미래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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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금융감독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금융체계 개편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한국은행에서 금융감독기구(금융감독원)가 분리된 것처럼 조선중앙은행의 금융감독 기능을 조정할지 주목된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10월 23일 김일성종합대학이 홈페이지를 통해 금융감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글을 게재했다.김일성종합대학은 북한의 대표적인 학술기관들 중 하나다. 김일성종합대학이 공개하는 내용은 북한 당국의 방침에 맞춰져 있다.대학은 “오늘 세계적으로 금융업무가 더욱 확대되고 있는 것에 따라 그것이 국내 경제 발전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
퍼펙트 스톰은 여러 개의 태풍이 합쳐지면서 엄청난 파괴력을 가진 슈퍼 태풍이 되는 현상을 뜻한다. 이 용어는 자연 재해 뿐 아니라 경제, 정치, 사회 분야에서도 쓰인다.필자가 퍼펙트 스톰 이야길 꺼낸 것은 바로 내년 남북 한반도를 둘러 싸고 바로 퍼펙트 스톰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간단히 말해 내년에 미국 대통령 선거,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북일 정상회담 등 각각의 태풍 같은 사건들이 합쳐지면서 한반도에 격변이 일어날 수 있다.2024년 11월 5일 미국 대통령 선거가 치뤄진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인기가 바닥을 치면서 연임이
▲ 원창순씨 별세, 박학래(티맥스그룹 수석부회장), 박경희, 박영희, 박일순씨 모친상, 도미희씨 시모상, 강신석, 허훈, 이종득씨 빙모상 = 원주의료원장례식장 7호실, 발인 10월 10일 오전 6시30분, 서울현충원 충혼당, 033-760-4644
북한이 나무, 꽃 등을 심고 관리하는 녹화 사업, 녹지 조성 등을 법으로 명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각 도, 시는 물론 기업, 기관들에도 녹지 조성, 관리 의무를 부여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처벌 규정도 만들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은 지난 10월 5일 홈페이지를 통해 ‘원림록화(녹화)법’의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지난해 9월 7일 북한은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7차 회의에서 원림녹화법을 채택했다. 북한 매체들은 이 법이 원림녹화 정책을 실현하는데 중요한 문제들을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법의 내용을 공
* 이 리뷰는 영화 공작의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됐을 수 있습니다.영화 공작은 1990년대 남북 상황을 다룬 영화다. 북한의 핵개발, 남한 대통령 선거, 북한 총격 요청 사건(일명 총풍 사건), 흑금성 사건 등을 소재로 하고 있다.황정민이 연기한 박석영과 남한 안기부는 북한을 대상으로 첩보전을 펼쳐 정보를 수집하려고 한다.반면 이성민이 연기한 리명운은 외화벌이를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남한 사람들과 협력을 추진한다.남과 북 사람들이 서로 다른 목적과 이해 관계로 갈등하고 또 협력한다. 영화는 초반에 긴장감을 잘 표현하고 있다.영화 공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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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대외무역에서 IT 등 기술무역이 차지하는 비중을 높이기로 정책 방향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IT 개발자 등을 중심으로 기술무역에서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자체적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보인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이 발행하는 학보 경제학 2023년 제69권 제1호에 ‘기술무역의 비중을 높이는데서 나서는 중요 문제’라는 논문이 수록됐다.논문은 “당 제8차 대회는 나라의 무역실태와 세계무역발전 추세를 과학적으로 분석한데 기초해 나라의 무역구조를 기술무역의 비중을 높이는 방향에서 개선해 나갈 것에 대해 밝혔으며
안녕하세요. NK경제입니다.오늘은 북한 관련 가짜뉴스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최근 정부, 언론계에서 가짜뉴스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가짜뉴스는 말 그대로 거짓된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보도하는 기사를 뜻합니다.가짜뉴스는 사회적 혼란과 피해를 가져온다는 점에서 사라져야 합니다.북한 관련 가짜뉴스들이 활개치고 있습니다. 2020년 김정은 총비서가 사망했다는 기사가 소위 북한 전문매체, 종합지, 방송사에서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런데 김정은 총비서는 멀쩡하게 살아있습니다.독살을 당했다고 보도된 김경희 전 부장이 살아서 행사에 등장하
안녕하세요.NK경제를 사랑해주시는 독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9월 29일 우리 민족 명절 추석입니다.추석은 삼국시대부터 시작된 유서 깊은 명절입니다. 풍요와 행복을 기원하는 날이었습니다.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 중 하나는 희망이라고 합니다. 희망이 있기 때문에 고난을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이지요.경기 침체로 살림이 어렵고 사회는 어수선합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희망을 갖고 살아야 합니다.이번 추석에 모든 분들이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고 그 소원이 이뤄지길 바랍니다.또 모든 분들이 사랑하는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축원합니
북한이 인공지능(AI)로 네트워크 침입을 막는 기술을 계속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연구진은 미국 자료로 테스트를 시행해 97~98%의 탐지율을 기록했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이 발행한 학보 정보과학 2023년 제69권 제2호에 ‘중첩신경망의 다중양식 학습에 의한 망파케트 분류의 한 가지 방법’이라는 논문이 수록됐다.망파케트는 네트워크 패킷을 뜻한다. 이는 네트워크를 통해 전송하기 쉽도록 자른 데이터의 전송단위다. 논문은 “망파케트 분류는 망(네트워크) 악성 통화, 망(네트워크) 침입 검출에서 중요한 과제로
북한이 저탄소경제 추진이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총비서의 뜻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저탄소경제에서 과학기술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저탄소경제 과학기술과 관련해 다른 국가, 국제기구와 협력도 강조했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이 발행한 학보 경제학 2023년 제69권 제1호에 ‘저탄소경제와 그에 영향을 주는 요인’라는 논문이 수록됐다.논문은 저탄소경제가 세계적인 환경 문제인 지구온난화를 막고 생태환경을 보호할 목적으로 출현했다며 저탄소경제의 발전이 인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경제의 지속적 발전을 이룩하는데서 중요한 의의
북한이 프로그래밍 언어 자바(Java)로 개발된 소프트웨어(SW)의 소스코드를 보지 못 하도록 막는 보안 기술을 연구한 것으로 알려졌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이 발행한 학보 정보과학 2023년 제69권 제2호에 ‘전용 클라스 적재를 이용한 자바(Java) 원천코드 보안 기능의 실현 방법’ 논문이 게재됐다.논문은 소프트웨어 제품 개발에서 필수적인 공정인 프로그램 원천코드에 대한 보안이 Java응용프로그램 개발에서도 필수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논문은 Java응용프로그램이 Java가상기계(JVM) 실행 환경을 가지고 있
북한 연구진이 과거 이란 핵 시설을 파괴했던 스턱스넷과 같은 공격을 방어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이 발행한 학보 정보과학 2023년 제69권 제2호에 ‘공업조종체계보안에서 Netfilter 방화벽을 이용한 IP-MAC주소 정합려과 모듈의 한 가지 실현 방법’이라는 논문이 수록됐다.북한 연구진은 김정은 총비서의 지시에 따라 보안 연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은 총비서는 “통신망의 보안능력을 높이는 것은 당과 국가, 군사비밀을 철저히 보장하고 나라의 존엄과 안전을 수호하기 위
북한ICT연구회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최근 '북한 ICT 동향 조사' 보고서를 구글 도서에 공개했다.북한ICT연구회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2020년부터 매년 북한 매체 보도 내용을 중심으로 북한의 ICT 동향을 조사해 공개하고 있다.지금까지 ▲북한 ICT 동향 조사 2020 ▲북한 ICT 동향 조사 2021 ▲북한 ICT 동향 조사 2022 세 권이 발간됐다.책의 주 저자로는 최현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책임연구원, 변학문 겨레하나 평화연구센터 소장, 강진규 NK경제 대표가 참여했다.'북
북한 전문여행사 고려투어(Koryo Tours)가 중국 베이징-북한 평양 노선에 이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북한 평양 노선이 곧 운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중국 단둥에 중국에서 유학하고 있던 북한 학생들이 수백명 집결하고 있다고 전했다.고려투어는 8월 24일 NK경제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곧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평양으로 가는 항공편이 운항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고려투어는 또 "중국에 있는 북한 유학생들이 북한으로 돌아가기 위한 열차를 기다리며 단둥에 계속 모여들고 있다. 그 수는 최소한 수백 명에 달한다"고 전했다.8월 11일
기상청이 지난 2006년 제정한 ‘남북 기상협력 자문위원회 운영 규정’을 17년만에 폐지하기로 했다. 남북 기상협력 자문위원회도 사실상 해체될 것으로 보인다.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기상청은 올해 2월부터 남북 기상협력 자문 개선 방안을 논의했고 7월 남북 기상협력 자문위원회 운영규정을 폐지하기로 했다. 이 내용은 8월초 국무조정실에도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NK경제가 입수한 기상청 내부문건에 따르면 이 내용은 8월 10일 유희동 기상청장에게도 보고됐다.문건에서 기상청은 “남북 기상협력 자문위원회 운영규정은 남북 기상협력에 관한 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