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상에서 실종된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사과의 뜻을 밝혔다. 북한은 총격 피살을 인정하면서도 시신을 태웠다는 의혹은 부인했다.9월 25일 청와대는 북한 통일전선부로부터 통지문을 받았다고 밝혔다.북한은 “귀측이 보도한 바와 같이 지난 22일 저녁 황해남도 강령군 금동리 연안 수역에서 정체불명의 인원 1명이 북측 영해 깊이 불법 침입하였다가 북 군인들에 의해 사살(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북한은 “자신들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북한 수역 경비 담당 군부대가 어로작업 중에 있던
북한이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뉴딜 정책에 대해 비난했다. 북한은 문재인 정부의 뉴딜 정책이 이명박, 박근혜 정부 당시 추진된 녹색펀드, 통일펀드 등의 재판이라고 주장했다.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남한 언론 지면과 홈페이지에 한국판 뉴딜에 대한 조롱과 야유가 차고 넘친다고 9월 23일 보도했다.아리랑메아리는 “남한 당국의 한국판 뉴딜 광고가 요란하다.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휴먼 뉴딜로 나누어지는 이 정책 시행을 위해 무려 114조원을 들이밀어 2025년까지 19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한다. 광고를 액면 그대로 믿
문재인 대통령이 9.19 평양공동선언 2주년을 맞아 남북 대화와 협력이 다시 진행되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문 대통령은 9월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9.19 평양공동선언 2주년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그는 “9·19 평양공동선언 2주년을 맞았다”며 “2년 전 평양 능라도 경기장에서 15만 평양 시민을 만났다. 분단 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처음으로 북녘 동포들 앞에서 연설했고, 뜨거운 박수도 받았다.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의 한반도를 선언했다”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군사 분야에서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합의를 이뤘
서울시가 북한과 공동 개최로 추진하고 있는 2032년 서울-평양 하계올림픽 유치 작업을 본격화 한다. 서울시는 유치신청서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9월 9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서울시는 2032년 서울-평양 하계올림픽 유치신청서 제작을 진행할 사업자를 선정한다고 최근 공고했다.앞서 2018년 9월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남북정상회담 시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 유치에 협력하리고 한 바 있다.서울시는 이후 하계올림픽 공동개최 방안을 추진해 왔다. 그리고 올해 1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문재인 대통령이 8.15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남북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이를 위해 판문점 선언 등에서 합의한 내용에 대해 하나하나 점검하고 실천하겠다고 설명했다.문재인 대통령은 8월 1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분단으로 인한 미완의 광복을 통일 한반도로 완성하고자 했던 김구 선생의 꿈은 남겨진 모든 이들의 과제가 됐다”며 “진정한 광복은 평화롭고 안전한 통일 한반도에서 한 사람 한 사람의 꿈과 삶이 보장되는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우리가 평화를 추구하고 남과 북의
한국 사회가 민주화가 된 후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중 하나는 정부의 투명한 정보공개였다.과거 권위주의 정권 시절 밀실에서 정책이 논의되고 일부 정보만 언론사 기자들에게 제한적으로 제공되던 것에서 벗어나 국민에게 정보를 알려주자는 것이었다.이에 따라 각 정부 기관들은 일부 출입기자들에게만 배포하던 보도자료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하기 시작했다.국민들은 기자들이 받아보던 보도자료를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국민들은 좀 더 객관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고, 언론사나 기자가 보도자료를 임의로 해석하는 행위도 줄어들었다.특히 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송영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7월 21일 오전 코리 가드너 미국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공화·콜로라도) 및 테드 요호 하원 외교위 아태비확산소위 간사(공화·플로리다)와 화상회의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화상회의에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김영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참석했다. 양측은 코로나19 동향 및 대응현황을 공유하고 한·미 간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송영길 의원은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전에 나선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을 언급하며 미국 의회 차원의
남한 법원이 국군포로에 대해 북한이 배상하도록 판결했다.7월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북한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A씨 등 2100만원을 배상하라고 7월 7일 판결했다.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A씨 등은 2016년 10월 국군포로로 북한에 체류할 당시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당했다며 북한과 김정은 위원장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NK경제가 입수한 법원 서류에 따르면 법원은 원고들이 불법 행위로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입은 바 피고인 북한을 비법인 사단에 준용되는 민법 조항에 따라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법
통일부 장관이 이인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국가안보실장에 서훈 국정원장, 국정원장에 박지원 전 의원 등이 내정됐다.청와대는 7월 3일 강민석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안보라인 인사 내용을 발표했다.강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이인영 국회의원을 내정했다”며 “국가안보실장에는 서훈 국가정보원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는 박지원 전 의원을 내정했다”고 설명했다.그는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에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임명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통일부 장
* 이 글은 2020년 6월 24일 통일뉴스에서도 수록된 내용입니다. 필자의 투고 및 게재 요청과 통일뉴스 측의 동의에 따라 게재합니다. 강호제 북한과학기술연구센터 소장, 겨레하나 평화연구센터 소장, Institut für Koreastudien Freie Universität Berlin, Affiliated Fellow남북연락사무소가 폭파되어 사라졌다. 남북 정상 사이의 합의에 의해 만들어졌던 연락사무소는 지난 2년 간 거기서 어떤 논의를 했는지 거의 알려지지 않아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가, 역설적이게도 마지막 폭파 장면
문재인 대통령이 6.25전쟁 기념식에서 남한 체제를 북한에 강요할 생각이 없다며 상생의 길을 함께 할 것을 제안했다.문재인 대통령은 6월 25일 저녁 서울공항에서 열린 6.25전쟁 기념식에서 “우리는 전쟁을 반대한다”며 “남북 간 체제경쟁은 이미 오래전에 끝났다. 우리의 체제를 북한에 강요할 생각도 없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우리는 평화를 추구하며, 함께 잘 살고자 한다”며 “우리는 끊임없이 평화를 통해 남북 상생의 길을 찾아낼 것이다. 통일을 말하기 이전에 먼저 사이 좋은 이웃이 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문 대통령은 전쟁을 겪
북한 김여정 로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6.15 남북 공동선언 행사 메시지를 비판했다. 이에 청와대는 예의가 없고 몰상식한 행위라고 반박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여정 로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의 담화 내용을 6월 17일 보도했다.김여정 제1부부장은 “남북 관계가 돌이킬 수 없는 최악의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남한 당국자가 드디어 침묵을 깼다. 2000년 6.15공동선언서명 시 남측 당국자가 착용했던 넥타이까지 빌려 매고 2018년 판문점 선언 때 사용하였던 연탁 앞에 나서서 상징성과 의미는 언제나와 같이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남북 관계가 경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4.27 판문점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이 계속 이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문재인 대통령은 6월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6.15 남북 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남북 관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문 대통령은 “나와 김정은 위원장이 8000만 겨레 앞에서 했던 한반도 평화의 약속을 뒤로 돌릴 수는 없다”며 “4.27 판문점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은 남과 북 모두가 충실히 이행해야 하는 엄숙한 약속이다. 어떠한 정세 변화에도 흔들려서는 안 될 확고한 원칙이
누구나 살면서 싸움을 한다. 서로의 생각이 다르고 목표와 이상이 다르기 때문이다. 개인 뿐 아니라 기업, 기관, 국가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모든 싸움에는 넘지 말아야할 선이 있다. 그것은 폭력, 즉 무력을 행사하는 것이다. 이웃집끼리 다툼은 말 그대로 다툼이지만 한 사람이 칼을 들고 와서 다른 사람을 위협하거나 찌른다면 상황이 달라진다. 다툼이 아니라 상해, 살인미수가 되는 것이다.최근 남북 관계가 폭풍 전야의 상황이다. 북한에서 북한이탈주민들의 대북 전단 살포를 문제 삼았다. 이후 북한은 남한 당국을 비난하기 시작했고 연락 단절을
안녕하십니까. NK경제 대표이사 강진규입니다.2018년 6월 12일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 날 NK경제를 창간했습니다.오늘 2020년 6월 12일 창간 2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지난 2년을 돌이켜보면 마치 한 편의 영화와 같은 시간이었습니다.창간을 준비하던 언론사, 그것도 통일부, 외교부 출입도 하지 않는 언론사가 2018년 6월 12일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취재를 가는 것을 불가능하다고 했습니다.그럼에도 NK경제는 우여곡절 끝에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남한 프레스센터에 등록해 정식으로 취재를 했습니다.그동안 상상할 수 없었
북한 선전매체가 문재인 정부 집권 후 경제 상황이 최악의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또 문재인 정부의 주요 경제 정책 중 하나인 소득주도성장이 비현실적이라고 비난했다. 북한이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을 비난한 것은 이례적이다.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현재 남한의 민생과 경제 형편이 당국자들 스스로가 인정하는 것처럼 최악의 상황이다”라고 6월 10일 주장했다.아리랑메아리는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다‘ 이것은 현 남한 당국이 2017년에 집권하면서 들고 나왔던 말이다”라며 “그런데 그때로부터 3년이 지난
북한 선전매체들이 문재인 정부에 대해 이명박, 박근혜 정부와 다르지 않다고 비난했다. 북한 우리민족끼리는 “양 대가리 걸어놓고 말고기 판다는 말이 있는데 어찌 보면 남한 당국을 두고 한 소리 같다”며 “그도 그럴 것이 겉으로는 촛불정권의 모자를 썼는데 실제 속은 이전 보수 정권들을 너무도 꼭 빼닮았기 때문이다”라고 6월 8일 주장했다.우리민족끼리는 문재인 정부의 적대정책이 이명박, 박근혜 보수 정권의 행적을 그대로 보는 듯 하다고 지적했다.우리민족끼리는 “남북 관계를 대하는 남한 당국의 행적을 놓고 보면 그야말로 사람들을 아연실색케
북한이 문재인 정부에 대해 과거 어떤 남한 정부보다 무능하다고 비난했다.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지금에 와서 우리 인민이 새삼 깨닫게 되는 것이 있다”며 “그것은 현 남한 당국이야말로 남북 관계에서 그 무엇을 해결할 초보적인 능력과 의지도 없는 무지 무능한 정권이라는 것”이라고 6월 7일 보도했다.아리랑메아리는 “과거의 그 어느 남한 정권도 현 당국처럼 남북 관계 개선의 유리한 기회를 맞은 적은 없었다”며 “한 해 동안에 세 차례의 남북수뇌상봉이 연이어 진행됐고 온 겨레와 전 세계의 축복 속에 역사적인 남북 선언들이 채택됐으며
통일부 통일교육원은 제10기 통일정책최고위과정을 5월 21일 개강한다고 밝혔다.개강식과 제1강은 5월 21일 오후 6시 30분 남북회담본부 회담장 대회의실에서 개최하며, 총 8강으로 9월 3일까지 진행된다.개강기념 특강에서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문재인의 한반도정책’을 주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남북관계 추진방향에 대한 정부 입장을 설명한다.김연철 장관은 “코로나 상황이 남북 모두에게 위기이지만, 동시에 전염병 공동대응 등 보건의료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정부는 현재 할 수 있는 일부터 차근차근 실천에 옮기
북한 언론이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신북방정책이 동족대결정책이며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 시정 추진했던 북방정책과 다를 바 없다고 비난했다.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흔히 사람들은 신년, 신간, 신인 등 무엇인가 새롭다는 뜻을 나타낼 때 ‘신’자를 많이 쓴다. 그래서인지 누구는 남들을 속여 넘길 심산으로 낡은 것에 무턱대고 ‘신’자를 붙여서 새 것이라고 광고하는 경우도 있다”며 “남한 당국이 내놓은 신북방정책이라는 것이 바로 그러하다”고 5월 10일 주장했다.아리랑메아리는 “표면적으로 볼 때 남한 당국의 신북방정책은 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