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테스형' 소크라테스를 북한에서는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북한은 소크라테스가 철학 분야에 한 획을 그은 인물로 인식하면서도 생존 당시 노예 제도 유지에 사상을 제공했다고 비판했다.NK경제는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편찬한 조선대백과사전(스마트폰용) 중 ‘소크라테스’에 관한 내용을 확인했다. 사전은 소크라테스가 고대 그리스의 인간철학 창시자로 조각가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처음에는 조각사로 일했다고 소개했다.이어 사전은 그가 지혜로운 사람으로 자처하는 소피스트들에 반대하고 자기는 지혜를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하면서 자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옥류관에서 경영활동을 정보화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월 6일 보도했다.조선의오늘은 옥류관 1관에는 판형콤퓨터(태블릿PC) 크기의 전자현시판(모니터)이 있다며 이 현시판에 카드를 대면 국수의 사리와 육수, 양념 등의 맛과 함께 서비스 환경과 질 등에 대한 의견을 물어본다고 설명했다. 이에 고객들이 대답을 하면 옥류관의 정보화실의 봉사기(서버)에 즉시 기록된다고 한다. 옥류관 고객들의 의견을 자동으로 수집 분석한다는 것이다.조선의오늘은 또 하루 업무가 끝나면 종업원들의 봉사회수와 속도, 그날 봉사한 인원
2019년 국가최우수과학자로 선정된 최춘화 박사는 북한의 영상 디지털 전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약 10년 동안 영상 디지털 분야를 개척하고 연구한 성과를 거뒀다는 것이다. 북한 오늘의조국사가 발행한 잡지 금수강산 2021년 1호에 김일성종합대학 정보과학부 시각정보처리강좌를 소개하는 기사가 수록됐다.금수강산은 김일성종합대학 정보과학부 시각정보처리강좌가 북한 학계에서 실력있고, 권위있는 강좌하며 북한에서 처음으로 시각정보처리 학문을 개척한 유일한 강좌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초대 강좌장을 최춘화 박사가 담
북한 조선중앙TV가 컴퓨터 사용자들의 건강 관리에 관한 영상을 방영했다. 컴퓨터를 오래 사용할 경우 생길 수 있는 문제점을 설명하고 예방법을 소개한 것이다.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월 4일 조선중앙TV가 제작한 '컴퓨터 사용과 건강관리(1)' 영상을 공개했다.영상은 오랜 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면 손목, 목 부위가 저리고 머리가 아픈 증상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영상은 이것이 컴퓨터 증후군으로 시력저하, 허리근육손상, 경추증, 신경쇠약, 불면증, 건망증 등을 유발한다고 밝혔다.조선중앙TV는 컴퓨터를 많이 사용할 때
북한의 당 8차 대회를 앞두고 올해 과학기술 발전을 더 가속화하겠다는 북한 과학자의 결의문이 나왔다.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국가과학원 현대화연구소 최성 소장의 결의문을 1월 4일 소개했다.이 내용은 1월 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공개한 친필서한에 대한 응답 형식으로 구성됐다. 아리랑메아리에 따르면 최성 소장은 “김정은 위원장의 친필서한을 받은 연구소 전체 일꾼들과 과학자들의 가슴은 당 제8차 대회가 열리는 뜻 깊은 올해 과학기술기관차의 속력을 최대로 높여 자강력을 더욱 억척같이 다져갈 불같은 열의에 충만돼 있다”고 주장했다.그
북한 로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이 80일 전투 기간 과학기술 부문에서 약 300건의 과제를 마무리했다고 주장했다. 또 올해 과학기술발전 국가중점대상과제 수십 건이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로동신문은 12월 31일 “2020년 과학기술발전 국가중점대상 과제들을 결속하는 것이 이번 전투 기간 과학기술 부문 앞에 제시된 중요한 과업이었다”며 “국가중점대상과제수행에 참가한 각지의 수많은 과학자, 기술자들은 해당 당 조직들과 일꾼들의 적극적인 지도에 따라 두뇌전, 탐구전을 진행해 수십 건의 중점대상과제들을 결속했다”고 보도했다. 결속은 마무리를
북한이 무선센서네트워크(Wireless Sensor Network)를 운영하는데 있어서 거리를 측정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북한은 무선통신과 관련된 기술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관련기사북한 저전력 통신 기술 지그비를 연구하고 있다"동무 무선통신으로 공장 케이블을 없앨 수 있오"북한, 저전력 블루투스 기술로 IoT 기기 개발북한 '블루투스, 지그비용 패치 안테나' 설계12월 30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이 발행한 김일성종합대학학보 정보과학 2020년 제66권 제3호에 ‘무선수감부
북한이 초소형(마이크로) 무인기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2월 30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이 발행한 김일성종합대학학보 정보과학 2020년 제66권 제3호에 ‘상태공간외란관측기의 설계와 극소형 고정날개 무인기의 세로방향 로버스트 조종으로의 응용’이라는 논문이 게재됐다.논문은 “최근 첨단과학기술이 집약된 극소형 무인기가 널리 연구, 개발돼 여러 분야에 응용되고 있다”며 “극소형 고정날개 무인기의 개발에서 중요한 것은 동체의 물리적 파라미터들과 항공역학 적파라미터에서의 불확정성이나 기류 변화와 같은 외부
북한 교육자들이 오토데스크가 개발하는 3차원 컴퓨터 그래픽 디자인 프로그램 3ds 맥스(Max)와 3D프린터를 활용한 스템(STEM) 교육 방안을 소개했다. 북한 교육자들은 STEM 교육을 위해 교육 방식, 체계 개편의 필요성도 지적했다.12월 30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교육신문사가 발행한 인민교육 2019년 6호(11~12월)에 ‘소학교에서 적용할 수 있는 과학, 기술, 공학, 수학을 결합한 교육 방법과 그 실현을 위한 조건’이라는 글이 게재됐다.이글은 STEM 교육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소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글은 “
북한이 기계공업 분야에서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과 함께 제품데이터관리(PDM)을 구축해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12월 30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이 발행한 김일성종합대학학보 정보과학 2020년 제66권 제3호에 ‘기계공장의 제품자료관리에서 부분품경로표를 이용한 속도제고의 한 가지 방법’이라는 논문이 수록됐다.논문은 “오늘날 세계는 수자(디지털) 경제시대에 들어섰으며 수자에 의한 과학적인 기업관리방법을 확립하는 것은 인민경제의 주체화, 현대화, 정보화, 과학화를 높은 수준에서 실현하는데서 매우 중요한 문제로
최근 영국, 미국 등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각국이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12월 30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도 코로나19 백신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올해 7월 일부 국내외 언론을 통해 북한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NK경제는 그와 관련해 북한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올해 여름 작성한 문건을 입수했다. 문건은 북한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후보 백신을 연구,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북한
북한이 인터넷 사이트 조선우표를 통해 북한 우표에 대한 선전을 본격화하고 있다. 북한은 다양한 우표들을 자세히 선전하는 것은 물론 가격을 소개하고 장바구니 서비스도 마련하는 등 직접 우표 판매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12월 30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조선우표사가 독립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북한 우표를 소개하고 있다.조선우표사는 자신들이 북한에서 유일한 우편증권발행기관으로서 우표와 우편증권류, 우표편집물, 입체사진의 창작과 발행, 수집, 연구, 보급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조선우표사는 중국 베이징, 단둥, 러시
북한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쓴 독일의 철학자 니체에 대해 극히 부정적인 인물로 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의 사상이 파시즘, 부르주아를 옹호하는 반동 철학이라는 주장이다.NK경제는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편찬한 조선대백과사전(스마트폰용) 중 ‘니체’에 관한 내용을 확인했다.북한 사전은 독일 철학자인 ‘니체 프리드리흐 윌헬름’이 생의 철학의 대표자이며 파시즘의 사상적 선구자라고 평가했다.사전은 니체가 본 대학에서 주로 그리스고전 문헌학을 공부하면서 쇼펜하우어의 사상적 영향을 많이 받았고 1869년~1890년에 바젤
지난 2016년 문을 연 북한 과학기술전당 설립 과정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세밀하게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명부터 구성, 위치 선정 등을 직접 지시했다는 주장이다.북한 김일성종합대학은 12월 26일 과학기술전당 설립 과정을 설명하는 내용의 글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글은 2014년 6월 1일 평양 쑥섬을 찾은 김정은 위원장이 쑥섬개발사업을 논의하면서 쑥섬을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특색 있게 개발하자고 하며 쑥섬에 전체 인민들에게 과학기술을 보급하는 거점을 꾸리기로 했다는 결심을 밝혔다고 한다. 김 위원장은 쑥섬에 건설하는 과학기
북한 학생들이 올해 인터넷 프로그래밍 경진대회인 코드쉐프에서 총 12회 우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코드쉐프 우승도 8차 당 대회를 앞둔 80일 전투 성과라고 지적하고 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리과대학 학생들이 올해 국제 인터넷 프로그램 경연인 코드쉐프 도전경연(1부류)에서 수차례 우승을 차지했다고 12월 25일 보도했다.이 대회는 인도 업체가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올해 경연에서 김일성종합대학 학생들이 7차례, 김책공업종합대학 학생들이 3차례, 리과대학 학생이 2차례에 걸쳐
북한이 블루투스, 지그비(Zigbee) 등 근거리 무선통신 활용을 위한 패치형 안테나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근거리 무선통신을 현장에 직접 적용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12월 24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이 발행한 김일성종합대학학보 물리학 2020년 제66권 제3호에 ‘블루투스, 지그비 통신용 전방향미소띠안테나설계의 한 가지 방법’이라는 논문이 게재됐다.논문은 “안테나의 소형화를 위해 무지향성을 가진 블루투스, 지그비 통신용 안테나 패턴을 제기하고 그 특성을 Ansys HFSS로 모의 분
북한이 공 모양의 로봇인 볼봇(Ballbot) 개발, 연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12월 24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이 발행한 김일성종합대학학보 정보과학 2020년 제66권 제3호에 ‘4원수를 이용한 뽈보트의 수학적 모형화’ 논문이 수록됐다.논문은 뽈보트가 영문으로 Ballbot이라고 설명했다. 볼봇은 하단이 공 모양으로 된 로봇을 뜻한다. 볼봇은 접촉면에 작기 때문에 마찰과 에너지 소모가 적다. 또 전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국내외에서 연구되고 있다. 볼봇은 이동 과정에서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
북한도 기업들의 의사결정을 돕는 데이터 웨어하우스(Data Warehouse)를 구축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2월 24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이 발행한 김일성종합대학학보 정보과학 2020년 제66권 제3호에 ‘전자학습환경에서 무게화 연관 규칙 발굴을 이용한 학습과정분석의 한 가지 방법’이라는 논문이 수록됐다.논문은 “선행연구에서 자료창고(Data Warehouse)를 구축하고 매 항목들의 출현 빈도 뿐 아니라 그 중요도에 따라 무게를 결정하고 연관 규칙을 발굴하는 방법을 제안했다”며 “또 다른 선행연구에서는
북한이 정전 사고가 발생했을 때 핵원자로 안전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연료봉이 녹아내리는 상황까지 가정하고 연구를 한 것으로 보인다. 12월 23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이 발간한 김일성종합대학학보 물리학 2020년 제66권 제3호에 ‘계통정전 사고 때 침수식 난방용 원자로의 예상 과도 과정 분석’이라는 논문을 게재됐다. 과도는 한 상태에서 다른 새로운 상태 바뀌는 과정을 뜻한다.논문은 “가압경수형원자로(PWR)와 비등수원자로(BWR)의 각이한 사고 발생 시 과도 과정을 정확히 모의하는 RETRA
북한이 자신들이 추구하고 있는 자력갱생과 과학기술이 필연적인 관계라고 지적했다. 즉 자력갱생이 곧 과학기술 발전이라는 것이다. 북한은 자신들이 믿을 것은 과학기술의 힘 뿐이라고 강조했다.북한 로동신문은 “자력갱생은 과학기술의 힘, 과학기술의 위력에 기초한 자력갱생이다. 과학기술의 발전 속도를 떠나 자력갱생 대진군의 힘찬 전진을 논할 수도 담보할 수도 없다”고 12월 20일 보도했다.이와 관련해 로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일화들을 소개했다. 과학기술전당을 보면 북한이 과학기술을 얼마나 중시하고 있는지 잘 알 수 있다며 이 전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