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8일 수십 만 명의 홍콩 시민들이 참여한 집회와 행진이 평화적으로 끝나는 것 같았다. [홍콩 르포2] 다시 거리로 나선 홍콩 시민들...사랑해야 한국 외쳤다시민들이 자연스럽게 해산했고 센트럴 지하철역에서는 시민들이 질서있게 지하철을 탑승했다. 그런데 저녁 7시(현지시각)가 조금 넘은 시각 홍콩 현지 언론들을 중심으로 속보를 보도하기 시작했다. 경찰과 시위대가 대치하며 긴박한 상황이라는 것이었다.일부 시위대가 행진이 마무리 된 센트럴 거리에 바리케이트를 치고 해산을 거부했다. 이에 경찰이 출동해 대치하게 된 것이다.현장에는 남
북한이 개발 중인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에 대한 관광 기후 조건을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개발에 크게 신경쓰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은 김일성종합대학 학보 2019년 제65권 제2호에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의 여름철 관광 기후 조건'이라는 논문을 수록했다.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북한이 중점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관광지구다.논문은 "지금 당의 구상에 따라 원산갈마지구가 세계적인 해안관광지구로 훌륭히 건설되고 있다"며 "이 지구의
북한이 최근 강조하고 있는 수자경제의 의미가 모든 경제활동을 컴퓨터와 결합시키고 거기에 첨단기술을 더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자경제는 일반적인 정보화, 디지털경제의 발전된 개념으로 보인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11월 27일자 북한 로동신문에는 수자경제에 관한 김일성종합대학 경제학부 경제정보연구실 김성철 실장과 리일진 연구사의 인터뷰가 게재됐다.로동신문은 “여러 나라에서 수자경제를 건설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수자경제가 물질적부의 창조에서 새로운 번영의 시대를 열어 놓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김성철 실장
통일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대학체육회가 11월 26일 웨스틴조선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2032 서울-평양 하계올림픽 공동유치 공감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2032년 하계올림픽을 서울과 평양이 공동유치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김연철 통일부 장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기념사를, 박원순 서울시장이 기념사를,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이 축사를 한다.또 2032 하계올림픽 공동개최, 한반도 평화와 도약을 주제로한 세션에서는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을 좌장으로 정
한국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장소 중 하나인 서울 명동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의 홍콩 시위 폭력진압을 규탄하는 구호가 울려퍼졌다. 홍콩의 진실을 알리는 학생모임은 11월 23일 오후 서울 시청광장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명동 중국 대사관 인근까지 행진했다. 홍콩의 진실을 알리는 학생모임은 홍콩 시위 폭력진압에 반대하는 국내 대학생, 청년들이 결정한 단체다. 이번 행사에는 2019 서울대학교 단과대학생회장연석회의, 관악 사회대 학생회, 국가폭력에 저항하는 아시아 공동행동, 노동자연대 학생그룹, 다
영화진흥위원회, 평창남북평화영화제가 오는 12월 서울, 부산, 춘천에서 영화진흥위원회 x 평창남북평화영화제 기획전 ‘통일공감’을 진행한다. 이 행사에서는 KT가 가상현실(VR) 기기를 이용해 북한 풍경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해주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NK경제가 입수한 영화진흥위원회의 '남북 영화 교류 재개를 위한 영화 상영 기획전 계획(안)'에 따르면 남북 관련 영화를 보여주는 행사가 열린다.행사는 12월 7일~8일 서울 CGV압구정을 시작으로 12월 14일~15일에는 부산 CGV센텀, 12월 21일에는 춘천 메가
북한이 11월 11일 금강산에 남측 시설을 철거할 것이라고 최후통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는 이같은 사실을 그동안 밝히지 않았다. 북한은 남한 당국이 묵묵부답이라며 철거를 강행할 뜻을 나타냈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시간표가 정해진 상황에서 우리는 언제까지 통지문만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허송세월할 수 없다”며 “우리는 11월 11일 남한 당국이 부질없는 주장을 계속 고집한다면 시설철거를 포기한 것으로 간주하고 일방적으로 철거를 단행하는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최후통첩을 보냈다. 이에 대해 남한 당국은 오늘
내년 3월 북한 술집(pub)들을 방문하는 북한 관광이 추진된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영국 여행사인 스마일링 그레이프 어드벤쳐 투어(Smiling Grape Adventure Tours)가 내년 3월 세인트 패트릭 데이(St Patrick Day)를 맞아 술집 투어를 위해 여행객들을 평양에 데려갈 예정이라고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영국 외무부의 북한 여행 자제 권고가 있었지만 북한의 방문허가를 받은 후 해당 여행 상품은 출시가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투어 책임자인 맷 앨리스(Matt Ellis)는 북한의 다른 면
북한이 주변 생태환경을 고려한 도로인 녹색도로망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이 발행한 김일성종합대학학보 지구환경과학 및 지질학 2019년 제65권 제2호에 ‘록색도로망 배치 적합도 평가 방법’이라는 논문이 수록됐다.논문은 “최근 세계적으로 급속한 사회경제발전이 이룩되고 있는 동시에 자연생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녹색지대 개발 사업이 하나의 추세로 되고 있다”며 “녹색지대는 사회경제발전에서 자연생태계의 물질순환과정을 모방해 자원과 에너지의 소비를 극력 줄이고 그 이용률을 높이며 사람
한국의 시민단체들이 홍콩 시민들에 대한 홍콩 경찰의 폭력 진압을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또 이들은 한국 정부가 홍콩 민주화 시위에 대해 침묵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홍콩의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시민모임은 11월 9일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홍콩 민주화 시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이번 행사는 ‘국가폭력에 저항하는 아시아공동행동’, ‘국제민주연대’, ‘나눔문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국제연대위원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아시아민주주의네트워크’, ‘참여연대’, ‘홍콩시위를 지
중원을 통일했던 진나라가 망한 후 항우는 자신의 라이벌인 유방을 한중으로 몰아냈다. 한중은 산으로 둘러 쌓인 험지로 잔도를 통해서만 중원으로 나올 수 있었다.유방의 한나라 장수들은 어떻게 잔도를 통해서 중원으로 나갈 수 있을까 고민했다. 유방을 막으려는 항우의 초나라 장수들 역시 잔도로 병력을 집중시켰다.모두가 잔도라는 하나의 길만 생각했다. 그런데 유방을 찾아간 한신 장군은 완전히 새로운 길을 제시했다. 잊혀진 옛 길인 진창고도를 통해 중원으로 나가자는 것이었다. 진창고도라는 새로운 길로 나아가는 것에 대해 의심하고 반대하는 사람
북한 조선금강산국제려행사가 금강산이 생태관광을 진행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금강산 관광 사업을 전면 개편하라고 지시한 상황에서 북한이 금강산 관광 형태를 일반 관광에서 생태관광 같은 새로운 방식으로 개편할지 주목된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조선금강산국제려행사는 10월 30일 원산-금강산국제관광지대의 생태관광 전망이 좋다는 내용의 글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조선금강산국제려행사는 2011년 4월 29일에 채택 발효된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으로 금강산국제관광특구가 지정되면서 같은 해 조직된 여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10월 3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정보원 대강의실에서 ‘제1차 한반도 문화 포럼’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한반도 문화 포럼은 문화의 자율성, 다양성, 창의성의 가치를 바탕으로 문화, 체육, 관광 분야의 지속 가능한 남북 교류 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10월부터 12월까지 지역을 순회하면서 총 4회에 걸쳐 분야별로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해 남북 문화 교류에 대한 정보와 의견을 나눈다.이번 1차 문화예술 분야 행사를 시작으로 11월 13일 원주에서 2차 관
남북 ICT 협력을 추진할 때 일방적인 협력이 아니라 동등하고 상호호혜적인 파트너십으로 접근하는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찬수 SK텔레콤 남북협력기획팀장은 서울 신사동 더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2019 남북 방송통신 국제컨퍼런스'에서 북한 ICT 협력 방안에 대해 “동등한 상호 호혜적인 파트너십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그는 “일방적으로 이용하거나 도와준다는 방식으로 남북 ICT 협력을 접근해서는 안 된다”며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이를 위해 북한의 ICT 역량을 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와 10월 2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남북 한복문화의 어제와 오늘’을 주제로 ‘2019 남북 한복문화교류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남북 학술대회(심포지엄)은 전통복식 분야에서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서 남북한 한복문화 비교, 북한의 한복정책, 북한이탈주민에게 직접 듣는 한복문화 좌담회 등으로 구성된다.1부 ‘남북 한복문화 연구 발표’에서는 김여경 이화여대 박사가 ‘북한지역의 통과의례에 나타난 복식 연구’를 주제로 백일, 돌, 혼례 등 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금강산에 남한 기업들이 건설한 시설을 남한 관계 부문과 협의해 철거하고 현대적 시설로 다시 건설할 것을 지시했다. 김 위원장은 금강산에 남한 관광객들이 오는 것을 환영하지만 금강산 관광 사업을 남한이 주도하도록 하지는 않겠다는 뜻도 밝혔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로동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이 금강산관광지구를 현지지도 했다고 10월 23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보기만 해도 기분이 나빠지는 너절한 남측 시설들을 남측의 관계 부문과 합의해 싹 들어내도록 하고 금강산의 자연경관에 어울리는 현대적인
홍콩 시위를 취재하겠다고 생각한 것은 이미 1~2달 전입니다. 정말 홍콩이 어떤 상황인지 두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중 홍콩 정부가 복면시위를 금지하고 10월 2일 홍콩 경찰이 시위대에 총격을 가했으며 10월 3일에는 시위 현장을 취재하던 인도네시아 기자가 고무총탄에 눈을 맞아 한 쪽 눈을 크게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이에 홍콩으로 취재를 가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하지만 항공편, 숙소 등을 예약해야 하고 취재 동선을 짜고 국내에 일도 처리해야 했기 때문에 당장 출발하기는 어려웠습니다. 부랴부랴 취재 일정을 잡은
1997년 홍콩이 중국에 반환된 후 일국양제(一國兩制)가 시행됐다. 하지만 22년만인 2019년 중국과 홍콩의 관계는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홍콩 정부가 올해 4월 3일 '범죄인 인도 법안(일명 송환법)'을 추진하면서 이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시위에 나섰다. 송환법이 홍콩 시민들의 자유를 억압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시위로 입법회 건물 점거 사태가 발생하는 등 시위가 격화되면서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송환법 철회를 발표했다.하지만 홍콩 시민들이 시위는 계속되고 있다. 홍콩 반환 이후 경제적, 사회적 불만이 누적
1997년 홍콩이 중국에 반환된 후 일국양제(一國兩制)가 시행됐다. 하지만 22년만인 2019년 중국과 홍콩의 관계는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홍콩정부가 올해 4월 3일 '범죄인 인도 법안(일명 송환법)'을 추진하면서 이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시위에 나섰다. 송환법이 홍콩 시민들의 자유를 억압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시위로 입법회 건물 점거 사태가 발생하는 등 시위가 격화되면서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송환법 철회를 발표했다.하지만 홍콩 시민들이 시위는 계속되고 있다. 홍콩 반환 이후 경제적, 사회적 불만이 누적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