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북한에 대해서 뭘 아나? 나 때는 말이야" 필자는 개인적으로 기자 생활을 14년째 하고 있으며 북한 IT에 관해 취재를 한 것도 약 10년째가 된다.그런데 취재를 위해 사람들을 만나보면 많이 듣는 말이 바로 "나 때는 말이야"라는 것이다. 그렇게 말하는 분들은 길게는 1990년대, 2000년대 김대중 정부 시절을 이야기하고 짧게는 2000년대 중반 노무현 정부 시절을 이야기한다.각자 사연은 다르지만 핵심은 본인이 김대중, 노무현 정부 시절 남북 교류 협력과 대북 사업을 했었다는 것이다. 약간 과장을 보태서 자신이 남북 정상회
국토지리정보원이 '비무장지대(DMZ) 지리지' 발간을 추진한다.6월 15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토지리정보원은 오는 7월부터 내년 3월까지 '비무장지대(DMZ) 지리지 발간' 사업을 진행한다.국토지리정보원은 한반도 DMZ를 이해할 수 있는 기본 지침서로서 DMZ를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기록함으로써, DMZ의 가치를 제시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리지 발간을 추진하고 있다.국토지리정보원은 DMZ가 형성되기 전, 그 공간에서 전개됐던 삶의 다양한 현상과 내용을 지리적으로 분석하고, 체계적으로 정리
안녕하십니까. NK경제 대표이사 강진규입니다.2018년 6월 12일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 날 NK경제를 창간했습니다.오늘 2020년 6월 12일 창간 2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지난 2년을 돌이켜보면 마치 한 편의 영화와 같은 시간이었습니다.창간을 준비하던 언론사, 그것도 통일부, 외교부 출입도 하지 않는 언론사가 2018년 6월 12일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취재를 가는 것을 불가능하다고 했습니다.그럼에도 NK경제는 우여곡절 끝에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남한 프레스센터에 등록해 정식으로 취재를 했습니다.그동안 상상할 수 없었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최근 대림정보기술교류사가 개발한 소개자료 열람 프로그램 ‘보물섬 1.0’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6월 6일 보도했다.조선의오늘은 보물섬 1.0이 기업들의 경영활동과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과학기술, 경제, 문화 분야의 정보자료들을 열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프로그램의 자료기지(DB)에는 여러 분야의 성과들을 위주로 기업들에서 요구하거나 제공하는 설비와 자재들에 대한 정보, 생산 및 연구개발 능력에 대한 정보, 주문봉사에 대한 정보, 부동산 정보, 기술교류요청정보, 일반기업 정보 등이 포함돼
북한이 대북 전단지 살포와 관련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북한은 개성공업지구 완전 철거,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폐쇄, 남북군사합의 파기 가능성도 거론했다.북한 로동신문은 6월 4일 김여정 로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의 담화 내용을 보도했다.김여정 제1부부장은 남한의 북한이탈주민들의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해 강하게 비난했다. 김 제1부부장은 담화에서 “지난 5월 31일 북한이탈주민들이 수십 만장의 반공화국 삐라를 북한 지역으로 날려 보내는 망나니짓을 벌려놓은데 대한 보도를 보았다”고 지적했다.특히 김여정 제1부부장은 “나는 원래 못된
'공존의 시선으로 남북을 잇다'는 그 동안 진행된 남북 협력과 교류에 대해 돌아보는 책이다. 잠시 고개를 뒤로 돌려서 그 동안 걸어온 길을 보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것이다.이 책은 어린이어깨동무 평화교육센터가 펴냈다. 어린이어깨동무는 남북의 어린이들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내일을 만들기 위해 설립된 사단법인이다.책은 정영철 평화교육센터 소장(서강대 교수), 김수정 평화교육센터 연구위원, 김윤선 어린이어깨동무 사무국장, 남동훈 극단 고릴라 대표, 이성숙 평화연구센터 연구팀장, 임수연 평화연구센터 연구위원, 최은주 세종연구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립국어원이 남북한 전문용어 통합을 위한 계획 수립에 나선다.5월 25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립국어원은 다음달부터 올해 12월까지 그 동안 남북 전문용어에 관한 연구 결과를 정리하고 향후 용어 통합을 위한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국립국어원은 남북 언어 이질화가 일상용어보다는 전문용어에서 두드러지고 있다고 보고 남북 전문용어 표준화 기초 연구를 통해 남북 통일 준비기 및 전환기에 사회 통합의 효율성을 도모할 방침이다. 또 통일 시기, 남북의 청소년 및 언어학습자의 교재 개발을 위해서도 남북 전문용어 통합이 필
북한 로동신문은 평양시여객운수종합기업소가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에 사용할 수십 대의 관광용축전지차를 새로 생산했다고 5월 11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지난해 말 종합기업소가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에 보낼 관광용축전지차를 생산하는 사업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관광용축전지차의 핵심 부품인 전동기 생산을 맡은 평양무궤도전차공장이 영구자석전동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 평양뻐스공장은 감속기와 차축을 자체로 생산해 관광용축전지차 생산 기일을 앞당겼다고 한다.로동신문은 초기에 생산한 관광용축전지차에 여러 결함이 있었지만 종합기업소 관계자들이
문재인 대통령이 남과 북의 화해협력 정책을 다시 본격화할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남북 철도연결 등 북한에 제안한 것들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면 북한에 대한 설득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문재인 대통령은 5월 1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취임 3주년 특별연설을 통해 “모든 국가가 연대와 협력으로 힘을 모아야 (코로나19에) 대처할 수 있다. 동북아와 아세안, 전 세계가 연대와 협력으로 인간안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가도록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며 “남과 북도 인간안보에 협력해 하나의 생명공동체가 되고 평화공동
북한 평양에 2층 버스가 운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4월 28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오늘의조국사가 최근 발행한 잡지 2020년 금수강산 5호에 2층 버스와 관련된 소식이 수록됐다.금수강산은 평양시려객운수종합기업소가 새로운 2층 버스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금수강산은 70개의 좌석을 가진 이 버스가 편리성과 미학성의 원칙에 따라 제작돼 사람들의 평이 좋다고 소개했다. 이용객들도 종전 버스에 비해 진동과 소음이 적으며 속도도 좋다고 평가하고 있다는 것이다.다만 금수강산은 몇 대의 2층 버스가 운행되고 있는지 여부는 설명하지 않
2014년 작은 연구 모임으로 시작해 정기 월례 발표 등으로 북한 경제를 연구해 온 전문가들이 북한 경제 관한 책을 내놨다.전문가들이 결성한 통일경제연구회의 첫 번째 연구총서인 것이다.'남과 북이 따로 없는 통일경제 공존공영의 키워드' 책은 북한 경제를 세부화해서 논의하고 있다.북한의 농업, 전력, 에너지, 관광, ICT, 금융 등에 대해 저자들이 각각 설명하고 남북 협력 방안과 의견도 소개하고 있다.북한 경제의 다양한 모습을 다루고 있다는 점이 이 책의 장점이다. 또 이론이나 역사 보다는 최근 현황에 맞춰 북한 경제
정부가 2조85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동해북부선 건설을 추진한다.통일부와 국토교통부는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선언(2018년 4월 27일) 2주년과 동해북부선 사업 추진을 기념하기 위해 4월 27일 고성군 제진역에서 ‘동해북부선 추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기념식에는 김연철 통일부 장관, 김현민 국토교통부 장관, 권구훈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최문순 강원도 지사 등 각계 인사 및 사업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조치를 취했다.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기념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