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4월 11일 성명을 발표하고 북한이 위법 행위를 하고 있다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권 장관은 성명을 통해 "북한은 그 동안 우리의 통지문 접수를 거부하는 등 남북 간 연락업무에무성의하고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한데 이어 4월 7일부터 아무런 설명도 없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및 군 통신선간 정기 통화에도 응하지 않고 있다"며 “정부는 이러한 북한의 일방적이고 무책임한 태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이는 결국 북한 스스로를 고립시켜 더욱 어려운 지경에 처할 수밖에 없을 것임을 강력하게 경고한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북한의 전반적인 인권상황을 일반 국민들이 널리 알 수 있도록 2023 북한인권보고서를 발간 공개한다고 3월 30일 밝혔다.보고서는 2016년 여야의 초당적 협력으로 제정된 북한인권법에 따라 발간하는 정부의 첫 공개 보고서이다. 통일부는 이번 보고서의 발간이 정부가 북한인권의 실질적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의 결과물이라고 밝혔다.보고서는 최근의 북한인권 실상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자 국내에 입국한 북한이탈 주민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기술했다.2017년 이후 2022년까지 발생한 최근 북한인권 상황을 실태 중심으로 인
통일부는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3월 29일 오후 EU 회원국 대사 정례 모임에 참석해 윤석열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을 설명하는 UniOn Talks(통일·대북정책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주한 EU 대표부의 초청으로 마련된 이 자리는 정부의 통일·대북 정책에 대한 EU 회원국의 이해를 확대하고 한반도 정세와 남북관계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마련됐다.권 장관은 북한이 국제정세 변화에 편승해 핵·미사일 도발을 지속하는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최근 북한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또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국제
통일부 장관은 3월 28일 조민호 전 세계일보 논설위원을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이사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신임 이사장은 세계일보 정치부장, 통일부장, 정치전문기자 등으로 언론에 종사해 오면서 대통령직속 통일준비위원회 언론자문단 자문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운영위원, 북한연구학회 이사 등 통일과 남북관계 관련 여러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
외교부, 통일부, 법무부, 국방부는 공동으로 유엔 북한인권사무소가 ‘아물지 않는 상처’라는 주제로 북한에 의한 강제실종과 납치를 다루는 보고서를 3월 28 발표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북한에 의한 강제실종, 납치 현황과 함께 납북 등 강제실종의 배경과 피해자가 겪은 경제적, 사회적, 정신적 어려움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또 강제실종 발생을 인정하고 해당 침해행위 중단을 위한 조치 실시, 납치 피해자의 조속한 송환과 강제실종 범죄에 대한 완전한 책임 규명, 피해자에 대한 포괄적 보상 등을 북한에 권고하고 있다.한국
통일부는 ‘인도적 대북지원사업 및 협력사업 처리에 관한 규정(통일부 고시)’을 개정해 인도적 대북지원 제도를 정비한다고 3월 23일 밝혔다.통일부는 대북지원사업자 지정 제도를 폐지한다. 통일부는 1999년부터 민간 차원 대북지원사업의 활성화 및 투명성 확보 등을 위해 ‘대북지원사업자 지정 제도’를 운영해왔다. 2023년 3월 150개 단체가 대북지원사업자로 지정(지방자치단체 243개 별도) 돼 있으며 대북지원사업자 지정은 인도적 지원물자 반출이나 남북협력기금 지원 조건의 일부였다.제도 폐지는 민간의 요청과 인도적 지원을 정부가 규제
통일부는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일본 외무성 각료급 초청 프로그램에 따른 일본 정부의 공식 초청으로 3월 22일에서 25일까지 일본을 방문한다고 밝혔다.방문기간에 권영세 장관은 일본측 정부 인사, 의회 주요 인사 등과 면담하는 한편 재일동포 등과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권 장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통일·대북정책 관련 한일 간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통일부는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구상 등 통일·대북정책에 대해 주요국과의 고위급 국제통일대화를 포함해 국제사회와 다각적인 협의를 활발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통일부는 통일미래기획위원회가 3월 15일 오후 권영세 통일부 장관 참석하에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신통일미래구상 수립방향, 담대한 구상 추진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김영호 통일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30명의 위원들이 참석했다.권영세 통일부장관은 더 큰 대한민국으로 도약하는 해답은 통일에 있으며 통일 한국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통일준비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통일미래기획위원회의 운영과 관련해 자유, 인권, 소통, 개방 등 인류 보편적 가치가 실현되는 통일 미래의
국립통일교육원은 통일교육 기본서를 개편해 3월 14일 발간한다고 밝혔다.이번에 발간하는 통일교육 기본서는 2023 통일교육 기본방향, 2023 통일문제 이해, 2023 북한 이해 등 총 3종이다.2023 통일교육 기본방향은 통일교육의 목표와 중점 방향, 교육 방법 등 통일교육에 관한 기본사항을 담은 지침서로 통일교육지원법(제3조의2)에 근거하고 있다.2023 통일교육 기본방향은 ‘통일교육지침서’라는 명칭으로 2000년부터 정기 발간되고 있으며 2023 통일문제 이해, 2023 북한 이해는 통일교육을 위한 기본 교재로 학교 등의 통일
통일부 남북통합문화센터는 탈북화가 전주영씨의 ‘베일에 싸인 곳’ 특별전시를 3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통일부 남북통합문화센터 5층 기획전시관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남북한 사회 모두를 경험하며 특별한 작품 세계를 구축한 작가는 이번 전시 베일에 싸인 곳을 통해 작가가 직접 경험하고 느낀 북한에서의 굴곡진 삶을 다양한 작품으로 표현해 내며 관람객과 소통할 예정이다.전시는 아크릴과 광섬유를 주재료로 제작한 설치미술 ‘파편화와 통합’ 1점과 ‘침묵’, ‘다른
통일부는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3월 8일 오전 데이비드 앨리스 주북 영국대사와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를 접견해 남북관계 및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통일부 장관은 최근의 북한 정세와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구상’에 대해 설명하고, 대북 인도적 지원은 정치, 군사적 상황과 무관하게 추진한다는 정부입장을 표명하며 영국 정부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북한과 외교관계를 맺고 있는 영국 정부의 역할을 강조하며 북한이 핵, 미사일 개발을 포기하고 대화에 나설 수 있도록 설득해 줄 것을 요청했다.주북 및 주한 영국 대사는
통일부는 북한인권재단 설립이 7년째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인권법 제정 취지를 구현하고자 통일부 장관 자문기구로 북한인권증진위원회를 출범할 예정이라고 3월 6일 밝혔다.북한인권증진위원회는 북한인권재단이 국회의 협조를 받아 정식 출범하기 전까지 재단출범을 위한 준비, 북한인권증진을 위한 의견수렴과 공론화, 시민단체 지원 등에 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북한인권증진위원회는 통일부 장관이 북한인권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있는 15명을 위촉하도록 돼 있다, 1기 위원은 북한인권재단 이사로 추천된 일부 인사를 포함해 북한인권 관련
KT의 채널 송출중단 조치를 당한 북한 전문 방송 통일TV가 유튜브 활동에도 제약을 받게 됐다.통일TV는 3월 4일 유튜브 채널 공지를 통해 “북녘의하루가 KT 채널 송출중단 이후 유튜브를 통해 여러분을 찾아뵙고 있었으나 당분간 어렵게 되었다는 점 알려드린다”며 “가처분신청 심문기일을 앞두고 지난 2월 27일,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석연찮은 이유를 들어 통일TV의 특수자료(조성중앙TV) 공개 활용 승인을 취소 통보해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이번 조치로 통일TV는 북한 조선중앙TV 영상 등을 사용하기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KT
사단법인 더 브릿지(대표 황진솔)는 NED가 지원하는 ‘한반도 임팩트 메이커스 솔루션 발표회‘를 2월 27일 저녁 7시에 대면으로 진행됐다고 3월 3일 밝혔다.한반도 임팩트 메이커스는 남북한 청년들이 한 팀을 이루어 9주간 북한 현지 사회문제를 발굴하고 솔루션을 도출했다. 이를 통해 북한 사람들의 인권 이슈를 제고하고 미래 통일을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연습해보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이다.남북한 청년들이 4인 1조로 구성된 각 팀은 보건 및 의료, 교통 및 에너지, 아동 및 통학, 농업 및 기아, 교육 및 인권 등 북한 지역사회
국립산림과학원이 산림자원을 기반으로 한 남북 협력 방안을 연구한다.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립산림과학원은 최근 조달청 나라장터에 ‘북한 임산물 교역 동향 분석 및 남북 교류 협력 방안 연구’를 오는 9월까지 진행한다. 과학원은 남북 관계 개선 시 재개될 남북 산림분야 경제교류 및 협력에 대비해 이번 연구를 진행한다.과학원은 북한 산업 동향 및 도시(주택)건설에 소요되는 목재 수요량 분석을 통해 향후 복구해야 할 적정한 조림량을 추정할 예정이다.또 남북 산림자원 교류협력 시 남북 임산업 시장에 상호 이익이 되는 유망 자원을 발굴할 계
남한 법제처가 오는 10월까지 북한의 환경 분야 법제 연구를 진행한다.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법제처는 최근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북한의 환경 법제 연구’를 진행한다고 공고했다.법제처는 제안요청서에서 북한의 환경 법령 주요 내용 및 특징을 분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경 분야 기본 법령인 환경보호법의 개정, 대동강오염방지법 제정 등 김정은 총비서 집권 체제에서의 대규모 입법정비 사항을 알아본다는 것이다.또 북한의 환경 법제 변화와 연계한 환경 정책 및 국제 활동도 분석한다. 북한이 UN SDGs(지속가능한발전의제)를 감안해 자체
통일부는 2월 22일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 별관 3층 국제회의실에서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위촉장 수여식 및 전체회의를 개최했다.통일부는 통일‧북한관련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대학 교수 및 관련분야에서 활발하게 연구 활동을 하고 있으신 전문가 108명을 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2023년 통일부 정책자문위원회는 6개 분과(통일정책, 정세분석, 교류협력, 인도협력, 남북회담, 통일교육 등)로 구성됐으며 각 분과별 회의, 상시적인 소통 등을 통해 정책자문 활동을 해나갈 계획이다. 2023년 통일부 정책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가 통일부와 권영세 통일부 장관을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나섰다.아리랑메아리는 “통일부의 너절한 언동이 계속되고 있는 속에 얼마 전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도발을 운운했다”며 “이와 때를 같이해 통일부 관계자들도 나서서 북한을 걸고들면서 입을 다물지 않고 있다”고 2월 21일 비난했다.아리랑메아리는 남한에서 통일부가 공밥부, 유명무실부, 혈세소비부라는 지탄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북한은 통일부가 반북 대결 책동에 앞장서고 있다며 궁리해냈다는 대북정책들도 대결로 일관된 것이라고 비난했다.아리랑메아리는 통일부가 자신
북한을 ‘협력’ 대상으로 보는 학생들의 인식이 감소하고 ‘경계’ 대상으로 보는 인식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통일의 필요성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 역시 저하됐다.통일부외 교육부는 초·중·고 학생 및 교사들의 통일 인식, 통일교육 현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 전국 시도 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2022년 10월 18일부터 11월 22일까지 2022년 학교 통일교육 실태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사에는 초·중·고 734개교, 총 7만869명이 참여했다. 초등학생(5, 6학년) 2만1703명, 중학생 2만3708명, 고등학생 2만555
산림청은 DMZ 산림을 건전하고 우량한 산림으로 가꾸기 위해 DMZ 일원에 구축된 산림관리 기반 시설과 ICT 기반의 첨단기술 활용을 담은 ‘제3차 DMZ 일원 산림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2월 14일 밝혔다.산림청에서 2016년~2020년 실시한 제7차 국가산림자원조사 결과 DMZ의 64%가 산림으로 나타났다. 다만 산림이 얼마나 울창한지를 나타내는 임목축적은 우리나라 평균 헥타르당 165㎥의 2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산림청은 2027년까지 DMZ 일원의 합리적인 관리로 녹색평화공간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인공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