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제332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2월 21일부터 28일까지 서면으로 개최해 2024년 남북 이산가족 유전자 검사 사업에 6억1000만원을 지원하기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이산가족 유전자 검사 사업은 향후 이산가족의 가족관계 확인을 위해 남북 이산가족 생사확인 및 교류촉진에 관한 법률 제8조의2에 따라 2014년부터 추진됐으며 2023년까지 총 2만7794명이 참여했다.금년도 사업은 이산가족 1세대 검사 참여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되, 검사에 참여하지 못하고 사망한 이산 1세대가 다수인 상황을 고려해 검사 대상자를 이산 2
통일부는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설 당일인 2월 10일 통일경모회에서 주최하고 통일부가 후원하는 제40회 망향경모제에 참석해 이산가족들과 함께 합동 차례를 지낼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행사는 고향에 갈 수 없는 실향민 및 이산가족들이 임진각 망배단에 합동차례상을 마련하여 차례를 올림으로써 실향의 아픔과 한을 달래려는 취지로 매년 설에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40번째를 맞이한다.김영호 장관은 이 자리에서 격려사를 통해 고향에 대한 그리움으로 임진각을 찾은 이산가족들을 위로하고 이산가족 문제는 천륜과 인륜의문제로서 북의 호응을 촉구할 예정
통일부는 2023년 처음 실시했던 북미지역 해외이산가족 실태조사 결과 북미지역이산가족들의 90%가 ‘생사확인’을 희망하고 있으나 10명 중 8명(80.7%)은 아직까지 북한가족의 생사여부를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번 실태조사에 참여한 북미지역 이산가족의 19.3%가 생사확인 경험이있다고 밝혔고, 생사확인 방법으로는 ‘민간교류 단체·개인을 통한 방법’(52.2%)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당국을 통한 생사확인 비율은 13%이었다.이산가족을 위한 가장 시급한 정책으로 ‘생사확인’(59.7%), ‘고령층 우선 교류’
국립통일교육원은 국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접근성․개방성을확대하기 위해 2024년 1월 1일부터 오두산 통일전망대 입장료(성인기준 3000원)의 무료화를 전면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지역통일관(11개)과 국․공립 박물관도 무료 입장인데 반해 오두산전망대는 그동안 입장료를 받아왔으며, 이와 관련 많은 방문객들과 국회의 입장료 무료화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국립통일교육원은 이러한 요구를 반영해 재정 당국과 협의를 통해 이번에 무료화를 실시하게 됐다.오두산 전망대는 국민적 통일에 대한 염원을 모아 1992년 9월 8일 개관했으며,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은 실제 이산가족 사연을 바탕으로 제작한 메타버스 통일교육 콘텐츠를 9월 27일 ‘이산가족의 날’을 계기로 개통한다고 밝혔다.국립통일교육원은 고령 이산가족의 그리움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기 위한 방법으로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이산가족 고향방문’ 콘텐츠를 개발했다.이 콘텐츠는 이산가족 세 명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고향을 메타버스 공간에 실제와 같은 모습으로 재현해 실제로 갈 수 없어 생각 속에만 있던 고향을 가상공간에서 가볼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자라나는 미래세대에는 실제 이산가족 사연을 가상공간에서 직접 체험
통일부가 2023년 중점관리대상사업으로 21개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는 2018년 11월 27일 시행된 ‘행정효율과 협업 촉진에 관한 규정’에 근거해 정책의 투명성,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주요 정책의 결정 및 집행에 참여하는 관련자의 실명 등을 기록하고 공개하고 있다.이를 정책실명제라고 하며 해당 사업을 중점관리대상사업이라고 한다. 중점관리대상사업에는 대통령 국정과제,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 법률 개정이 필요한 사업 등이 포함된다.대한민국 전자정부 정보공개 사이트에 따르면 통일부는 21개 중점관리대상사업을 등록했다.
통일부는 남북 이산가족 생사확인 및 교류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간 추진할 제4차 ‘남북 이산가족 교류촉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2월 7일 밝혔다.통일부는 제3차 기본계획(2020~2022년)이 2022년말 만료됨에 따라 관계부처 협의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제4차 기본계획을 마련했다.통일부는 이산가족 고령화 상황 및 제3차 남북 이산가족 실태조사(2021년)에서 파악된 이산가족들의 정책 수요를 반영해 남북 간 이산가족 교류 방안 및 이산 2~3세대 참여에 관한 사항,이산가족 역사·문화 기록·보존사
통일부는 추석을 맞이해 이산가족을 위한 위로행사를 진행한다고 9월 7일 밝혔다.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7일 이산가족을 방문해 위로한다. 장관과 만나는 이산가족 이종원씨(84세, 황해 벽성군 출신)는 6.25전쟁 당시 폭격을 피해 부모님, 누나 그리고 동생들과 헤어져 홀로 인천으로 월남했다.통일부는 또 추석맞이 이산가족 행사가 9월 8일과 9월 10일 이틀에 걸쳐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9월 8일 10시 30분에는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의 주최로 이북5도청에서 ‘제41회 이산가족의 날’ 행사가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는 권
윤석열 대통령 취임에 앞서 최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110대 국정 과제를 발표했다. 그중에는 남북 관계와 관련해 비핵화, 통일 준비, 남북 간 인도적 문제 해결 이렇게 3가지 과제가 담겼다.관련기사윤석열 정부, 남북공동경제발전계획 수립 추진선제타격을 거론하며 대북 강경 정책만 추구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국정 과제에 남북공동경제발전계획을 수립, 추진 등 협력에 관한 내용이 담긴 것은 긍정적으로 보인다.그러나 3가지 국정 과제와 관련해 아니 윤석열 정부의 대북 인식과 정보력에 대해 우려되는 점이 있다. 그것은 3가지 과제에 과학기술에
윤석열 정부가 110대 국정 과제 중 하나로 남북공동경제발전계획을 수립, 추진하기로 했다. 남북 경제 발전 전략을 비핵화와 연계해 추진하겠다는 것이다.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5월 3일 신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를 발표했다.인수위는 94번째 과제로 ‘남북관계 정상화, 국민과 함께하는 통일 준비’를 정했다.인수위는 대화를 통해 긴장을 완화하고 상호주의와 실사구시적으로 공동 이익 실현, 분야별 남북 경제협력 로드맵을 제시해 북한 비핵화를 견인, 남북 간 상호 개방과 소통‧교류 기재를 활성화해 북한의 점진적 변화를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이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통일위원회가 4.27 판문점 선언 4주년을 맞아 남북 관계 개선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민변 통일위원회는 “지난 4년 간 판문점선언을 이행하기 위해 남북과 국제사회는 어떠한 노력을 해왔는지, 무엇이 어떻게 이행되었는지 돌아보고 짚어봐야 할 오늘이지만, 안타깝게도 평화를 향한 시계는 어느 순간 멈춰버렸다”며 “분단체제와 이를 둘러싼 갈등과 대립의 시간이 끝을 향해 가고 있다고 믿었지만 다시금 그 시간이 반복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마저 드는 지금이다”라고 4월 27일 밝혔다.민변은 “오
통일부는 제326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위원장 통일부장관)를 4월 11일부터 4월 18일까지 서면으로 개최해 ‘이산가족 유전자 검사’ 사업을 위한 남북협력기금 지원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이를 통해 이산가족 유전자 검사 사업에 7억9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이산가족의 고령화와 향후 남북이산가족 교류를 대비하기 위해 남북 이산가족 생사확인 및 교류촉진에 관한 법률 제8조의2에 따라 2014년부터 추진됐으며 2021년까지 총 2만5149명이 참여했다.올해는 제3차 남북이산가족 실태조사(2021년 4월~10월) 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20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5년만에 정권교체가 이뤄짐에 따라 남북 관계, 통일 정책에도 변화가 예상된다.3월 9일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1639만4815표(48.56%)를 득표해 161만7738표(47.83%)를 획득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이기고 대통령에 당선됐다.윤석열 당선인은 박근혜 전 대통령 관련 수사 등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문재인 정부에서 컴찰총장을 역임했다. 하지만 조국 전 민정수석 등에 대한 수사로 현 정부, 여당과 갈등을 빚으면서 야당 대통령 후보로 나서 대
한국 학생들의 61.2%가 통일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북한을 협력대상으로 인식한다는 학생들이 52.%로 경계대상이라는 답변 27.1%를 크게 앞섰다.통일부와 교육부는 초·중등학생 및 교사들의 평화·통일 인식, 학교 통일교육 실시 현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 2021년 11월 1일부터 12월 10일까지 시도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2021년 학교 통일교육 실태조사’를 실시했다고 2월 18일 밝혔다.실태조사에 따르면 북한에 대해 학생들의 52.6%가 ‘협력 대상’, 27.1%가 ‘경계 대상’이라고 답했다. 학생들은
통일부는 ‘이산가족 고향 사진전(꿈엔들 잊힐리야)’을 10월 7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지난 8월부터 북한 전역의 다양한 모습을 생생하게 담은 사진들을 수집하는 이산가족 북 고향 사진 수집 사업을 진행했다.이번 전시에서는 지금까지 수집된 약 100점의 사진들 가운데 북한의 주요 명승지와 자연 경관, 과거와 현재 시가지 전경 등이 담긴 고화질 사진 총 77점을 선보인다.전시 공간은 ‘고향의 문을 열다’(제1공간), ‘봄 여름 가을 겨울’(제2공간), ‘금수강산’(제3공간) 등 6개 주제로
통일부 남북회담본부는 남북 대화가 시작된 지 50년을 맞아 2021년 8월 9일부터 9월 8일까지 1개월 간, 서울 지하철 1호선 4개 역사(서울역, 시청역, 종각역, 종로3가역)에서 디지털 포스터를 이용해 남북 대화 사진을 전시한다고 6일 밝혔다.통일부는 1971년 8월 20일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적십자 회담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667회의 남북 대화 가운데 역사적 의미를 가진 회담을 중심으로 생생한 현장을 담은 사진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고려하여 과거와 같이 특정 장소에
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는 이산가족찾기 신청자 중 생존자 약 4만8000명을 대상으로 4월초부터 10월말까지 ‘2021 남북이산가족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4월 6일 밝혔다.이산가족 실태조사는 ‘남북 이산가족 생사확인 및 교류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단위로 실시되며 올해 실태조사는 2011년, 2016년에 이어 세 번째다.이번 실태조사는 향후 남북 이산가족의 전면적 생사확인과 교류에 대비해 기존 신청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전반적인 이산가족 교류 실태 및 수요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된다.우선 이산가족찾기 신청자 전원을 대
외교부는 북한 인권 결의안이 제46차 유엔(UN) 인권이사회에서 3월 23일(제네바 현지시각) 투표 없이 컨센서스로 채택됐다고 24일 밝혔다. 정례 인권이사회는 매년 3월, 6월, 9월경 개최되며(상황에 따라 특별 회기 개최도 가능), 북한인권 결의안은 제40차, 제43차, 제46차 등 3월 회기에 상정됐다.외교부는 북한 주민들의 인권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한다는 기본 입장 하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결의안 컨센서스 채택에 동참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국 정부는 공동제안국으로는 참여하지 않았다.지난
통일부는 민족 명절인 설을 맞이해 이산가족과 실향민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관련 단체장들과 소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월 8일 밝혔다.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유관기관단체장과 차담회를 개최해 정부의 이산가족 문제 해결 의지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2월 8일 15시 남북회담본부에서 오영찬 이북5도위원회 위원장, 김용하 통일경모회 이사장, 장만순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위원장, 허덕길 이북도민회 중앙연합회 회장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또 코로나19 상황에서 고령 이산가족들의 안전을 고려해 설 비대면 망향경모제 행사를 진행한다. 2월
외교부는 북한 인권 결의안이 제75차 유엔 총회 3위원회에서 11월 18일(현지시간) 투표 없이 컨센서스로 채택됐다고 19일 밝혔다.외교부는 한국 정부가 북한 주민들의 인권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한다는 기본 입장 하에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결의안 컨센서스 채택에 동참했다고 주장했다.외교부는 지난해 제74차 유엔 총회 결의와 비교 시, 이번 결의는 북한인권 상황에 대한 기존의 문안이 대체로 유지된 가운데 일부 문안이 새롭게 추가 또는 수정됐다고 설명했다.외교부에 따르면 새로운 북한 인권 결의안에는 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