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통일부는 조달청 나라장터에 ‘2024년 미국 대선 국면 하 한반도 문제 논의 동향 평가 및 정부의 대응방향 연구’를 진행한다고 공고했다.통일부는 과업지시서 등을 통해 올해 11월에 있을 미국 대선 결과가 한반도 정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바 미국 조야(정부와 민간) 내 논의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정부의 통일외교 기획·추진 시 참고하려 한다고 설명했다.통일부는 미국 대선 후보 및 정당별 외교안보 분야 공약을 파악, 평가하고 미국 유권자들의 외교안보 이슈 관련 여론도 분석한다. 또 대선 관련
퍼펙트 스톰은 여러 개의 태풍이 합쳐지면서 엄청난 파괴력을 가진 슈퍼 태풍이 되는 현상을 뜻한다. 이 용어는 자연 재해 뿐 아니라 경제, 정치, 사회 분야에서도 쓰인다.필자가 퍼펙트 스톰 이야길 꺼낸 것은 바로 내년 남북 한반도를 둘러 싸고 바로 퍼펙트 스톰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간단히 말해 내년에 미국 대통령 선거,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북일 정상회담 등 각각의 태풍 같은 사건들이 합쳐지면서 한반도에 격변이 일어날 수 있다.2024년 11월 5일 미국 대통령 선거가 치뤄진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인기가 바닥을 치면서 연임이
지난 2019년 2월 베트남 하노이에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 취재를 갔었다. 회담이 결렬된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 회견을 자청했고 백악관 출입기자들과 국제 프레스센터에 있던 일부 기자들이 참석했다.한국 모 매체의 기자가 질문을 던졌다.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됐으니 북한을 흔들 수 있을 정도로 제재를 더 강화해야 하는 것이 아닙니까? 어떻게 더 제재를 강화할 방침인지 이야기해주십시오."트럼프 대통령은 어느 나라, 어디 소속 기자인지 물어본 후 "북한 그곳에도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라고 답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도
북한 유네스코 주재 상설대표부가 유네스코 재가입을 추진하는 미국을 비난하고 나섰다.대표부는 6월 27일 공보문을 통해 “미국은 국제기구에 발을 들여놓기 전에 기구를 자기의 사영회사처럼 치부해온 저들의 잘못에 대해 통절히 반성하고 강권과 전횡을 일삼는 불망나니 기질부터 털어버려야 할 것이다”라며 “미국이 유네스코에 복귀하려면 마땅히 기구 앞에 진 정치경제적, 도덕적 채무부터 깨끗이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대표부는 최근 미국의 유네스코 재가입 문제가 국제사회의 이목을 끌고 있다며 미국은 지금으로부터 1984년에 유네스코가 군비축소,
NK경제 창간 5주년을 축하해주시기 위해 축사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충재 UX라이터NK경제의 5주년을 축하합니다.그동안 NK경제는 저에게 좋은 ‘참고서’였습니다.통일/외교/안보 분야를 취재하는 기자로서 부러움의 대상이기도 했습니다.메인 화면에 [단독] 기사가 올라오면, ‘또 어떤 내용이 있을까’라는 설렘을 갖고 클릭해왔습니다.깊이 있는 양질의 기사와 예리한 분석은 다른 언론사에서는 쉽게 볼 찾아 수 없는 NK경제만의 특장(特長)이었습니다.지난 5년을 돌아보면, NK경제를 향한 아쉬움은 더 널리, 더 많이
조은국 아시아투데이 팀장님NK경제 창간 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2018년 6월 12일, 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이 이뤄진 날 NK경제가 창간했더군요.그날의 의미만큼 NK경제는 북한 경제와 IT와 관련해선 독보적인 매체로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 이 말은 NK경제의 정체성인 듯합니다. 지난 5년간 네이버와 다음에 아무런 가치가 없는 기사들이 범람했지만, NK경제만 쓸 수 있었던 기사와 콘텐츠는 네이버와 다음에서 볼 수 없었습니다. 언젠가 NK경제 기사를 인용한 한 연구원의
안녕하십니까. NK경제 대표이사 강진규입니다.독자님들의 성원 덕분에 2018년 6월 창간한 NK경제가 4주년을 맞았습니다.지난 4년 간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남북 정상회담이 판문점과 평양에서 열렸습니다. 또 북미 정상이 싱가포르와 베트남 하노이에서 만났습니다.남북미 관계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높았습니다. 하지만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되고 남북 관계는 경색됐습니다.그 사이 미국에서는 공화당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실패하고 민주당 조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한국에서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고 이건희 전 삼성전자 회장의 경영스타일을 잘 알던 사람에게 지금 삼성전자 경영을 분석하라고 한다면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지금의 삼성은 그때의 삼성과 다르다고 할 것이다.지난 2011년 10월 사망한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에 대해 잘 아는 전문가와 현재 애플을 이끌고 있는 팀쿡 최고경영자(CEO)에 대해 잘 아는 전문가 중 누가 현재 애플 상황을 잘 분석할 수 있을까? 스티브 잡스는 애플의 역사이고 10여년 간 애플을 이끌어 온 팀쿡 CEO는 애플의 현재다.필자가 이런 뜸금없는 이야길 꺼낸 것은 차기 윤석열 정부의 남북, 통
북한 외무성이 미국의 미래 인터넷 연맹 창설 계획에 대해 음흉한 기도라고 비난했다.외무성은 “최근 미국이 개방적이고 안전하며 믿음직한 인터넷 질서를 세운다는 미명하에 이른바 미래의 인터넷 연맹 창설 계획이라는 것을 들고 나왔다”고 12월 20일 전했다.외무성은 이에 대해 9일 중국외교부 대변인이 인터넷을 분열시키고 기술 독점과 네트워크 패권을 추구하려는 행위로 지적하면서 자기가 정한 기준을 남에게 강요하며 다른 나라의 인터넷 기술 발전에 장애를 조성하려는 미국의 처사를 강력히 규탄했다고 소개했다.외무성은 중국이 미국의 미래의 인터넷
남북 협력과 통일에 대한 연구와 논의는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지속될 것이다.그러나 남북 협력과 통일에 대한 연구를 하고,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사업을 진행하는 것 보다 먼저 해야할 것이 있다.그것은 남과 북의 주민들의 적대적인 인식을 전환하는 것이다.필자는 남북 협력에 관심있다고 하는 사람들을 만난 적이 있다. 그 사람들은 표면적으로 남북이 어떻게 협력을 할지에 대해서 논의했다.이후 다시 이야길하면서 그중 일부 사람들이 적대적 의식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적대적 대상에는 단순히 북한 정부나 정치인 뿐 아니라 북한 전체도 포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알려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위로 전문을 보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위문 전문을 보냈다고 10월 3일 보도했다.앞서 전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트럼프 영부인이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문에서 “나는 당신과 영부인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는 뜻밖의 소식에 접했다”며 “나는 당신과 당신의 가족에게 위문을 표한다. 나는 당신과 영부인이 하루빨리
미국 CNN은 밥 우드워드(Bob Woodward) 워싱터포스트 기자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이에 오간 친서를 두고 두 사람을 ‘외교적 연애관계’로 묘사했다고 9일 (현지시간) 보도했다.CNN은 출판을 앞둔 밥 우드워드의 신간 ‘분노(Rage)’의 일부 내용과 아직 공개되지 않은 친서를 입수해 그 내용을 전했다.CNN에 따르면 밥 우드워드가 이 둘의 관계를 ‘외교적 연애관계’로 묘사한 까닭은 친서가 ‘원탁의 기사나 구혼자에게 들을 수 있을 법한’ 각종 미사여구로 가득차 있고, 서로 간의 치열한 밀고
AFP 등 외신들은 미국 정부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개발을 위한 물품 확보 움직임을 겨냥해 합동 주의보를 발표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 상무부, 국무부는 공동으로 발표한 주의보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개발을 위한 물품 조달망과 이를 돕거나 지원하는 단체 및 개인에 대해 경고했다. 동시에 미국 정부는 북한 제재에 대한 민간 분야의 인식을 촉구했다. 재무부는 “미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물품 조달망을 돕거나 지원하는 단체 및 개인의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국무부는 북한의 미사
남한 뿐 아니라 전 세계 기자들이 인터넷 사이트는 물론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의 내용을 기사작성에 참고하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 올린 내용이 뉴스로 보도된다.북한에서도 이런 추세를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에서도 시대 변화에 따라 인터넷, SNS 등이 기자들에게 취재 소스가 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북한에서는 인터넷 사용이 제한적이지만 북한 기자들도 내부 인트라넷 사이트 내용을 기사 작성에 참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9월 1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에 주고 받은 25통의 친서가 9월 15일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가디언지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포스트의 탐사 보도기자인 밥 우드워드가 저술한 책 ‘분노(Rage)‘를 통해 두 정상 간 친서의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출판사인 사이먼앤슈스터(Simon&Schuster)는 김정은 위원장이 친서에서 자신과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를 한 편의 ‘판타지 영화’라고 표현했다며, 특별한 외교적 상황에 놓인 두 정상 간의 관계가 친서에 담겨져 있음을 소개했다. 트럼프 대
북한 김여정 로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담화를 통해 북미 정상회담 등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미국의 변화가 없으면 올해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여정 제1부부장이 북미 관계에 관한 담화를 발표했다고 7월 10일 보도했다.김여정 제1부부장은 “내 개인의 생각이기는 하지만 모르긴 몰라도 북미 수뇌회담과 같은 일이 올해에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며 “하지만 또 모를 일이기도 하다. 두 수뇌의 판단과 결심에 따라 어떤 일이 돌연 일어날지 그 누구도 모르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김 제1
6월 12일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2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북한 리선권 외무상이 미국에 보내는 입장을 발표했다. 북한은 대가 없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치적을 쌓아주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북한 외무성은 12일 리성권 외무상이 담화를 통해 “우리는 다시는 아무런 대가도 없이 미국집권자에게 치적 선전감이라는 보따리를 던져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리선권 외무상은 명백한 것이 두 해 전 이 행성의 각광을 모으며 한껏 부풀어 올랐던 북미관계 개선에 대한 희망이 오늘날 절망으로 바뀌었고 한반도의 평화번영에 대한 한 가닥 낙
안녕하십니까. NK경제 대표이사 강진규입니다.2018년 6월 12일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 날 NK경제를 창간했습니다.오늘 2020년 6월 12일 창간 2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지난 2년을 돌이켜보면 마치 한 편의 영화와 같은 시간이었습니다.창간을 준비하던 언론사, 그것도 통일부, 외교부 출입도 하지 않는 언론사가 2018년 6월 12일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취재를 가는 것을 불가능하다고 했습니다.그럼에도 NK경제는 우여곡절 끝에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남한 프레스센터에 등록해 정식으로 취재를 했습니다.그동안 상상할 수 없었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소식과 관련해 '기쁘다'는 뜻을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5월 2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는 그(김정은 위원장)가 돌아온 것을 보고 기쁘다"는 글을 남겼다.5월 2일 북한 로동신문은 5월 1일 김 위원장이 순천린(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앞서 20여일 간 김 위원장은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 않았다. 이를 놓고 김 위원장이 위중하다는 국내외 보도가 나왔으며 그가 사망했다는 루머도 돌았다.그러나 5월 1일 김
최근 며칠 사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변과 관련된 각종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말 그대로 우후죽순처럼 소문이 퍼지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이 수술을 받았다는 내용부터 이미 사망했다는 루머, 뇌사상태라는 소문도 등장했다.일부 국내외 언론 보도가 이런 소문에 불을 지폈다. 어떤 정보를 전달하거나 관측을 이야기하는 것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이다.그러나 문제는 가짜 찌라시들이 독버섯처럼 퍼지고 있다는 점이다.CNN에서 보도도 하지 않았는데 CNN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사망했다는 뉴스가 나왔다고 찌라시가 돌았다.또 미국 법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