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다시 추진하고 있는 동서해 운하 건설이 2022년 김정은 총비서의 지시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북한 김일성종합대학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동서해 운하 건설이 재개된 일화를 소개했다.대학에 따르면 2022년 7월 김정은 총비서가 내각의 한 책임일꾼에게 전화해 김일성 주석이 동서해를 운하로 연결하는 문제를 연구해볼 것에 대한 교시를 했는데 이와 관련해 어떤 사업들이 진행됐는지 알아보도록 지시했다.그리고 김정은 총비서는 다음날 새벽 운하 건설과 관련된 수십 건의 교시를 책임일꾼에게 내려 보냈다고 한다. 그러면서 김정은 총비서가
북한 로동신문은 과학연구기지인 김책공업종합대학에 종합실험교육관이 개관됐다고 4월 15일 보도했다.첨단실험설비들이 구비된 수십개의 현대적인 실험실들을 갖춘 종합실험교육관이 새로 꾸려짐으로써 교원, 연구사들의 교육 및 과학연구사업과 학생들의 학과학습을 위한 종합적인 실험실습기지가 마련됐으며 과학기술교육의 최고전당으로서의 대학의 면모가 더욱 일신되게 됐다고 로동신문이 전했다.김책공업종합대학 종합실험교육관 개관식은 14일에 진행됐다고 한다. 이 행사에는 김승두 교육상과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박지민 김책공업종합대학 총장은 개관사에서 대학
외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월 11일 한국-미국 인공지능(AI) 워킹그룹이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한국-미국 AI 워킹그룹은 지난해 12월에 개최된 ‘한-미 차세대핵심‧신흥기술대화’에서 합의된 사항으로 그간 양국은 참여기관과 협력 의제 등을 준비해왔다.이번 제1차 회의는 한국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엄열 인공지능기반정책관 및 외교부 한민영 기후환경과학외교국 심의관과 대통령 경제안보비서관실 관계자 등이 참석했고, 미국은 국무부 세스 센터(Seth Center) 핵심·신흥기술특사 대행 및 백악관·상무부 관계자 등이 참석하였다.이번
북한 로동신문은 4.15 경축 국가산업미술전시회가 개막됐다고 4월 11일 보도했다. 4월 15일은 김일성 주석이 태어난 날이다.로동신문은 ‘전면적 국가 부흥의 새 시대와 산업미술’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김정은 총비서가 지도한 230여점의 산업미술도안들이 전시됐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가들과 애호가들이 창작한 670여점의 각종 산업미술도안들과 모형, 실현 제품들도 전시됐다고 한다.10일 중앙산업미술국 산업미술전시장에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김명훈 내각부총리, 리충길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안경근 기계공업상과 관계부문, 산업
북한 로동신문은 북한과 중국 두 나라 최고 수뇌들의 뜻에 따라 ‘조중(북중) 친선의 해’ 기념마크가 제정됐다고 4월 10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김정은 총비서가 시진핑 중국 주석과 2024년을 북중 친선의 해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제정된 마크에는 북한 국기와 중국의 오성홍기, 외교관계 설정 75주년을 상징하는 75와 ‘조중 친선의 해’라는 글이 담겼으며 북한 개선문과 중국의 천단기년전이 역시 반영됐다고 한다.로동신문은 두 나라가 올해 정치, 경제, 문화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 걸쳐 관계를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선전사이트 내나라는 평양중등학원에서 정보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4월 7일 소개했다.내나라는 김정은 총비서가 보낸 정보 설비들이 도입돼 학원의 정보화 수준과 교육의 질이 더욱 높아졌다고 밝혔다.평양중등학원 정보화를 위해 평양정보기술국은 학원 실정에 맞게 무선국부망을 구축했으며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김형직사범대학에서 정보설비들에 필요한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학원의 정보화 수준을 높이고 교수교양 사업과 원아들의 학습에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또 학원에서는 이런 성과를 토대로 모든 교원들을 정보산업시대의 교육자들로 준비시
북한 로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이 정치 조직인 당 조직이 과학기술발전 사업을 책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과학기술발전이 단순히 과학자, 기술자들의 사업이 아니라 국가적인 사업이라는 의미다.로동신문은 “전진과 비약의 보검인 과학기술을 발전시키는데서 제일 무거운 책임은 누가 걸머지고 있는가. 두말할 것 없이 해당 단위의 정치적 참모부인 당 조직이다”라고 3월 27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당의 과학기술중시사상을 받들고 부문과 단위, 나라의 과학기술력을 제고하는데 당 조직들의 역할은 결정적이며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로동신문에 따르
북한 김여정 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담화를 통해 일본 기시다 총리가 김정은 총비서와 북일 정상회담 의향을 밝혔다고 주장했다. 3월 25일 김 부부장은 담화를 통해 “지난달 나는 일본 기시다 수상이 국회에서 북일 수뇌회담 문제에 의욕을 표시한데 대해 개인적 소견을 밝힌 바 있다”며 “최근에도 기시다 수상은 또 다른 경로를 통해 가능한 빠른 시기에 북한 국무위원장을 직접 만나고 싶다는 의향을 우리에게 전해왔다”고 설명했다.김 부부장은 “일전에도 말했듯이 북일 관계 개선의 새 출로를 열어나가는데서 중요한 것은 일본의 실제적인 정치적
북한 로동신문은 러시아 모스크바 교외의 한 극장에서 3월 22일 대규모 테러 공격이 발생해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24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정체 불명의 무장괴한들이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에게 사격을 가했으며 극장 건물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번 테러로 수십 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당했다는 것이다.로동신문은 모스크바 시장이 모든 부상자들을 지원할 것을 지시했으며 러시아 보건상이 부상자들에 대한 의료 제공 사업을 직접 지도하고 있다고 전했다.또 비행장들과 철도역, 열차들을 비롯해 대중모임 장소들
북한 로동신문인 수자(디지털)중시가 당의 방침이라며 걱정만하는 패배주의에 빠져 현상유지 하지 말고 적극적인 디지털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로동신문은 “당 제8차 대회가 제시한 5개년 계획 완수의 확정적 담보를 마련해야 하며 당이 제시한 지방발전 20X10 정책의 첫해 과업을 반드시 단번 성공작으로 이루어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수자중시, 과학기술중시 정책을 잘 추진해야 한다고 3월 22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수자중시, 과학기술중시는 우리 당의 일관한 정책이다”라며 “당이 바라는 대로 일꾼들이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과학기
통일부가 가짜뉴스에 대응하도록 24시간 모니터링 조직을 두고 관련 내용을 차단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북한 관련 가짜뉴스의 개념이 모호한 상황에서 논란이 예상된다.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통일부는 2023년 10월 21일부터 12월 20일까지 육군3사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북한 관련 허위·조작정보대응방안 연구’를 진행했다.이 연구는 윤석열 정부의 통일부가 북한에 대한 가짜뉴스에 대응하겠다는 명분으로 진행됐다.NK경제가 입수한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연구진은 국내외 가짜뉴스 사례들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평화적인 남북통
통일부는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자유주의 철학을 반영한 새로운 통일담론 수립을 위한 의견수렴을 위해 매주 수요일 각계각층의 국민과 전문가를 만나는 수요포럼을 진행할 계획이며, 3월 13일 제1차 수요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제1차 수요포럼에서는 통일부 주요 정책자문위원들이 참여해 새로운 통일담론의 수립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포럼에는 김영호 국방대 부총장, 김영수 서강대 명예교수, 서명구 전 대통령실 비서관, 이수석 국가안보전략연 수석연구위원, 전성훈 전 통일연구원장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민족공동체통일방안 수립 이후의 변화된
북한이 화력발전, 식량생산, 코로나19 방역 등에 기여한 과학자들을 2023년 국가최우수과학자, 기술자로 선정했다. 북한 로동신문은 제21차 비상설2.16과학기술상심의위원회가 지난해 경제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에 이바지한 10여건의 과학기술 대상과제들에 2.16과학기술상과 과학기술혁신상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3월 6일 보도했다.2.16과학기술상을 수여받는 대상과제들을 수행하는데서 핵심적 역할을 한 7명이 2023년 국가최우수과학자, 기술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7명은 국가과학원 나노공학분원 나노재료연구소 리수영 연구사, 국가과학원 동력기계
북한이 지난 1월 운영을 중단한 대남선전사이트 우리민족끼리의 도메인 이용을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은 김정은 총비서가 남과 북을 두 국가로 분류한 후 우리민족끼리, 조선의오늘, 아리랑메아리 등 대남선전 사이트 운영을 1월부터 중단했다. 이들 사이트는 3월 5일 현재까지도 운용되지 않고 있다.그런데 도메인 등록 업체에 확인한 결과 우리민족끼리 도메인 주소로 www.uriminzokkiri.com의 사용이 지난 2월 9일 연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장을 위해서는 비용을 지불해야 하며 연장하지 않을 경우 소유권을 잃어버리게 된다.북한
북한 내각기관지 민주조선이 모든 주민들이 과학기술발전에 힘쓰는 것이 애국이라고 지적했다.민주조선은 2월 23일 사설을 통해 “김정은 총비서는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0차 회의에서 한 시정연설에서 국가부흥발전의 견지에서 볼 때 이상적인 것은 누구나 과학과 기술을 배우려 하고 과학기술로 부국강병에 이바지하는 것을 가장 긍지로 여기는 풍조가 온 나라에 지배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여기에는 전체 주민들을 과학기술의 주인, 과학기술발전의 담당자로 준비시켜 국가 과학기술력을 비상히 증대시키고 그 힘으로 혁명의 전진속도를 더욱 가
북한이 일본 이동통신기업 NTT 도코모 자료를 활용해 5세대이동통신(5G)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김일성종합대학 연구진이 지난해 하반기 해외 학술지 ‘Wireless Networks’에 5G 기술 관련 논문(Enhanced uplink handover scheme for improvement of energy efficiency and QoS in LTE-A/5G HetNet with ultra-dense small cells)을 투고했다.NK경제가 입수한 논문에 따르면 북한 연구진은 “펨토
조선중앙통신, 로동신문은 2월 8일 김정은 총비서가 북한 건군절을 맞아 국방성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김 총비서는 연설을 통해 “얼마 전 당과 정부가 민족의 분단사와 대결사를 총화 짓고 한국 괴뢰 족속들을 가장 위해 되는 제1의 적대국가, 불변의 주적으로 규정하고 유사시 그것들의 영토를 점령, 평정하는 것을 국시로 결정한 것은 북한의 영원한 안전과 장래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천만 지당한 조치”라고 주장했다.그는 “동족이라는 수사적 표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북한 붕괴를 꾀하고 흡수통일을 꿈꾸는 한국 괴뢰들과의 형식상의 대화나 협력 따
그동안 과학기술발전, 과학기술중시를 강조해 온 북한이 과학기술을 활용하는 것 즉 과학기술로 국가에 이바지하는 것 보다 더 큰 애국은 없다고 주장했다.로동신문은 “과학기술의 시대인 오늘날 지식과 기술이 부족하면 아무리 맡은 일을 잘하려고 해도 실적을 낼 수 없으며 당에서 준 과업을 당이 바라는 높이에서 완벽하게 수행할 수 없다”며 “조국의 부강발전을 위한 힘을 키운다는 것은 지식과 기술의 힘을 키운다는 것이며 과학기술로 나라에 이바지하는 것보다 더 큰 애국은 없다”고 1월 23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과학자, 기술자들을 비롯한 전문가들
남북 관계가 악화되면서 문재인 정부 관계자들이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필자도 남북 관계 악화와 관련해 윤석열 정부의 책임이 크며 비판을 받아야 한다는 점에 동의한다. 하지만 책임은 문재인 정부에도 있다고 생각한다. 남북 관계 악화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 관계자들부터 고개 숙여 국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남북 관계와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첫 번째 잘못은 평화경제, 평화통일이라는 국정 방향에 동의하지 않는 윤석열 대통령을 요직인 검찰총장에 임명했다는 것이다.검찰총장은 직급으로는 차관이지만 실질적인 영향력은 원만
북한 김정은 총비서가 남한과 통일이 불가하며 적대감을 드러내면서 김일성, 김정일 시대에 추진됐던 통일 방침까지도 부정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총비서가 1월 15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0차 회의에서 한 시정연설을 소개했다.김정은 총비서는 “최고인민회의에서는 근 80년 간 남북 관계사에 종지부를 찍고 한반도에 병존하는 두개 국가를 인정한 기초 위에서 대남정책을 새롭게 법화했다”며 “남북관계사가 주는 최종결론은 정권붕괴와 흡수통일을 꿈꾸면서 북한과의 전면대결을 국책으로 하고 있고 나날이 패악해지고 오만무례해지는 대결광증 속에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