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 사람들이 현재 가장 방문하기 어려운 곳 중 하나가 북한이다. 육지로 마주하고 있지만 우리는 쉽사리 북한으로 가볼 수 없다. 때문에 북한이 어떤 곳인지 궁금해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런 궁금증을 해소해 주기 위해 북한과 관련된 많은 책들이 나왔다.그중 최근에 나온 '미리 가 보는 북한'은 특이한 책이다. 기존의 북한 관련 서적들은 북한의 인물, 정치, 경제, 문화, 사회 등을 설명하거나 자신의 북한 방문기를 담고 있다. '미리 가 보는 북한'은 한마디로 북한 여행을 위한 책이다. 우리가 서점에서 익히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조사의 12년 성과를 공개하는 전시회 ‘개성 만월대, 열두 해의 발굴’을 11월 8일부터 28일까지 덕수궁 선원전터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개성 송악산 남쪽 기슭에 위치한 고려 황궁 만월대는 고려황제와 왕조를 상징하는 궁으로, 470여 년간 지속되다가 1361년 홍건적의 침입으로 소실됐다. 북한국보유적 제122호로 지정돼 있으며, 만월대를 포함한 개성역사유적지구는 2013년 제37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이번 전시회는 남북문화재교류협력의 대표 사업인
북한 개성 지역의 역사유적들을 남북이 공동으로 보존하기 위한 계획이 마련된다.27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립문화재연구소는 3월부터 11월까지 '세계유산 개성역사유적지구 남북공동 보존 기본계획 연구'를 진행한다고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공고했다.국립문화재연구소는 과업지시서에서 세계유산 개성역사유적 지구 내 12개 개별유적의 지속가능한 발전, 유적의 가치 보존 및 확대를 위한 종합적인 보존 기본계획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남북 개성 고려궁성(만월대) 발굴조사 및 이와 관련한 연구소 각 분야의 학제 간 기초연구(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