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무성은 7월 1일 김성일 국장 담화를 통해 남한 언론보도에 의하면 현대그룹 회장측이 금강산관광지구문제와 관련해 북측 지역을 방문하려는 계획을 남한 당국에 제출했다며 “우리는 남한의 그 어떤 인사의 방문 의향에 대해 통보받은 바 없고 알지도 못하며 또한 검토해볼 의향도 없음을 명백히 밝힌다”고 주장했다.외무성은 “남한의 그 어떤 인사의 입국도 허가할 수 없다는 것은 북한 정부의 방침이다”라며 “금강산관광지구는 북한 영토의 일부분이며 따라서 북한에 입국하는 문제에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아무러한 권한도 행사할 수 없다. 이
남북 관계와 통일에 대한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더구나 우리가 앞으로 남북 평화 공존과 통일의 시대를 맞이할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팽배하다.필자는 기자라는 직업의 특성상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학생, 기업인, 연구자, 기관 및 기업의 남북 협력 담당자 등등 그런데 남북 협력, 통일을 준비하던 사람들의 사기가 떨어지고 한 명, 두 명씩 새로운 일을 찾아 떠나고 있다. 떠나지 않는 사람들 조차 "앞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소연한다.앞이 보이지 않는데 어떻게 학생들이 남북, 통일을 연구 주제로 선택하고 기업, 기관들은
남한에서도 북한 돈을 구할 수 있을까요? 그래서 북한 돈으로 플렉스를 해봤습니다. * 플렉스는 과시하거나 뽑내다는 의미의 신세대 용어입니다.위에 사진에 보이는 것이 바로 제 손이며 쥐고 흔들고 있는 것은 북한 돈 다발입니다. 그렇다면 북한 돈을 어디서 구했을까요? 누가 줬을까요? 북한 돈은 고사하고 남한 돈 땡전 한푼을 저에게 그냥 주는 사람은 없습니다.그러면 북한에서 줬을까요? 아닙니다. 북한에서 저에게 돈을 줄 이유가 없습니다. 만약에 북한이 줬다면 제가 이렇게 공개하지 않았겠지요. 자칫 오해를 받거나 조사를 받을 수 있으니까요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로동신문 등은 북한 김덕훈 내각 총리가 금강산관광지구의 개발 사업을 현지에서 논의했다고 12월 20일 보도했다.김덕훈 총리는 고성항해안관광지구, 해금강해안공원지구, 체육문화지구 등을 돌아보고 명승지들을 개발해 인민들의 문화정서적 요구를 최상의 수준에서 충족시킬 것에 대한 구상을 금강산관광지구총개발계획에 반영하고 집행하는 문제들을 토의했다고 한다.김 총리는 금강산지구를 현대적이며 종합적인 국제관광문화지구로 만들기 위한 개발 사업을 연차별, 단계별 계획에 따라 진행하고 인민들이 자연경치를 즐기면서 휴식할 수 있게 건
"네가 북한에 대해서 뭘 아나? 나 때는 말이야" 필자는 개인적으로 기자 생활을 14년째 하고 있으며 북한 IT에 관해 취재를 한 것도 약 10년째가 된다.그런데 취재를 위해 사람들을 만나보면 많이 듣는 말이 바로 "나 때는 말이야"라는 것이다. 그렇게 말하는 분들은 길게는 1990년대, 2000년대 김대중 정부 시절을 이야기하고 짧게는 2000년대 중반 노무현 정부 시절을 이야기한다.각자 사연은 다르지만 핵심은 본인이 김대중, 노무현 정부 시절 남북 교류 협력과 대북 사업을 했었다는 것이다. 약간 과장을 보태서 자신이 남북 정상회
북한이 대북 전단지 살포와 관련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북한은 개성공업지구 완전 철거,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폐쇄, 남북군사합의 파기 가능성도 거론했다.북한 로동신문은 6월 4일 김여정 로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의 담화 내용을 보도했다.김여정 제1부부장은 남한의 북한이탈주민들의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해 강하게 비난했다. 김 제1부부장은 담화에서 “지난 5월 31일 북한이탈주민들이 수십 만장의 반공화국 삐라를 북한 지역으로 날려 보내는 망나니짓을 벌려놓은데 대한 보도를 보았다”고 지적했다.특히 김여정 제1부부장은 “나는 원래 못된
'공존의 시선으로 남북을 잇다'는 그 동안 진행된 남북 협력과 교류에 대해 돌아보는 책이다. 잠시 고개를 뒤로 돌려서 그 동안 걸어온 길을 보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것이다.이 책은 어린이어깨동무 평화교육센터가 펴냈다. 어린이어깨동무는 남북의 어린이들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내일을 만들기 위해 설립된 사단법인이다.책은 정영철 평화교육센터 소장(서강대 교수), 김수정 평화교육센터 연구위원, 김윤선 어린이어깨동무 사무국장, 남동훈 극단 고릴라 대표, 이성숙 평화연구센터 연구팀장, 임수연 평화연구센터 연구위원, 최은주 세종연구
문재인 대통령이 남과 북이 머리를 맞대고 진지하게 협력을 논의할 것을 제안했다. 또 문 대통령은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며 김정은 국무위원장 답방을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문재인 대통령은 1월 7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전쟁불용, 상호안전보장, 공동번영이라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세 가지 원칙을 지켜나가기 위해 국제적인 해결이 필요하지만 남북 사이의 협력으로 할 수 있는 일들도 있다”며 “남과 북이 머리를 맞대고 진지하게 함께 논의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최근 미국과 북한의 협상이
북한이 11월 11일 금강산에 남측 시설을 철거할 것이라고 최후통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는 이같은 사실을 그동안 밝히지 않았다. 북한은 남한 당국이 묵묵부답이라며 철거를 강행할 뜻을 나타냈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시간표가 정해진 상황에서 우리는 언제까지 통지문만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허송세월할 수 없다”며 “우리는 11월 11일 남한 당국이 부질없는 주장을 계속 고집한다면 시설철거를 포기한 것으로 간주하고 일방적으로 철거를 단행하는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최후통첩을 보냈다. 이에 대해 남한 당국은 오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금강산에 남한 기업들이 건설한 시설을 남한 관계 부문과 협의해 철거하고 현대적 시설로 다시 건설할 것을 지시했다. 김 위원장은 금강산에 남한 관광객들이 오는 것을 환영하지만 금강산 관광 사업을 남한이 주도하도록 하지는 않겠다는 뜻도 밝혔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로동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이 금강산관광지구를 현지지도 했다고 10월 23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보기만 해도 기분이 나빠지는 너절한 남측 시설들을 남측의 관계 부문과 합의해 싹 들어내도록 하고 금강산의 자연경관에 어울리는 현대적인
남북 경제협력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전문매체 '남북경협뉴스'가 창간됐다. 7월 10일 남북경협뉴스는 '2019년 7월 창간호'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남북경협뉴스는 회사소개에서 "1989년 정주영 회장의 방북 이후 지난 30년 간 기업의 북한 투자와 개성공단 진출, 금강산관광이 이뤄지고 해외에서 한민족 간의 협력과 교류가 시작됐다"며 "경제적 동기가 평화의 물길을 열었듯이 이제 중단한 남북 간 경제협력을 준비하고 시작해야 한다. 북미가 평화의 종착역에 도달하는 여정에, 우리가 적극적인 주인이 돼야 한다"고
남한과 북한의 관광을 연계, 발전시키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이 추진된다.7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11월까지 '한반도 평화관광 기본계획 수립'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과업내용서에 따르면 공사는 향후 남북 화해, 협력이 증진되고 북한 관광이 재개되는 상황을 대비해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공사는 기존 남북 관광 기초자료를 바탕으로 정부의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기본계획 및 관광진흥기본계획 수립에 필요한 관광분야 과제를 발굴할 방침이다. 또 주요 과제별 단계, 시나리오별 추진목표 및 실행방안 수립해 가변적
북한이 남북관계를 비핵화 문제와 연관시키지 말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상황에서 북한의 미묘한 주장이 주목된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26일 “남북관계 발전은 아직 거세찬 실천적 흐름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분위기 조성에만 머물고 있다”며 그 원인이 “남한 일각에서 남북관계를 비핵화 문제와 연관시키면서 제재의 틀 안에서 다루어나가려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아리랑메아리는 “남북관계와 비핵화는 그 주체도 성격도 서로 다른 문제들로서 이 두 가지 문제가 함께 풀려나가야 한다는 것은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 비핵화와 남북 화해 협력 기조를 이어갈 뜻을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머지않은 시기에 개최될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은 한반도 평화를 확고히 다질 수 있는 또 하나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약속이 지켜지고 평화가 완전히 제도화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평화가 곧 경제”라며 “잘살고자 하는 마음은 우리나 북한이나 똑같다. 남북 철도, 도로 연결은 우리 경제의 새로운 활로가 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하 민변) 통일위원회가 한국 정부가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변은 또 대북 제재를 해제해야 하며 앞으로 국가보안법 폐지에도 나섰다고 밝혔다.1월 3일 민변 통일위원회느 논평을 통해 “남북 간 교류와 협력, 공동번영을 위해 하루빨리 개성공단이 재가동되고 금강산 관광사업이 재실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민변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년사에서 아무런 조건 없이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을 재개할 용의가 있음을 밝혔다며 개성공단은 민족 내부의 거래이므로 유엔안보리가 결의한 대북제재가
북한 김정은 로동당 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아무런 전제 조건이나 대가 없이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을 재개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또 김정은 위원장은 한미 합동군사연습과 군사장비 반입에 반대한다는 입장도 나타냈다.2019년 1월 1일 북한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우리는 개성공업지구에 진출하였던 남측 기업인들의 어려운 사정과 민족의 명산을 찾아보고 싶어하는 남녘 동포들의 소망을 헤아려 아무런 전제조건이나 대가없이 개성공업지구와 금강산관광을 재개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그는 “지난해는 70여년의 민족 분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금강산관광 시작 20주년을 기념하는 남북 공동행사가 18일과 19일 금강산국제관광특구에서 진행됐다고 20일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공동행사에 북한측에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와 금강산국제관광특구지도국을 비롯한 관계부문 일군들이 남한측에서는 현대그룹과 정계, 사회계, 경제계 인사들이 참가했다고 설명했다.행사에서 연설자들은 민족의 미래는 역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의 철저한 이행에 있다고 하면서 시대의 부름에 실천으로 화답해 나설 의지들을 피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밝혔다. 행사기간
사진제공=평양사진공동취재단 북한 측 9월 평양공동선언 전문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은국무위원장과 대한민국 문재인대통령은 2018년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평양에서 북남수뇌회담을 진행하였다.수뇌분들께서는 력사적인 판문점선언이후 북남당국사이의 긴밀한 대화와 협상, 다방면적민간교류와 협력이 진행되고 군사적긴장완화를 위한 획기적인 조치들이 취해지는 등 훌륭한 성과들이 있었다고 평가하였다.수뇌분들께서는 민족자주와 민족자결의 원칙을 재확인하고 북남관계를 민족적화해와 협력, 확고한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 일관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가기로
경실련 통일협회가 9월 18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로동당 위원장이 서명한 평양공동선언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협회는 “남북은 3차 정상회담을 통해 9월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이번 공동선언을 통해 한반도 평화에 대해 제기되는 의구심을 떨치고, 평화와 번영의 길로 나아가기 위한 동력을 얻게 됐다”고 평가했다.협회는 “군사적 긴장 완화를 이끌어냈고 경협 사업 재개를 약속했으며 비핵화 방안과 이산가족상설면회소 설치 등을 합의했다”며 “이제 남북은 관계 복원에 더욱 속도를 내며,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 정착에 힘을 쏟아야 한다
북한 최고지도자인 김정은 로동당 위원장이 올해 안에 서울을 방문한다. 6.25 종전 이후 북한 최고지도자가 서울을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또 남과 북은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를 추진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다만 ‘미국이 6.12 북미공동성명의 정신에 따라 상응조치를 취하면’이라는 단서 조항도 있어 미국과 북한의 줄다리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19일 오전 10시 두 번째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가진 후 ‘9월 평양공동선언’에 서명했다.두 정상은 서명 후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