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에 있어서 우연히 일어나는 일은 없다." 프랭클린 D. 루스벨트 전 미국 대통령의 말이다.최근 국방부와 육군사관학교가 홍범도, 지청천, 이회영, 이범석, 김좌진 등 독립군 흉상을 육사 교정에서 철거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결국 홍범도 장군의 흉상은 육사 외부로, 4명의 독립군 흉상은 육사 내 다른 장소로 이전하게 됐다. 필자는 이번 사건을 보면서 대한민국에 파시즘이 등장할 수 있다고 느꼈다. 왜냐하면 파시즘의 특징인 절대적 국가주의, 극단적 반공주의, 입법부의 무력화 등이 모두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파시즘이라고 하면 독일 나치
국가보훈부는 백범 김구 선생 제74주기 추모식이 6월 26일 오전 11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회장 정양모) 주관으로 개최됐다고 밝혔다.이날 추모식에는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을 비롯한 각계 인사와 기념사업회 회원, 독립유공자 유족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추모식사, 추모사, 추모가,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1876년 8월 29일, 황해도 해주 출생인 백범 김구 선생은 1894년 동학군의 선봉장을 역임한데 이어, 1905년 을사조약이 강제로 체결되자 이준·이동녕 등과 함께 구국운동에 앞장섰다.또
일제강점기 조국독립을 위한 희생과 헌신의 삶을 살다 순국한 안중근 의사의 유해가 하얼빈산(産) 소나무로 만든 관에 안치됐다는 순국 당시의 중국 현지 신문 기사가 발굴됐다.10월 26일 국가보훈처는 안중근의사 의거 113주년을 맞은 안중근 의사가 여순감옥에서 순국한 직후 중국 현지에서 보도된 안 의사 유해에 관한 기사와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인 조마리아 여사의 사회장 거행에 관한 기사를 처음으로 발굴해 공개했다. 해당 자료는 국가보훈처와 주상하이총영사관이 독립유공자 발굴·포상에 필요한 입증자료 수집을 위해 지난 1년여간(2021년 5월
안녕하십니까. NK경제를 사랑해주시는 독자님들께 항상 감사드립니다.오늘은 NK경제가 새로 선보일 콘텐츠에 대해 설명드리고자 합니다.남북 관계는 수년 째 얼어붙은 상황입니다. 더구나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후 남북은 신경전을 벌이며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북 관계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사실 많은 언론사들은 시류에 편승합니다. 남북 관계가 좋을 때는 남북 협력을 외치다가, 남북 대립 상황이 오면 언제 그랬냐는 것처럼 돌아섭니다. 지금 남북 갈등을 부채질하고 남북 대립 상황에 편승하며 기사 조회수를 늘리는 것이
약산 김원봉을 바라보는 시선은 다양하다. 아니 극과 극이라고 평가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김원봉은 의열단 단장으로 항일 무장투쟁을 이끌었다. 백범 김구, 도산 안창호, 몽양 여운형 만큼이나 유명하고 또 선명한 독립운동가다.일제가 김원봉에게 100만원(현재 약 300억원)의 현상금을 건 것만으로도 그의 위상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김원봉의 월북과 북한에서의 활동을 문제삼기도 한다. 6.25전쟁에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평가가 극단을 오가는 김원봉에 대한 책이 나왔다. 정확히는 만화책이다. 작가는 타짜, 식객 등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8.15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남북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이를 위해 판문점 선언 등에서 합의한 내용에 대해 하나하나 점검하고 실천하겠다고 설명했다.문재인 대통령은 8월 1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분단으로 인한 미완의 광복을 통일 한반도로 완성하고자 했던 김구 선생의 꿈은 남겨진 모든 이들의 과제가 됐다”며 “진정한 광복은 평화롭고 안전한 통일 한반도에서 한 사람 한 사람의 꿈과 삶이 보장되는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우리가 평화를 추구하고 남과 북의
'통일의 눈으로 서울을 다시 보다'는 강동완 동아대학교 교수(전 부산하나센터장)와 전병길 통일과나눔 사무국장이 쓴 책이다.서울 그 중에서도 정동과 광화문을 중심으로 구한말, 일제시대, 광복 전후, 1980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적인 장소에 대한 해설을 담고 있다. 해설의 방향을 남북 분단과 통일에 관련된 것이다.이 책은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도로원표를 시작으로 민족일보 터, 정동교회, 경교장, 통일부 청사 등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예를 들어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노래가 처음으로 방송된 옛 서울
"몰랐으니까. 해방이 될 줄 몰랐으니까. 알았다면 그랬겠나"2015년 개봉한 영화 암살에 나오는 유명한 대사다. 영화 속 대사의 주인공 염석진은 광복이 올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자신의 과거 행동을 항변했다.이것이 영화 속 이야기만은 아니다. 실제로 1945년 8월 15일 일왕이 항복 선언을 했을 때 조선에서는 해방이 된 줄도 모르고 어리둥절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고 한다.영화, 드라마에서 처럼 8월 15일 모든 사람들이 거리로 나가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를 부른 것이 아니라 8월 16일, 17일 시간이 지나면서 광복의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는 12월 3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남북관계 및 물·환경 분야 전문가와 국회, 정부 등 200여명과 함께 ‘2019년 워터데탕트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수자원공사는 워터데탕트가 물(Water)과 긴장완화를 뜻하는 데탕트(Détente)의 합성어로, 물을 통해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협력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담겨있다고 설명했다.워터데탕트 대토론회는 남북이 지리적으로 공유하고 있는 임진강 같은 공유하천의 관리에 대한 협력 등 물을 통한 남북 평화와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 9월 17일 오전 11시 ‘한국광복군 창군 제79주년 기념식’을 백범김구기념관에서 한국광복군동지회 주관으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한국광복군의 독립전쟁 역사를 국민과 함께 기억하고 계승하고자 마련되며,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 광복군동지회원, 독립유공자 유족 및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한국광복군동지회장의 기념사 및 국가보훈처장의 축사, 육군사관학교 생도의 한국광복군 선언문 낭독, 합창, 만세삼창 등의 식순으로 진행된다.또 한시준 단국대 교수가 한국광복군의 시대정신을
국가보훈처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김구 선생을 2019년 8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8월 1일 밝혔다.김구 선생은 1876년 7월 11일 황해도 해주 백운방 텃골에서 태어났다. 이후 선생은 1896년 국모를 살해한 원수를 갚기 위해 일본인 스치다를 살해하고 옥고를 치렀다. 1904년 신지식인을 길러내는 애국계몽운동을 펼치기 시작했으며 황해도 문화군 초리면(신천군 초리면)의 서명의숙과 안악의 양산학교 교사, 재령의 보강학교 교장 등을 지내며 교육 구국운동에 힘을 쏟았다. 또 최광옥과 함께 해서교육총회를 조직해 학무총감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보훈처와 협력해 천안 독립기념관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전시서비스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구축은 2018년에 착수된 ICT 기반 맞춤형 문화체험서비스 구축 사업의 2019년도 추진과제로, 이번 대상기관은 특히 올해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라는 점을 감안해 선정된 것이다. 독립기념관은 그동안 관람객들이 놓치기 쉬웠던 야외 기념시설을 스마트폰에 ‘증강현실(AR)’로 구현해 독립기념관의 숨겨진 역사현장 체험 등을 할 수
안녕하십니까. NK경제입니다.NK경제 기사를 관심있게 봐주시는 독자님들께 항상 감사드립니다.오늘은 2월말 열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공지를 드리고자 합니다.NK경제는 베트남 하노이로 강진규 기자를 파견해 2월 27일, 28일 열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을 현장에서 취재할 예정입니다.2월 25일에 베트남으로 출발해 3월 1일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며 이를 위한 항공권, 숙박 예약 등을 2월 9일 마무리했습니다.그동안 베트남 다낭으로 예상을 하고 호텔을 예약하고 일정을 짜고 있었지만 2월 9일 하노이로 개최 장소가 확정됨에 따라
경찰청이 2019년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임시정부 경무국을 경찰의 모태로 보고 이를 기념하겠다는 것이다.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경찰청은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업 TF를 구성하고 내년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경찰청은 민간 전문가들고 자문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9월 중 자문위원을 위촉하고 10월부터 회의를 진행한다는 것이다.경찰청은 1919년 3월 1일 운동 후 설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경무국을 경찰의 시초로 보고 있다. 이에 임시정부 경무국 등 사료를 수집, 발간하고 기념행사도 하려는 것
국가보훈처는 3.1운동 및 임지정부 수립 100주년을 계기로 효창공원의 독립운동 기념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결정과 관련해 보훈혁신위원회에서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효창공원은 백범 김구 선생을 비롯한 여러 독립유공자가 안장돼 있으나 독립유공자의 정신이 깃든 공간이 아닌 한낱 공원으로 방치하고 있다”며 “3‧1운동과 임시정부가 수립된 지 100주년을 계기로 효창공원을 독립운동의 정신을 기억하는 공간으로 재조성할 것”을 권고했다.이에 국가보훈처는 혁신위원회의 권고를 수용해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역사를 왜곡하거나 비하하는 내용의 게시물이 급증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도읍 의원(자유한국당)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역사 왜곡 및 비하 정보에 대한 단속 현황’를 근거로 지난 5년(2013년부터 2018년 7월 현재) 간 차별·비하 정보 심의 건수는 총 8216건에 달했다고 8월 15일 밝혔다. 이중 6752건(82.18%)이 삭제 또는 사용자 접속 차단 등 시정조치를 받았다. 연도별 시정조치 건수는 2013년 622건에서 2014년 705건(전년대비 1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