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남북군사당국이 지난 ‘제10차 남북장성급군사회담(10월26일)’과 상호 문서교환을 통해 보존 가치가 있는 일부 GP에 대한 유지 필요성에 공감해 시범철수하는 11개 GP 중 각 1개소의 시설물을 보존하기로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각자가 판단한 1개의 GP를 보존 대상으로 선정했고 해당 GP는 병력과 화기 및 장비 일체를 철수하되, 시설물에 대해서는 완전파괴 조치 대신 원형 상태를 유지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남한은 역사적 상징성 및 보존가치, 향후 평화적 이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동해안지역에 위치한 GP를 선정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