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는 북한의 12월 18일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12월 27일 제재물자 거래와 불법 사이버 활동에 관여한 북한인 8명을 대북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이는 윤석열 정부 들어 14번째이자 올해 12번째 대북 독자제재로서 이번 조치로 지난해 10월 이후 우리 정부가 지정한 대북 독자제재 대상은 개인 83명과 기관 53개로 늘어났다.이번에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8명은 불법 사이버활동을 통한 외화 벌이, 기술탈취와 무기를 포함한 제재 물자 거래 등을 통해 북한 정권의 수익 창출 및 핵·미사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이 공보문을 발표하고 2019년 발생한 대사관 침입 사건에 대한 미국의 사과와 스페인 정부의 조속한 수사를 촉구했다.북한 외무성은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이 3일 공보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대사관은 “2019년 미국 정보당국의 조종 아래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에 대한 전대미문의 습격사건이 벌어진 때로부터 4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사건 발생 직후 스페인 정부가 10여명의 미국인들로 구성된 폭력집단이 백주에 대사관에 침입해 절취한 자료들을 미국연방수사국에 넘겨주었다는 중간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미국과의 범인인도
해외 친북한 단체인 조선친선협회(KFA 또는 조선우호협회)가 2월 24일, 25일 북한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제2회 평양 블록체인 & 암호화폐 컨퍼런스' 개최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북한 당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이유로 외국인 방문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지난해 9월 10일 조선친선협회(KFA) 알레한드로 까오 데 베노스 회장은 NK경제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2020년 2월 24일과 25일 평양 과학기술전당에서 제2회 평양 블록체인 & 암호화폐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0년 2월 평양
반북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인 자유조선이 한국 언론의 보도가 대부분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일부 언론이 보도한 자유조선과 한국 북한이탈주민 등이 통화했다는 것도 부인했다. 자유조선은 31일 홈페이지는 통해 “우리의 활동에 대해 언론 대부분의 기사들을 보면 사실과 맞지 않는 점이 많다”며 “부디 우리의 목적과 방식을 존중하는 차원에서라도 확인된 사실만을 기사화해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자유조선은 또 “거듭 강조하지만 우리는 한국 거주 북한이탈주민 그 어느 누구와도 연계를 갖거나 전화통화를 한 적이 없다. 언론은 자유조선을 거론하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외무성 대변인이 최근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에 대한 습격 사건이 일어난 것과 관련해 31일 엄중한 테러 행위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월 22일 무장 괴한들이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을 습격하고 대사관 성원들을 결박, 구타, 고문하고 통신기재들을 강탈해가는 엄중한 테러 행위가 발생했다”며 “외교대표부에 대한 불법침입과 점거, 강탈행위는 국가주권에 대한 엄중한 침해이고 난폭한 국제법 유린이며 이런 행위는 국제적으로 절대로 허용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조선중앙통신은
스페인에 거점을 둔 친북 단체 조선친선협회(KFA) 회장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 침입 사건이 북한의 김혁철 대미특별대표 정보를 빼내기 위해 일어났다고 주장했다.알레한드로 까오 데 베노스 조선친선협회(KFA 또는 조선우호협회) 회장은 29일 기자와 이메일 인터뷰에서 “LiNK, 천리마민방위, 자유조선은 모두 미국 CIA에 고용된 사람들이다”라며 “그들은 과거 스페인 대사를 했던 (북미) 협상대표인 김혁철에 관한 정보를 찾을 수 있다고 믿고 이번 사건을 명령받았다”고 주장했다. 알레한드로 회장은 “그들은 실패했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 공사가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관 괴한 침입사건이 암호 컴퓨터와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태영호 전 공사는 24일 자신의 블로그인 남북동행포럼을 통해 “세계가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 괴한 침입사건에 대하여 계속 보도하고 있는데도 북한이 한 달째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침입자들이 북한 대사관의 핵심기밀사항인 ‘변신용 컴퓨터’를 강탈하지 않았는가 생각된다”고 밝혔다.태 전 공사는 “북한대사관에서 사람의 목숨 보다 귀중한 것이 바로 평양과 대사관이 주고받는 전보문의 암호를 해독하는 변신용 컴퓨터다”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