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검은고니 일명 블랙스완을 사육하기 위한 방안을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최근 가금품종연구소가 검은고니 기르기를 공업화하기 위한 연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6월 14일 보도했다.아리랑메아리는 “원산지가 오세안주(오스트레일리아)인 검은고니를 북한의 기후조건에 풍토 순화시키는 연구는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었다”며 “그러나 과학자들은 검은고니의 생물학적 및 번식특성과 관련한 문헌연구를 구체적으로 진행한 것에 기초해 북한식의 검은고니 사양관리 기술과 방법을 완성하기 위해 지혜와 열정을 쏟아 부었다”
블랙스완(Black Swan) 즉 검은 백조라는 말이 있다. 백조라는 단어에는 흰색이라는 뜻을 이미 담고 있다. 과거 검은 백조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을 뜻하는 단어였다. 그런데 18세기 호주에서 검은 백조가 발견됐다. 이로 인해 기존에 백조는 흰색이라는 고정관념이 무너졌다.이후 블랙스완은 극단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없어 보이지만 일단 발생하면 엄청난 충격과 파급효과를 가져오는 사건을 가리키는 용어로 쓰이고 있다.왜 뜸금 없이 블랙스완 이야기를 꺼내는 것일까? 필자가 블랙스완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북한 경제, IT 협력 부분에서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