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미국 등이 심리모략전을 펼치고 있다며 이를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로동신문은 “제국주의자들이 침략적 목적 실현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며 그중에서도 심리모략전을 중시하고 있다“며 ”그것은 심리모략전이 피를 별로 흘리지 않고 저들의 침략야망을 손쉽게 실현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9월 25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심리모략전이 말 그대로 각종 모략 사건들을 꾸며내고 기만 선전을 들이대여 다른 나라와 민족의 사회적 안정과 정신심리 상태를 와해, 혼란시킴으로써 저들의 침략과 지배야망실현에 유리한 조건을 마련하기 위
북한 김여정 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8월 10일 열린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에서 남한에서 살포한 물건들을 통해 코로나19가 전파될 수 있다고 민감한 반응을 나타냈다. 남한에서 삐라(대북전단) 뿐 아니라 화폐, 책자, 물건 등도 살포하고 있다며 이를 계속할 경우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조선중앙통신은 8월 11일 김여정 부부장의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 토론 내용을 소개했다.김 부부장은 “이번 방역투쟁은 단순한 악성 바이러스(코로나19)와의 싸움이 아니었다”며 “북한의 생존, 인민의 생명을 노리며 칼을 벼리는 원수가 매일 매 시각
북한 김여정 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담화를 통해 최근 대북 전단지 살포에 대해 강도 높게 비난했다.로동신문은 김여정 부부장이 담화를 발표했다고 5월 2일 보도했다.김 부부장은 담화에서 “얼마 전 남한에서 탈북자들이 또 다시 반북 삐라를 살포하는 용납 못할 도발행위를 감행했다”며 “우리는 이미 쓰레기 같은 것들의 망동을 묵인한 남한 당국의 그릇된 처사가 남북 관계에 미칠 후과에 대해 엄중히 경고한바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남한 당국은 탈북자들의 무분별한 망동을 또 다시 방치해두고 저지시키지 않았다. 매우
북한이 영국 주재 북한 공사를 지낸 태영호 의원(미래통합당)을 강도 높게 비난하고 나섰다.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태가놈(태영호 의원)이 남한 국회에서 풍겨대는 악취가 사람들을 경악케 하고 있다”고 8월 27일 주장했다.우리민족끼리는 “태영호 의원이 얼마 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라는데서 ‘북이 요구한다고 해서 대북삐라살포금지법을 이렇게 고속으로 만드느냐’, ‘대북삐라살포금지법은 반민주화법이다’, ‘이런 법이 국회에서 나오면 안 된다’며 악을 써댔다”며 “그것도 모자라 북이 남측의 재산을 파괴할 경우 최대 10년 징역에
* 이 글은 2020년 6월 24일 통일뉴스에서도 수록된 내용입니다. 필자의 투고 및 게재 요청과 통일뉴스 측의 동의에 따라 게재합니다. 강호제 북한과학기술연구센터 소장, 겨레하나 평화연구센터 소장, Institut für Koreastudien Freie Universität Berlin, Affiliated Fellow남북연락사무소가 폭파되어 사라졌다. 남북 정상 사이의 합의에 의해 만들어졌던 연락사무소는 지난 2년 간 거기서 어떤 논의를 했는지 거의 알려지지 않아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가, 역설적이게도 마지막 폭파 장면
"네가 북한에 대해서 뭘 아나? 나 때는 말이야" 필자는 개인적으로 기자 생활을 14년째 하고 있으며 북한 IT에 관해 취재를 한 것도 약 10년째가 된다.그런데 취재를 위해 사람들을 만나보면 많이 듣는 말이 바로 "나 때는 말이야"라는 것이다. 그렇게 말하는 분들은 길게는 1990년대, 2000년대 김대중 정부 시절을 이야기하고 짧게는 2000년대 중반 노무현 정부 시절을 이야기한다.각자 사연은 다르지만 핵심은 본인이 김대중, 노무현 정부 시절 남북 교류 협력과 대북 사업을 했었다는 것이다. 약간 과장을 보태서 자신이 남북 정상회
북한 로동신문은 로동당 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 대변인 담화를 통해 남한 통일부를 또 다시 비판했다고 6월 21일 보도했다.통전부 대변인은 담화에서 “6월 20일 남한 통일부가 북한의 대남 삐라 살포계획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며 “그러면서 북한의 대남 삐라 살포계획이 남북합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광언패설을 토했다”고 비난했다.통전부는 “자기들이 해온 짓이 있는데 어떻게 그렇게도 당돌하게 유감이요, 위반이요 하는 말을 입에 담을 수 있는가”라며 “그 뻔뻔함에 대해 말한다면 세상 그 어디
북한 김여정 로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6.15 남북 공동선언 행사 메시지를 비판했다. 이에 청와대는 예의가 없고 몰상식한 행위라고 반박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여정 로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의 담화 내용을 6월 17일 보도했다.김여정 제1부부장은 “남북 관계가 돌이킬 수 없는 최악의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남한 당국자가 드디어 침묵을 깼다. 2000년 6.15공동선언서명 시 남측 당국자가 착용했던 넥타이까지 빌려 매고 2018년 판문점 선언 때 사용하였던 연탁 앞에 나서서 상징성과 의미는 언제나와 같이
북한이 비무장지대에 군대를 다시 진출시키고 대남 삐라 살포에 나섰다고 밝혔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6월 16일 인민군 총참모부 공개보도 내용을 소개했다.총참모부는 “우리(북한) 군대는 당과 정부의 그 어떤 결정지시도 신속하고 철저히 관철할 것이다”라며 “우리는 당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와 대적관계 부서들로부터 남북합의에 따라 비무장화된 지대들에 군대가 다시 진출해 전선을 요새화하며 대남 군사적 경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행동방안을 연구할 것에 대한 의견을 접수했다”고 주장했다.2018년 평양 남북정상회담 등으로 비무
북한이 남한 당국에 대한 신뢰가 산산조각 났다며 또 다시 남한 정부를 비난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장금철 로동당 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 부장의 담화 내용을 6월 13일 소개했다.장금철 통일전선부 부장은 남한의 통일부 장관에 대응되는 자리다. 장 부장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속담이 그른데 없다”며 “11일 남한 청와대가 삐라 살포 행위와 관련한 입장을 발표한 것을 두고 하는 말”이라고 비난했다.장 부장은 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개최한 청와대가 대북 삐라 살포 행위를 현행법에 저촉되는 행위로 규정하고 법을 위반하는 경우 엄정히 대
북한이 남북 간 통신연락선을 완전히 차단한다고 밝혔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8일 대남사업 부서들의 사업총화회의에서 로동당 중앙위원회 김영철 부위원장과 로동당 중앙위원회 김여정 제1부부장이 대남사업을 대적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죄 값을 정확히 계산하기 위한 단계별 대적사업 계획들을 심의하고 우선 먼저 남북 사이의 모든 통신연락선들을 완전 차단할 것에 대한 지시를 내렸다”고 6월 9일 보도했다.여기서 말한 북한은 앞서 북한이탈주민 등이 대북 전단(삐라)을 살포하는 것과 관련해 북한이탈주민들과 이를 막지 않는 남한
북한이 문재인 정부에 대해 과거 어떤 남한 정부보다 무능하다고 비난했다.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지금에 와서 우리 인민이 새삼 깨닫게 되는 것이 있다”며 “그것은 현 남한 당국이야말로 남북 관계에서 그 무엇을 해결할 초보적인 능력과 의지도 없는 무지 무능한 정권이라는 것”이라고 6월 7일 보도했다.아리랑메아리는 “과거의 그 어느 남한 정권도 현 당국처럼 남북 관계 개선의 유리한 기회를 맞은 적은 없었다”며 “한 해 동안에 세 차례의 남북수뇌상봉이 연이어 진행됐고 온 겨레와 전 세계의 축복 속에 역사적인 남북 선언들이 채택됐으며
북한에서 대남 정책을 담당하는 통일전선부가 대북 선전 전단(삐라) 살포와 관련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폐쇄할 뜻을 밝혔다. 앞서 김여정 제1부부장이 삐라 살포를 비판한 것과 관련해 실무 조치에 착수한 것이다.북한 로동신문은 통일전선부 대변인 담화 내용을 6월 6일 보도했다.대변인은 “지금 인민들은 탈북자(북한이탈주민)들이 저지르고 있는 반북 삐라 살포 행위와 이를 묵인하고 있는 남한 당국의 처사에 치솟는 분노와 혐오감을 느끼고 있다”며 “최고 존엄을 건드리며 우리 지역에 너절한 오물 조각들을 도가 넘을 정도로 날려 보내는데 대해 격분
북한이 대북 전단지 살포와 관련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북한은 개성공업지구 완전 철거,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폐쇄, 남북군사합의 파기 가능성도 거론했다.북한 로동신문은 6월 4일 김여정 로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의 담화 내용을 보도했다.김여정 제1부부장은 남한의 북한이탈주민들의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해 강하게 비난했다. 김 제1부부장은 담화에서 “지난 5월 31일 북한이탈주민들이 수십 만장의 반공화국 삐라를 북한 지역으로 날려 보내는 망나니짓을 벌려놓은데 대한 보도를 보았다”고 지적했다.특히 김여정 제1부부장은 “나는 원래 못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