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 사이버작전사령부는 7월 17일부터 28일까지 다국적 연합 사이버훈련인 ‘사이버 플래그(Cyber Flag)’에 참가한다고 밝혔다.사이버 플래그 훈련은 미국 사이버사령부 주관으로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파이브 아이즈(Five Eyes,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국가를 중심으로 동맹 및 우방국 간 연합 사이버 전투 준비태세 및 파트너십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2023년에는 파이브 아이즈 국가 이외에 한국과 싱가포르가 참가할 예정이며 한국군의 참가는 2022년에 이어 두 번째이다.온라인 원격으로 실
국가정보원은 국내 최대 사이버보안 공방대회인 ‘2023 사이버공격방어대회(CCE)’가 12일 역대 최대인 480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고 13일 밝혔다.2017년 첫 개최돼 올해 7회째를 맞은 사이버공격방어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사이버보안 대회이다. 국가, 공공기관 담당자, 민간 정보보호업체 보안담당자, 대학생, 청소년 등이 부문별로 참가했다.사이버공격방어대회는 국가정보원이 주최하고 국가보안기술연구소가 주관하는 행사이다. 국정원 관계자는 “사이버위기 대응 능력을 갖춘 전문가를 발굴, 양성하고 사이버안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
통일, 외교, 안보 분야 민간 싱크탱크인 세종연구소(이사장 문정인, 소장 이상현)는 3월 30일 서머셋 팰리스(서울) 호텔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사이버작전의 역할과 함의’라는 주제로 제3차 세종사이버안보포럼을 개최했다.세종연구소는 현대 전장에서 사이버작전이 하이브리드전으로서 전쟁, 더 나아가 국가 사이버안보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에 대한 이해와 인식의 지평을 넓히고자 이번 포럼을 기획했다.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대상으로 전격적인 무력공격을 시작하기 앞서 우크라이나 정부 및 금융기관 대상으로 사전에 계획된 사이버공격을 감행
국방사이버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보안 체계를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윤호상 국방과학연구소 박사는 2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9 국방사이버안보 컨퍼런스에서 군 사이버방어 기술과 체계를 공개하지 않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윤 박사는 “선진국은 어떤 보안 솔루션을 쓰는지, 어떤 보안 기술을 쓰는지, 또 어떻게 보안을 하고 있는지 공개하고 있지 않다”며 “하지만 우리는 공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가령 군에서 A백신 소프트웨어를 쓰고 있으며 악성코드를 만드는 사람이 A백신을 가져다가 돌려
국방부가 댓글 논란을 불러왔던 사이버사령부의 사이버심리전 기능을 폐지하고 사이버위협에 대응하는 사이버작전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한다. 국방부는 8월 9일 국방사이버안보 역량 강화방안을 국방개혁의 과제로 선정하고 사이버사령부 임무와 기능의 완전한 개편한다고 밝혔다.국방부는 사이버사령부의 과거 불법적인 댓글사건과 2016년에 발생한 국방망 해킹사고 등으로 인한 국민들의 불신과 우려를 엄중하게 인식해 국방사이버안보 역량 강화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우선 국방부는 본연의 임무 중심으로 사이버사령부의 조직과 기능을 전면 개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