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근 미국이 개최한 사이버안보 국제회의를 비난하며 미국이 사이버위협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북한 외무성은 11월 15일 국제싸이버범죄대책협회 김성일 부회장 명의의 글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국제싸이버범죄대책협회는 올해 등장한 북한 단체로 해킹 관련 이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김성일 부회장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미국 워싱턴에서 사이버문제와 관련한 국제회의가 진행됐다”며 “이와 관련해 미국 국가안보회의의 한 관리는 이번 회의가 소집된 목적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북한과 중국, 러시아, 이란의 사이버공격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난 15일 발생한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 서비스 장애 발생과 관련해 이를 악용한 해킹메일과 문자결제사기(스미싱) 문자유포 등 사이버 공격에 대한 사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카카오에서 배포하는 카카오톡 설치파일(KakaoTalkUpdate.zip 등)로 위장해 악성프로그램 설치를 유도하는 해킹메일을 확인해 해당 유포 사이트를 긴급 차단했다. 또 장애 관련 문자메시지(SMS)로 사기(피싱)사이트에 회원들어가기(로그인)를 유도해 사용자 계
북한이 사이버범죄 종류를 구체적,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그에 따른 법적용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연구진들의 연구 과정에서는 새로운 사이버범죄법의 필요성이 제기돼 실제로 새로운 법이 만들어질지 주목된다.8월 18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이 발행하는 학보 법률학 2022년 제68권 제1호에 ‘사이버범죄의 주요 형태에 대한 법률적 분석’ 논문이 공개됐다.논문은 “정보통신부문에서 통신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고히 담보하자면 해킹과 도청을 비롯한 사이버범죄들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및 법률적 대책을 철저히 세워
북한 연구원들이 법리적으로 사이버범죄의 개념을 ‘IT기술 의존형 법위반 행위’로 새롭게 정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에서 정보화가 급속히 추진되는 상황에서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사이버범죄 발생에 대비해 법제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는 것으로 추정된다.10월 4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이 발행한 ‘김일성종합대학학보 법률학 2021년 제67권 제1호’에 ‘사이버범죄의 개념정의와 관련한 법률적 분석’이라는 논문이 수록됐다.논문은 “인터넷을 비롯한 사이버공간은 개방성, 불확정성, 시공간 초월성, 대량정보 전송성 등과 같은 특성으
북한이 사이버공격과 관련된 국제법을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은 사이버공격과 사이버자위권 행사에 대한 정의가 불명확하다고 주장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올해 2월 발행한 법률연구 2020년 1호에 '싸이버공격 금지 원칙과 관련하여 제기되는 몇 가지 국제법적문제'라는 소논문이 게재됐다.이 논문은 "사이버공격 금지원칙을 국제법적으로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사이버공간에서 악날하게 감행되는 제국주의자들의 사이버전쟁 책동을 범죄행위로 규정하고 해당 국가책임을 추궁하며 사이버공간의 안전과 세계
북한의 인공지능(AI) 기술의 한 분야인 기계학습(머신러닝)을 보안 부문에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6월 30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에 ‘기계학습에 기초한 악성프로그램 분류 실현’이라는 글이 29일 게재됐다.글을 쓴 연구진은 “악성프로그램 분류는 악성프로그램 제거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이는데서 효과적인 방법으로 된다”며 “악성프로그램 분류에 대한 여러 방법들 중 우리는 기계학습에 기초한 악성프로그램 분류 방법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고 설명했다.기계학습(머신러닝)은 AI 연구 분야 중 하나로 인간의 학습 능
북한이 최근 선보인 백신 소프트웨어(SW) 참빗 4.0에 처음으로 랜섬웨어 방지 기술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에서도 랜섬웨어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김책공업종합대학 정보기술연구소가 새로 선보인 컴퓨터바이러스백신프로그램 참빗 4.0에 랜섬웨어 방지 기술이 적용됐다고 12월 11일 보도했다.조선의오늘은 “참빗 4.0은 악성프로그램들의 잠복 특성과 유포 특성에서 특징 정보를 추출해 검사하므로 은폐형 바이러스 및 다형성 바이러스에 대한 검출속도와 능력이 종전에 비해 6배 이상 높아졌다고 설명
북한이 악성코드가 정보체계를 위협하고 있다며 악성코드 검출이 단순히 기술적 사안이 아니라 사회경제발전과 관련된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 홈페이지에 9월 21일 ‘유사도 측정에 의한 악성 프로그램 검출’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글은 김일성종합대학 첨단과학연구원 관계자 명의로 작성됐다.글은 “악성 프로그램은 오늘 정보체계에 대한 중요한 보안위협으로 되고 있다”며 “그러므로 악성 프로그램 검출은 사회경제발전과 정보보안사업에서 중요한 문제로 제기된다”고 주장했다. 또 “세계적으로 매일 평균 10만개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