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북한에 대해서 뭘 아나? 나 때는 말이야" 필자는 개인적으로 기자 생활을 14년째 하고 있으며 북한 IT에 관해 취재를 한 것도 약 10년째가 된다.그런데 취재를 위해 사람들을 만나보면 많이 듣는 말이 바로 "나 때는 말이야"라는 것이다. 그렇게 말하는 분들은 길게는 1990년대, 2000년대 김대중 정부 시절을 이야기하고 짧게는 2000년대 중반 노무현 정부 시절을 이야기한다.각자 사연은 다르지만 핵심은 본인이 김대중, 노무현 정부 시절 남북 교류 협력과 대북 사업을 했었다는 것이다. 약간 과장을 보태서 자신이 남북 정상회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후 공식 입장을 통해 남한 당국과 더 이상 교류, 협력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장금철 로동당 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장이 담화를 통해 “앞으로 남한 당국과의 무슨 교류나 협력이란 있을 수 없다”며 “주고받을 말자체도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6월 17일 보도했다.장금철 부장은 담화에서 “16일 개성공업지구에 꼴불견으로 서있던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해버렸다”며 “다급해진 청와대가 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하고 그 결과에 대한 공식입장이라는 것을 밝혔는데 지난 시기 오랫동안 써먹던 아주
북한이 남한 당국에 대한 신뢰가 산산조각 났다며 또 다시 남한 정부를 비난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장금철 로동당 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 부장의 담화 내용을 6월 13일 소개했다.장금철 통일전선부 부장은 남한의 통일부 장관에 대응되는 자리다. 장 부장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속담이 그른데 없다”며 “11일 남한 청와대가 삐라 살포 행위와 관련한 입장을 발표한 것을 두고 하는 말”이라고 비난했다.장 부장은 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개최한 청와대가 대북 삐라 살포 행위를 현행법에 저촉되는 행위로 규정하고 법을 위반하는 경우 엄정히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