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총비서가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에서 지시한 대남정책 전환 방침에 따라 대적(대남) 부문 일군들의 궐기모임이 1월 12일에 진행됐다고 13일 밝혔다.조선중앙통신은 보고와 토론에서 대남 정책 전환 방침에 따라 대적 투쟁사를 써나갈 것에 대한 문제, 북한 정권붕괴와 흡수통일만을 추구해온 남한이 완전히 소멸해야 할 북한의 주적이라는 확고한 관점에서 통일정책을 새롭게 정립하고 대남 부문의 투쟁 원칙과 방향을 근본적으로 전환할 것에 대한 문제 문제가 논의됐다고 전했다. 또 남한의 전 영토를 평정하려는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총비서가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에서 대남대적부문의 기구들을 폐지 및 정리하고 근본적인 투쟁원칙과 방향을 전환할 것을 지시한 것과 관련해 협의회가 열렸다고 2024년 1월 1일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1월 1일 최선희 외무상이 해당 관계부문 일꾼들과 협의회를 진행했으며 여기에 리선권 등 대남관계부문 관계자들이 참가했다고 전했다.앞서 김정은 총비서는 남북이 두 국가라는 점을 지적하며 통일 정책 변환을 지시한 바 있다. 이에 통일전선부,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등이 폐지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최선
북한 김정은 총비서가 한국의 흡수통일 정책 등을 이유로 더 이상 남한을 통일의 상대로 여기지 않겠다며 통일, 대남 정책을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12월 31일 로동신문은 12월 26일부터 30일까지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열렸다고 보도했다.로동신문은 회의 내용을 결산하면서 김정은 총비서의 발표, 지시 사항을 소개했다.로동신문에 따르면 김정은 총비서는 “역대 남한의 위정자들이 들고 나온 대북정책, 통일정책들에서 일맥상통하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면 북한의 정권붕괴와 흡수통일이였으며 지금까지 괴뢰정권이 10여차나
국가정보원은 북한 IT 개발자가 한국 에너지 관련 기업의 해외지사에 위장 취업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국정원은 19일 경기도 판교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국정원에 따르면 북한 IT 인력은 미국 여권을 위조하고 졸업증명서를 가짜로 만들어 취업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합격 단계까지 진행됐다고 한다.이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근무 그리고 비대면 면접 등이 확산된 것과 관련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비대면 면접은 물론 비대면 고용도 이뤄지고 있어 위장이 가능했던 것이다.국정원 관계자는 “실제 취업은 이뤄지지 않았다”며
3월 21일 한국 정부가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 및 대북 제재 회피에 관여한 개인과 기관을 독자제재 대상으로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 그런데 일부 내용이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정부는 조선4.26아동영화촬영소를 제재 대상 기관으로 지정했다.조선4.26아동영화촬영소는 1958년 창립된 조선아동영화촬영소로 출범했고 1971년에 조선과학영화촬영소와 통합해 조선과학교육영화촬영소로 확대, 개편됐으며 1996년에 애니메이선영화부분으로 분리돼 지금의 촬영소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이 회사에는 1000여명의 제작자들이 애니메이선을 제작하고 있다.
북한이 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 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 국가과학기술위원장을 교체했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출신의 리두일 위원장을 발탁한 것으로 보인다. 전임 리충길 위원장은 당 중앙위원회 과학교육부장으로 임명됐다. 당 중앙위원회 과학교육부장은 김일성종합대학 총장 출신의 태형철 비서가 맡고 있었다.로동신문은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2022년 6월 8일부터 10일까지 당중앙위원회 본부회의실에서 진행됐다고 11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조용원, 조춘룡, 전현철, 리충길, 리선권, 한광상을 당중앙위원회 부장으로 임
서해상에서 실종된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사과의 뜻을 밝혔다. 북한은 총격 피살을 인정하면서도 시신을 태웠다는 의혹은 부인했다.9월 25일 청와대는 북한 통일전선부로부터 통지문을 받았다고 밝혔다.북한은 “귀측이 보도한 바와 같이 지난 22일 저녁 황해남도 강령군 금동리 연안 수역에서 정체불명의 인원 1명이 북측 영해 깊이 불법 침입하였다가 북 군인들에 의해 사살(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북한은 “자신들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북한 수역 경비 담당 군부대가 어로작업 중에 있던
"네가 북한에 대해서 뭘 아나? 나 때는 말이야" 필자는 개인적으로 기자 생활을 14년째 하고 있으며 북한 IT에 관해 취재를 한 것도 약 10년째가 된다.그런데 취재를 위해 사람들을 만나보면 많이 듣는 말이 바로 "나 때는 말이야"라는 것이다. 그렇게 말하는 분들은 길게는 1990년대, 2000년대 김대중 정부 시절을 이야기하고 짧게는 2000년대 중반 노무현 정부 시절을 이야기한다.각자 사연은 다르지만 핵심은 본인이 김대중, 노무현 정부 시절 남북 교류 협력과 대북 사업을 했었다는 것이다. 약간 과장을 보태서 자신이 남북 정상회
북한 로동신문은 로동당 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 대변인 담화를 통해 남한 통일부를 또 다시 비판했다고 6월 21일 보도했다.통전부 대변인은 담화에서 “6월 20일 남한 통일부가 북한의 대남 삐라 살포계획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며 “그러면서 북한의 대남 삐라 살포계획이 남북합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광언패설을 토했다”고 비난했다.통전부는 “자기들이 해온 짓이 있는데 어떻게 그렇게도 당돌하게 유감이요, 위반이요 하는 말을 입에 담을 수 있는가”라며 “그 뻔뻔함에 대해 말한다면 세상 그 어디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후 공식 입장을 통해 남한 당국과 더 이상 교류, 협력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장금철 로동당 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장이 담화를 통해 “앞으로 남한 당국과의 무슨 교류나 협력이란 있을 수 없다”며 “주고받을 말자체도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6월 17일 보도했다.장금철 부장은 담화에서 “16일 개성공업지구에 꼴불견으로 서있던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해버렸다”며 “다급해진 청와대가 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하고 그 결과에 대한 공식입장이라는 것을 밝혔는데 지난 시기 오랫동안 써먹던 아주
북한이 비무장지대에 군대를 다시 진출시키고 대남 삐라 살포에 나섰다고 밝혔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6월 16일 인민군 총참모부 공개보도 내용을 소개했다.총참모부는 “우리(북한) 군대는 당과 정부의 그 어떤 결정지시도 신속하고 철저히 관철할 것이다”라며 “우리는 당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와 대적관계 부서들로부터 남북합의에 따라 비무장화된 지대들에 군대가 다시 진출해 전선을 요새화하며 대남 군사적 경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행동방안을 연구할 것에 대한 의견을 접수했다”고 주장했다.2018년 평양 남북정상회담 등으로 비무
북한이 남한 당국에 대한 신뢰가 산산조각 났다며 또 다시 남한 정부를 비난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장금철 로동당 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 부장의 담화 내용을 6월 13일 소개했다.장금철 통일전선부 부장은 남한의 통일부 장관에 대응되는 자리다. 장 부장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속담이 그른데 없다”며 “11일 남한 청와대가 삐라 살포 행위와 관련한 입장을 발표한 것을 두고 하는 말”이라고 비난했다.장 부장은 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개최한 청와대가 대북 삐라 살포 행위를 현행법에 저촉되는 행위로 규정하고 법을 위반하는 경우 엄정히 대
북한에서 대남 정책을 담당하는 통일전선부가 대북 선전 전단(삐라) 살포와 관련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폐쇄할 뜻을 밝혔다. 앞서 김여정 제1부부장이 삐라 살포를 비판한 것과 관련해 실무 조치에 착수한 것이다.북한 로동신문은 통일전선부 대변인 담화 내용을 6월 6일 보도했다.대변인은 “지금 인민들은 탈북자(북한이탈주민)들이 저지르고 있는 반북 삐라 살포 행위와 이를 묵인하고 있는 남한 당국의 처사에 치솟는 분노와 혐오감을 느끼고 있다”며 “최고 존엄을 건드리며 우리 지역에 너절한 오물 조각들을 도가 넘을 정도로 날려 보내는데 대해 격분
중원을 통일했던 진나라가 망한 후 항우는 자신의 라이벌인 유방을 한중으로 몰아냈다. 한중은 산으로 둘러 쌓인 험지로 잔도를 통해서만 중원으로 나올 수 있었다.유방의 한나라 장수들은 어떻게 잔도를 통해서 중원으로 나갈 수 있을까 고민했다. 유방을 막으려는 항우의 초나라 장수들 역시 잔도로 병력을 집중시켰다.모두가 잔도라는 하나의 길만 생각했다. 그런데 유방을 찾아간 한신 장군은 완전히 새로운 길을 제시했다. 잊혀진 옛 길인 진창고도를 통해 중원으로 나가자는 것이었다. 진창고도라는 새로운 길로 나아가는 것에 대해 의심하고 반대하는 사람
올해 2월 2차 북미 하노이 회담 이후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 관계의 해법을 민간 교류 활성화에서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민간 부문의 인적, 사회 교류를 추진해 활로를 찾아보자는 지적이다.머니투데이미디어그룹 부설 평화경제연구소 정창현 소장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6.15남북공동선언 19주년 기념 토론회’에서 “민간 교류 부분이 (남북 관계에서) 한 발 앞서, 때로는 두 발 앞서 가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민간에서 해법을 내고 (남북 관계를) 끌고 가도록 해보자”고 주장했다.정 소장은 “미국이 계속
2019년 2월 28일 아침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숙소 베트남 하노이 멜리아 호텔의 경비는 삼엄했다. 이날 김정은 위원장은 아침 8시40분경 호텔을 출발했다. 조용원 부부장, 김영철 통일전선부장, 리용호 외무상 등 북한 주요 인사들이 김정은 위원장을 동행했다.베트남 하노이=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19년 2월 2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다시 만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담의 성공을 믿는다며 북한의 경제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정은 위원장은 고민과 인내가 필요했던 기간이었다며 쉽지 않은 결정을 했음을 나타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7일 저녁 6시30분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다시 만났다. 두 정상이 지난해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만난 후 약 8개월만이다.트럼프 대통령은 1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비판을 의식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이 올해 1~2월 중 북한과 미국의 2차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2차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 관리들이 몽골, 베트남 등을 방문해 회담 장소를 알아봤다고 주장했다.문정인 특보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시작한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에 출연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1월, 2월이라고 이야기를 했고 미국 관리들이 몽골, 베트남 등에 가서 현지조사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문정인 특보는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북한 위원장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로동당 위원장이 함께 백두산에 올랐다. 남과 북 두 정상이 민족의 성지를 방문해 손을 잡을 것이다. 평양공동취재단에 따르면 20일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김정은 위원장 부부는 9시 33분 백두산 장군봉에 도착했다.장군봉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오늘은 적은 인원이 왔지만 앞으로는 남측 인원들, 해외동포들 와서 백두산을 봐야지요. 분단 이후에는 남쪽에서는 그저 바라만 보는 그리움의 산이 됐으니까”라고 말했다.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이제 첫걸음이 시작됐으니 이 걸음이 되풀이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오게 되고 남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