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산 김원봉을 바라보는 시선은 다양하다. 아니 극과 극이라고 평가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김원봉은 의열단 단장으로 항일 무장투쟁을 이끌었다. 백범 김구, 도산 안창호, 몽양 여운형 만큼이나 유명하고 또 선명한 독립운동가다.일제가 김원봉에게 100만원(현재 약 300억원)의 현상금을 건 것만으로도 그의 위상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김원봉의 월북과 북한에서의 활동을 문제삼기도 한다. 6.25전쟁에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평가가 극단을 오가는 김원봉에 대한 책이 나왔다. 정확히는 만화책이다. 작가는 타짜, 식객 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