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2019학년도 1학기 ‘옴니버스 특강 및 통일, 북한 강좌’ 사업의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40개의 대학이 응모했으며, 통일부는 그 중에서 23개를 선정해 ‘옴니버스 특강’(9개), ‘통일․북한 강좌’(14개)를 지원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이번 심사 과정에서 전문성 있는 강사들이 참신한 주제로 보다 많은 대학생들에게 강의하는 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신규 신청 대학교와 교육대학교(사범대학), 비수도권 지역 대학 등에는 가점이 부여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는 강의 주제가 정치, 경제, 교육, 문화, 역사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며 수업 방식도 학생들의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한 다채로운 형태로 진행된다. 또 비수도권 지역 대학교(15개), 신규 신청 대학교(4개), 교육대학교(사범대학)(7개)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통일교육 저변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통일부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옴니버스 특강 및 통일, 북한 강좌 사업을 통해 총 37개 대학, 약 1만 명 이상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통일교육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2016학년도 2학기에 사업이 시작된 이후로 지금까지 총 48개 대학의 2만5000명의 대학생들이 통일교육을 받았다.

한편 2019학년도 2학기에 운영할 옴니버스 특강 및 통일, 북한 강좌 지원 대상 대학은 4월 말~5월에 선정할 예정이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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