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34차 김책공업종합대학 과학기술축전이 개막됐다고 12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자력갱생정신과 과학기술위력’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전에서 김책제철련합기업소의 산소열법용광로 통합자동화체계, 화력발전소 미분탄보일러 연소 조종에 의한 효율 제고와 연소안정화기술, 삼지연감자가루생산공장의 순환비등층보일러 그리고 원료, 자재, 설비의 국산화 실현에 이바지하는 과학연구 성과들 등 230여건이 출품됐다고 설명했다.

축전은 기계, 정보기술, 금속채취, 기초과학분과 등 9개 분과로 나뉘여 과학기술성과발표회 및 전시회, 새 기술교류형식으로 진행된다.

11일에 있은 개막식에서는 홍서헌 김책공업종합대학 총장이 개막사를 했다. 홍서헌 총장은  자력갱생정신과 과학기술이 사회주의경제건설의 힘 있는 추동력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대학의 교원, 연구사, 박사원생들이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할 많은 과학기술성과들을 이룩한데 대해 언급했다고 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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