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최근 평양계명기술개발소가 손전화기용(휴대폰용) 상식교육 프로그램인 ‘신기알아맞추기’를 개발해 호평을 받고 있다고 19일 보도했다.

신기알아맞추기는 국기편, 나라수도편, 나라위치편, 수수께끼편, 속담편, 4자성구편, 노래제목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아리랑메아리는 국기편이 임의의 나라 깃발을 문제로 현시하고 아래에 4개의 나라 이름을 보여주면 어느 나라 깃발인가를 알아맞히는 방식으로 오락을 진행하게 돼 있으며 다국어 지원기능도 있어 중국어, 영어, 러시아어, 일본어로도 오락을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수께끼편은 사람들의 일상생활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수수께끼들을 보여주고 사용자가 답을 알아 맞추게 돼 있는데 학생소년들의 심리에 맞는 500여개의 수수께끼가 들어있다고 밝혔다. 속담편은 전해져 내려오는 속담을 보여주고 속담 문장 안에 빈칸을 남겨 사용자가 빈칸에 알 맞는 단어를 넣어 완성시키는 방법으로 오락을 진행한다.

아리랑메아리는 신기알아맞추기 프로그램에는 이밖에도 학생소년들의 수학학습, 유치원어린이들의 속셈공부에 도움을 주는 수학여행편과 사칙연산편, 110여개에 달하는 화학원소들에 따르는 이름과 분자량 등을 알아맞히는 화학원소주기편 등도 있다고 설명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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