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대통령실
출처: 대통령실

한미일 정상이 북한에 대해 협상에 복귀할 것을 촉구하며 한국 정부의 담대한 구상에 대한 공조를 재확인했다. 또 세 정상은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국제사회의 강력하고 단호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11월 13일 동아시아 정상회의(EAS)를 계기로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이같이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3국 정상은 북한이 한반도 그리고 그 너머에서 평화와 안보에 중대한 위협을 야기하는 연속된 재래식 군사 행동과 더불어 다수의 ICBM 발사를 포함해 올해 전례 없는 수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규탄했다.

세 정상은 안보리 결의에 따른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공약을 재확인했다. 3국 정상은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상의 의무 및 기존 공약과 합의를 준수할 것과 모든 유엔 회원국이 모든 유엔 안보리 결의를 완전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3국 정상은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국제사회의 강력하고 단호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재확인했다.

한미일은 대북 제재를 조율하는 한편 국제 제재 체제 간 간극을 좁혀 해당 제재조치들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협력할 방침이다. 

대통령실은 북한과의 평화롭고 외교적인 해결을 위한 대화의 길은 여전히 열려있으며, 3국 정상이 북한이 협상으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대한민국의 ‘담대한 구상’의 목표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