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북미 정상회담 기간 문재인 한국 대통령의 언행을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NK경제는 2월 22일부터 28일까지 북한 IP를 사용하는 NK경제에 대한 검색과 트래픽 유입 현황을 분석했다.

2월 2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베트남에 입국했으며 2월 27일, 28일 이틀 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2차 북미 정상회담을 가졌다.

북한은 '문재인' 대통령으로 검색을 한 것으로 나타냈다.

 

북한 관계자들이 검색으로 확인한 NK경제 기사는 2월 25일 문재인 대통령이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신한반도 체제를 주도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힌 내용이었다. 

또 북한 관계자들은 2월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면서 북미 정상회담에 관해 논의한 기사도 확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북한이 북미 정상회담 전후로 문재인 대통령의 언행을 파악하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 북한 관계자들은 북미 정상회담에 관한 로동신문 보도에 관련된 기사도 검색해본 것으로 나타났다.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한국 언론의 기사와 여론 추이를 확인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NK경제는 취재 배제에 대해 북한 외무성의 사과를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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