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근거리 무선통신기술인 블루투스를 이용해 경쟁하는 게임 인기를 끌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지난 3월 9일 대영정보기술교류소에서 문화정서 생활과 지능계발,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여러 소프트웨어(SW) 제품들을 새로 개발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영정보기술교류소는 지능형손전화기(스마트폰) 및 판형콤퓨터용(태블릿PC) SW제품들인 '바드민톤강자대회', '수학려행', '신비한 주사위', '자체로 지키는 건강' 등을 개발해 선보였다.

조선의오늘은 바드민톤강자대회 게임이 베드민턴 공의 쾌도를 수학적으로 정확히 계산해 반영했으며 선수들의 독특한 특기들을 집어넣었고 블루투스 기능에 의한 2인 경기방식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수학려행은 수학적 능력을 높여주는 게임으로 학부모들과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신비한 주사위는 지능계발에 도움을 준다고 조선의오늘을 밝혔다.

 

대영정보기술교류소는 설립된지 1년이 되지 않은 신생 SW개발업체로 알려졌다. 대영정보기술교류소는 이미 개발한 제품들에 대한 주기적인 갱신(업데이트)과 함께 인기 있는 SW제품들을 더 많이 연구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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