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DO 얼라이언스 한국워킹그룹은 4월 2일 삼성SDS 잠실사옥에서 ‘FIDO 해커톤 - 2019년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FIDO 해커톤은 FIDO 프로토콜 기반 생체인증이나 하드웨어 키를 활용해 비밀번호 로그인 보다 강력한 인증을 구현하고자 하는 웹 또는 모바일 서비스 분야 개발자나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다. FIDO 해커톤은 단순히 개발자를 한 곳에 모아 하루 또는 반나절 워크숍으로 끝나는 일정이 아닌 여러 평가단계와 멘토 프로그램으로 짜여 있으며 FIDO 얼라이언스 회원사가 가진 툴과 노하우를 참가자에게 제공하도록 구성돼 있다.

FIDO 해커톤은 프로그램은 삼성전자, BC카드, SK텔레콤, 라인, Yubico, eWBM, 삼성SDS, 한국전자인증, 에어큐브 등이 멘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종 탑3로 선정되는 참가자들은 9월말 서울에서 개최되는 FIDO 얼라이언스 총회 세미나에서 전 세계 FIDO 얼라이언스 회원사들 대상으로 자신들이 개발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이종현 FIDO 한국워킹그룹 공동의장은 “W3C(월드와이드웹컨소시엄)에서 FIDO 스펙을 받아들여 웹 인증 API 표준이 만들어지면서 기존 모바일뿐 아니라 웹으로 생태계가 확장된 것은 물론 ITU(국제전기통신연합)이 국제표준으로 채택함에 따라 FIDO 스펙이 충분한 성숙도를 갖추고 강력한 인증을 구현하게 됐음이 확인됐다. 이러한 성과를 기념하고 기술 확장을 촉진하기 위해 이번 FIDO 해커톤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는 FIDO 얼라이언스&한국워킹그룹 개요, FIDO 프로토콜 개요, FIDO 해커톤 안내, 7개 멘토 프로그램 안내, 애자일(Agile) 개발방법 교육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FIDO 해커톤 멘토 프로그램에 대한 향후 진행순서, 참여신청 방법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4월 2일 삼성SDS가 실시하는 설명회에 직접 참석하거나 온라인 신청 사이트를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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