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최근 수산정보과학기술연구소가 전국적인 범위에서의 민물고기자원 증식과 보호관리, 생산을 과학적으로 진행하는데 도움을 주는 양어자원정보분석체계(시스템)를 연구 개발했다고 13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수산정보과학기술연구소가 개발한 양어자원정보분석체계가 수익성이 높은 양어대상 물고기 30여종, 특산 및 천연기념물고기 20여종, 기타 민물고기들의 분포 수역과 그 수역들에서의 자원량을 어종별, 수역별, 지역별로 종합 분석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그에 기초해 양어대상종들의 자원분포도와 지도를 매해 작성해 전국적 범위에서 양어를 과학화, 정보화, 계획화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이라는 것이다.

아리랑메아리는 물고기들의 분포상태와 생태적 특성, 자원량, 통계분석정형을 비롯한 조사 자료들의 전송과 양어자원분포도 작성에 들던 방대한 시간과 노력, 많은 자원를 절약하고 실리를 보장할 수 있게 하는 새로운 양어자원정보분석체계의 장점이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수산정보과학기술연구소는 양어자원정보분석체계를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해 기능개선 작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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