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메아리 기사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가 가수 승리, 정준영 사건과 관련해 남한에서 타락한 예술인들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아리랑메아리는 “최근 남조선(남한)에서 예술인들이 여성들의 사생활을 몰래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들을 퇴폐적인 인터넷 사이트들에 게재하고 상업적으로 이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고 17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더우기 이 범죄에 경찰관계자들의 묵인조장의혹까지 제기되면서 파문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사회 각계에서는 사회의 도덕적 타락의 수치가 끝을 모르고 계속 갱신되고 있다는 한탄과 규탄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아리랑메아리는 기사에서 승리, 정준영 등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두 사람의 사진을 게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에서도 승리, 정준영 사건과 관련해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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