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김일성종합대학 경제학부가 개발한 북한식 통합경영정보체계 ‘대안 2.0’이 북한 내 여러 기관, 기업 등에 적용되고 있다고 20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통합경영정보체계 대안 2.0이 경영활동에 이용되는 모든 인적, 물적, 정보적 자원을 유기적 연관 속에서 종합적으로 통합 관리하는 표준화된 기업자원계획화체계라고 소개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이 통합경영정보체계가 생산계획 작성에서 부터 제품관리, 생산관리, 노력관리, 고정재산관리, 전력관리, 재정회계 등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업무처리를 실시간으로 진행할 수 있게 함으로써 경제일군들이 생산조직과 지휘는 물론 경영업무활동을 과학적으로 현실성 있게 할 수 있는 조건과 환경을 마련해준다고 밝혔다. 대안 2.0은 평양기초식품공장을 비롯한 수십 개 기업에 도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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