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남북 수산업 발전과 협력을 위해 남북 협력 거점 어항을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4월 3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해수부는 최근 조달청 나라장터에 '어항분야 남북 협력사업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공고했다.

해수부는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정착에 따른 어항분야의 남북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남북한 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남북경협 거점 특화어항 개발읠 타당성을 검토하고 개발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연구는 내년 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해수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항 분야의 남북 협력방안 여건을 분석한다. 북한 수산업 현황을 조사하고 남북 주요 해역과 어업 현황을 파악한다는 것이다.

또 어업생산기반시설을 파악하고 남북 어업특성과 그동안 진행된 어업 분야 협력 현황 그리고 남북 수산정책과 법제도에 대한 연구도 진행한다.

해수부는 남북 수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북한의 어항 개발 모델을 알아보고 남북경협 거점 특화어항 개발의 타당성도 조사한다. 그리고 남북한 어업인의 공동이익에 기여 할 수 있도록 후보지의 여건을 고려해 남북경협 거점 특화어항의 개발방향을 설정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남북경협 거점 특화어항 입지 후보도 선정하고 남북경협 거점 특화어항 개발계획(안)도 수립할 방침이다. 해수부는 동해와 서해로 나눠 특성에 맞춰 특화어항 입지를 선정하고 개발계획을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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