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대동강 구역 옥류소학교에서 영어실력평가프로그램을 개발,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아리랑메아리는 새로 개발된 영어실력평가프로그램이 속도가 빠르고 사용자의 요구에 맞게 자료기지(DB)를 마음대로 확장 시킬 수 있으며 여러 문제들도 다양한 형태로 작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음성자료를 듣고 거기에서 나오는 문장들을 찾아 선택하는 형식, 음성자료를 듣고 게임을 진행하면서 배운 내용을 학습하는 방법, 영어 학습에 도움이 되는 참고자료들을 듣고 청취능력을 높이는 부분 등으로 구성돼 있다고 밝혔다.

아리랑메아리는 이 시스템이 학생들이 자체로 문제를 설정하고 그 인식능력을 즉석에서 정확히 알 수 있게 해준다고 지적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영어실력평가프로그램이 소학교 학생들의 심리적 특성에 맞게 지루함을 주지 않으면서도 영어 학습에 취미를 붙이게 하고 그들의 실력을 한 층 높여주며 교사들이 수업의 집약성, 신속성을 보장할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