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과학기술전당을 중신으로 중앙기관들과 각 시도를 연결하는 과학기술네트워크를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9일 북한 위원회, 성, 중앙기관들과 각 도, 시, 군의 1만4000여개의 과학기술보급 거점들이 과학기술보급실망체계에 가입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600여만 건의 과학기술정보들이 과학기술전당을 통해 북한 전국 각지로 봉사되고 있다고 아리랑메아리는 설명했다.

아리랑메아리는 평안북도, 남포시의 기관들과 공장, 기업소, 협동 농장들을 비롯한 전국의 많은 단위들이 선진 과학기술과 전문기술을 습득하는 과학기술보급 거점들을 잘 꾸리고 과학기술전당과의 망체계(네트워크 시스템)를 확립했다고 밝혔다.

아리랑메아리는 실제 과학기술네트워크 이용 사례도 소개했다. 김정숙평양방직공장에서는 생산 제품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과학기술보급실망체계를 이용했다. 또 국가과학원 흑색금속연구소,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 북창지구청년탄광련합기업소 인포청년탄광, 은률광산, 강계철길대 등도 과학기술네트워크를 이용 중이다.

북한은 과학기술보급실망체계 가입자수가 계속 늘고 있다고 밝혔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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